뉴욕대 등 국내외 16개 대학에서 29명 선발, 8월 뉴욕 유엔본부 파견

   
▲ 유엔본부 한국대학생 대표단’으로 선발돼 오는 8월 뉴욕 유엔본부에 파견되는 영남대 학생들 [사진 제공=영남대]

영남대 학생 3명이 한국 대학생 대표로 선발돼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에 파견된다.

유엔협회세계연맹은 ‘유엔본부 한국대학생 대표단’을 선발해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뉴욕 유엔본부로 파견한다. 이번에 선발한 ‘유엔본부 한국대학생 대표단’에 영남대 학생 3명이 포함됐다.

주인공은 영남대 정시영(25, 약학부 3학년), 윤수현(24, 문화인류학과 4학년), 허동화(23, 새마을국제개발학과 4학년) 씨. 이들을 포함해 뉴욕대, 콜럼비아대, 퍼먼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등 국내외 16개 대학에서 29명의 대학생이 선발됐다.

새마을국제개발학을 전공하는 허동화 씨는 “전공을 살려 졸업 후 ODA를 수행하는 비영리기관이나 국제기구에서 활동하고 싶다. 이번에 유엔본부에 파견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정말 기대된다.”면서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닐 때부터 보건·의료 분야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었다. 이번에 유엔본부를 방문하면 각 분야별 업무와 과제 등에 대해 실무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내가 생각하는 진로에 부합하는지 등 많은 정보를 얻어서 돌아오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에 선발된 대표단은 도시개발, 지속가능개발 등을 주제로 팀별로 나뉘어 자료 수집을 하고 발표 자료 등을 정리해 유엔본부에서 현지 실무자들과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윤수현 씨는 “6개월간 미국 뉴욕에서 어학연수를 하면서 UN본부를 방문해 적이 있다. 이번에는 일반적인 여행이나 단순 방문이 아니라, 공식 대표단으로서 참여 하는 것이어서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유엔 실무자를 비롯한 각 국 인사들을 직접 만나 국제기구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많이 준비하고 가서 많이 배우고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단은 2030년까지 전 세계의 발전 지표가 될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주제로 ‘유엔의 다양하고 전문화된 구조’, ‘주요 의제’, ‘다자 간 의사결정과정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비판적 사고’ 등을 배우고 경험함으로써 국제 활동의 발판을 위한 역량을 배양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표단원으로서 파견을 준비 중인 정시영 씨는 “국제기구로 널리 알려진 유엔이 무슨 일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경험해 보고 싶어 대표단에 지원했다. 선발된 다른 학생들보다 영어가 많이 부족한 것 같아 현재는 영어 공부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파견되는 학생들의 전공도 다양하고, 뉴욕 유엔본부에 가면 각 국의 실무자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들과 국제적인 이슈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토론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의 관점을 배우고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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