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과학대 간호학과 수시모집 면접장 [사진 출처=대구과학대]

대학 추가모집 경쟁률 분석 결과 의학계열 및 수의대 경쟁률은 평균 205.82대 1로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인 반면, 일부 학교에서는 지원자 미달로 대학 간 경쟁률 양극화가 극심하게 나타났다.

2018학년도 대학 추가 모집이 2월 26일까지 실시되고, 최종 등록은 2월 27일까지 완료되는 가운데, 24일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학의 추가 모집 경쟁률을 분석했다.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의치대는 17명 모집에 지원자가 3천 499명이 몰렸다. 수도권 주요대 및 지방 거점 국립대 16개교의 평균 경쟁률도 92.96대 1로 높았다.

반면, 추가 모집인원이 100명이 넘는 대학 15개교 중 경쟁률을 공개한 8개 대학 가운데 4개교는 지원자 미달로 이른바 대학간 경쟁률 양극화가 극심하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 2018 대학 의학계열 및 수의대 일반전형 추가 모집 경쟁률 (일반전형, 마감)

먼저, 추가 모집 의학계열의 경쟁률은 연세대(원주) 의예과가 364대 1로 가장 높았고, 인하대 의예과 303대 1, 충남대 의예과 295대 1 등이고, 강릉원주대 치의예과가 56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 2018 수도권 주요 대학 및 지방 거점 국립대 추가모집 경쟁률 (일반전형, ∼24일 마감)

수도권 주요 대학별로는 경기대가 9명 모집에 18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고, 그 외 다른 학교의 경쟁률은 가톨릭대 8명 모집에 146.13대 1, 성신여대 5명 모집에 144.80대 1, 서울여대 10명 모집에 134.80대 1, 서울과기대 21명 모집에 126.48대 1, 인하대 20명 모집에 126.35대 1, 한성대 10명 모집에 122.50대 1, 국민대 17명 모집에 120.47대 1, 건국대 28명 모집에 115.50대 1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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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및 모집단위별로는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가 457대 1로 가장 높았다. 대학별로는 가톨릭대 사회과학부 207대 1, 강원대 디자인학과 157대 1, 국민대 경영학부 171.5대 1, 단국대 치의예과 287대 1, 서울과기대 조형예술학과 330대 1, 성신여대 식품영양학과 165대 1, 인천대 경영학부 226대 1, 제주대 수의예과 252대 1, 충북대 수의예과 222대 1, 한성대 IT공과대학 194대 1 등이 높았다.

지방 거점 국립대로는 충남대가 37명 모집에 86.27대 1로 가장 높았고, 충북대 33명 모집에 74.24대 1, 강원대 34명 모집에 63.00대 1, 경상대 28명 모집에 47.54대 1, 제주대 28명 모집에 45.64대 1 등이었다.

■ 2018 대학 100명 이상 추가모집 경쟁률

반면, 정원내 일반전형 기준 추가 모집 인원이 1백명 이상인 15개 대학 가운데, 경주대 0.88대 1, 김천대 0.76대 1, 대구예술대 0.67대 1, 유원대 0.80대 1 등 4개교는 지원자가 모집정원보다 적었다.

호원대는 1차 추가 모집인원이 171명인데, 110명 3차 추가 모집을 26일까지 진행 중이다. 상대적으로 중부대는 7.12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청운대 2.26대 1, 상지대 2.41대 1 등은 미달은 면했다. 이 밖에 109명 모집 송원대, 226명 모집 위덕대, 275명 모집 제주국제대 등은 경쟁률이 미공개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경쟁률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은 대입 수험생들의 대학 및 모집단위에 극명한 선호도를 나타낸다"며 "앞으로 2년 뒤 학령인구 절벽이 본격화되면 경쟁률 양극화 현상은 수시 모집, 정시모집까지 확대돼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대학, 지방 거점 국립대 등과 지방 비선호 대학들 간의 지원률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8학년도 추가 모집은 2월 25일에 가야대(추가3차), 가천대, 가톨릭관동대, 건양대, 경일대(추가2차), 계명대, 고려대(세종), 광주여대(추가2차), 공주대(추가2차), 극동대(추가2차), 금강대, 김천대(추가2차), 남부대(추가2차), 대구대, 동명대, 동양대(추가3차), 부산외대, 서경대, 선문대, 성결대, 성공회대, 세종대, 세한대(추가2차), 수원대, 신라대, 안양대, 영남대, 을지대, 전북대, 조선대(추가2차), 중원대(추가3차), 평택대, 한남대(추가2차), 한신대 등이 마감했다.

2월 26일에는 경동대, 경남과학기술대(추가2차), 광주대, 목원대(추가2차), 목포해양대, 신경대, 용인대, 원광대(추가2차), 한국국제대, 한려대, 한세대, 협성대, 호남대(추가2차), 호서대(추가2차) 등이 마감한다.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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