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기 못펴다 외국에서 훨훨난다!

   
▲ 다람쥐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버려진 반려동물들이 유기견이 되고, 굶어 죽는다는 이야기는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하지만 버려진 그들 중 일부는 우리나라 토종 생물들을 잡아먹고 활개치고 다니는 ‘유해동물’이 돼 버린다. 하지만 늘 작고 연약하다고만 느껴졌던 우리 토종 동물들 또한 외국에서 천대받는 유해동물이 되는 경우가 있다.

다람쥐는 유럽의 도시 근교 숲과 공원에서 쉽게 눈에 띄는 유럽의 100대 침입종 가운데 하나이다.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해외로 수출된 엄청난 수의 다람쥐들이 무서운 속도로 번식해 유럽의 숲이나 공원에 자리를 잡았다. 다람쥐는 라임병을 일으키는 보렐리아 박테리아를 옮기는 것으로 밝혀졌다.
 

   
▲ 가물치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우리 가물치도 미국에서 골칫거리이다. 몸길이가 50∼60㎝로 큰 물고기인 가물치는 물고기를 즐겨 먹는다. 게다가 가물치는 수심이 얕은 가장자리 주변에서 헤엄치기를 좋아하는데 이 주변에는 큰입배스, 블루길이 알을 낳는 경우가 많아 가물치는 손쉽게 배를 채울 수 있다.



 

   
▲ 호리비단벌레 [사진 출처=www.timesunion.com]

호리비단벌레는 합판이나 목재를 통해 미국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곤충인데, 이미 미 중서부 일대에서는 물푸레나무 4,000만 그루가 희생됐다고 알려져있다. 버지니아 주는 호리비단벌레 확산을 막기 위해 소나무 재선충을 구제하듯이 강력한 방역을 하고 감염된 목재의 이동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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