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의대’ 꿈 이뤄지나

   
▲ 한남대 56주년기념관 전경 [사진=한남대]

한남대가 폐교 절차를 밟고 있는 서남대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한남대 학교법인인 대전 기독학원 이사회가 지난 14일, ‘서남대인수추진검토위원회(6인)’를 구성했다.

한남대가 서남대를 인수하는 배경에는 의대 설립에 목적이 있다. 서남대는 정원 49명 규모의 의대가 있어, 서남대를 인수하면 한남대의 숙원인 의대 설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서남대는 전북 전주에 위치한 예수병원을 서남의대 협력병원으로 두고 있다.

한편 한남대는 교육부가 서남대의 인수조건으로 내세운 서남대 남원·아산 캠퍼스 동시 인수와 교비 횡령액 333억원 변제 모두를 고려하고 있다.

한남대 관계자는 “아직 검토 단계”라며 말을 아꼈지만 세부 검토를 통해 인수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서남대는 교육부가 이달 초 설립자의 교비 횡령 등 재단비리로 폐교 수순을 공식화했다.

현재 서남대는 한남대 외에 순천대, 목포대, 창원대 등이 서남대 의대에 관심을 갖고 있다.

 

   
▲ <2018 수시 백전불태> 출간 https://goo.gl/7JtU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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