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아이들의 전통적인 가을추수

벼베기, 탈곡하기, 떡메치기, 새끼꼬기 등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관내 서울충무초등학교(교장 홍경희)는 10월 1일(수) 오전 10시부터 학생, 학부모, 교사, 농부가 함께 참여하여, 전통적인 방법의 가을 추수 행사를 실시한다.

이 사업은 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학생들이 모심기부터 시작하여 이삭이 열려 여물어가는 모습을 관찰하면서, 친구들과 협동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생각하면서 관찰했던 벼를 추수하는 마무리 행사이다.

낫으로 벼베기, 홀태(벼훑이), 호롱기로 탈곡하기 등 전통방식의 추수 체험과 더불어 전통놀이와 전통음식을 접하며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과 고마움도 갖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활동이다.

가을걷이 행사일인 10월 1일(수)의 체험내용은 다음과 같다.

10시부터 체험활동 내용은 벼베기, 탈곡, 방아찧기, 떡메치기, 뻥튀기, 새끼 꼬기, 민속놀이(투호, 굴렁쇠, 제기차기, 씨름) 전통악기(장구, 소고) 연주하기이다. 체험 후 소감문에 가을걷이 경험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며 행사를 마무리한다.

벼베기를 비롯한 이번 행사는 3년째 지속되고 있는 충청남도 후원의 친환경농업실천 지원사업 일환으로 1학기에 심었던 고무화분 70개의 작은 농장의 결실을 맺는 축제로 학교, 학부모, 농촌이 참여하는 교육활동이다.

농부 7분(충남 홍성 친환경농업인연합회)이 체험에 도움을 주시고자 홍성군에서 상경 예정이다.

이번 가을걷이 행사는 학부모들의 텃밭 야채 전 부치기 및 학부모, 교사들의 추수체험 코너 운영, 전통놀이 체험 등 학생들의 추수체험을 위해 모두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추후, 텃밭에 심었던 김장 무, 배추를 수확하여 저소득층 및 주변의 불우이웃에 지원할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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