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보건계열의 강세와 함께 식품영양조리과와 반도체전자과의 약진이 두드러져

대구과학대학교가 27일 오후 6시, 2015학년도 수시1차 모집 원서접수를 집계한 결과, 정원내 1,234명 모집에 8,277명이 지원, 6.7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수시1차 경쟁률 6.09대1의 경쟁률보다 높은 수치다.

올해도 역시 간호보건계열의 강세와 함께 식품영양조리과와 반도체전자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물리치료과 특별전형 2명 모집에 124명이 지원해 62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치위생과 특별전형 4명 모집에 181명이 지원해 45.3대1, 간호학과 특별전형 6명 모집에 218명 지원 36.33대1, 학교기업(레꼴)을 운영하는 식품영양조리과 특별전형 3명 모집에 135명 지원 45대1, 반도체전자과 특별전형 4명 모집에 81명이 지원해 20.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비간호보건계열에서 평균 10:1을 넘는 학과로는 유아교육과(특별), 호텔관광과(특별), 경찰행정전공(일반,특별), 경호전공(일반,특별), 보석감정마케팅과(특별), 국방기술행정과(여)(일반), 컴퓨터정보과(특별), 방송메이크업네일전공(일반,특별), 방송헤어전공(일반,특별), 등 대부분 유망직종과 관련된 학과의 경쟁률 또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밖에 전문 직업인의 길이 보장되는 의무행정과, 안경광학과, 아동청소년지도과, 금융부동산과, 정보통신과, 건축인테리어과 등에도 많은 지원자가 몰려, 취업률이 높은 학과가 입시 경쟁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과 같이 올해도 수시모집에서 특이한 점은 일반전형 598명 모집에 4,920명이 지원, 8.22대1의 경쟁률로 알 수 있듯이 그동안 전문계고(특성화고) 학생 위주의 지원에서 일반 인문계고 학생의 지원률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대학본부 측에서는 4년제 대학 위주의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취업이 유리한 전문대 특성화 학과로 일선교사들이 학생지도를 하고 있으며, 학생 및 학부모도 전문대학의 인식 변화로 소신지원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우상규 입학처장은 “전문계고(특성화고)의 지원률 하락과 오랜기간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 등 어려운 입시 환경이지만, 다양하고 파격적인 우수신입생 유치를 위한 장학프로그램 마련과 기숙사 확충, 적극적인 입시설명회 개최, 진로진학체험박람회를 통한 학과 실습실 투어 및 직업체험행사가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교육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선정’[5년간,2014~2018]으로 최고의 고등직업교육에 매진하고 있는 점과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사업을 바탕으로 한 산학협력체계 구축 등 우리대학의 경쟁력이 상승한 것 또한 입시 경쟁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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