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과 맞물린 전략이 승리를 좌우한다!

   
▲ 전남 장흥고 과학 과목 공개수업 [사진 제공=전남교육청]

2019학년도 대입 레이스가 시작됐다. 2019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가장 먼저 전국 모의평가 시행일을 포함해 한 해 동안 입시 스케줄을 체크하는 것을 선행해야 한다. 입시일정을 알아야 그에 따른 학습 계획과 입시 전략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전국 수능 모의평가, 중간·기말고사 등 수능 전에도 지속적으로 시험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점검해야 하며, 이밖에도 원서접수와 학생부확인 및 수시 필요서류 완비, 대학별고사 등 끊임없는 입시활동이 이어지므로 자칫 흐름을 놓치거나 일정에 휘둘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주요 입시 일정을 따라가는데 급급하지 않고 입시를 주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계획이 필요하다. 2019학년도 대입의 주요 입시 일정과 이에 따라 유웨이가 제안하는 시기별 학습전략을 소개한다.

■ 2019학년도 주요 입시 일정

시기 주요 입시 일정
3월~5월 3.8(목) 서울시교육청 학력평가
4.11(수) 경기도교육청 학력평가
중간고사
4.29(일) 수능 D-200
6월~8월 6.7(목) 평가원 모의평가
7.11(수) 인천시 학력평가
기말고사
여름방학
8.7(화) 수능 D-100
9월~12월 9.5(수) 평가원 모의평가
9.10(월)~9.14(수) 중 3일 이상 수시 원서접수
10.16(화) 서울시교육청 학력평가 
10.16(화) 수능 D-30
11.15(목) 대학수학능력시험
12.29(토)~2019.1.3.(목) 중 3일 이상 정시 원서접수




3월~5월, 실력 점검하고 목표대학 세우자!
3월은 서울시 교육청의 학력평가가 있다. 첫 모의고사이기 때문에 결과에 따라 일희일비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3, 4월에 치러지는 전국연합 학력평가는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는 차원으로 접근해야 한다.

아직 목표대학과 학과를 정하지 못한 학생이라면 3월 모의고사를 바탕으로 목표대학과 학과를 결정하고, 이미 생각한 대학과 학과가 있더라도 이 시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입시 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편 이 시기에 중간고사가 이뤄지는데, 3학년 내신 성적은 매우 중요하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 많은 대학들이 3학년 내신의 비중을 크게 평가하기 때문이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꾸준한 성적향상 그래프가 나타나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처음부터 논술이나 정시 등 한 전형만을 고집해 내신을 포기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재학생의 경우 내신 성적 외에 교과 연계 활동은 차후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중요하게 평가되는 부분이므로 부족한 비교과 활동이 있다면 채울 수 있도록 해야한다. 또한 3학년도 1,2학년 비교과 활동을 확인해본 후 부족한 부분을 적극적인 학교생활을 통해 채워가도록 하자.

★ 수험생 점검 포인트

- 3월 모의고사 후 목표 대학 정하기
- 학생부 분석 후 3학년 활동 계획하기
- 1학기 중간고사 적극적으로 대비



★ 수준별 학습 포인트
국어 영역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라면 고난도 문항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 지금까지 고난도 문항은 주로 독서 영역에서 출제됐다. 따라서 독서 지문은 매일 짧은 시간이라도 학습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3학년 1학기부터는 길고 어려운 제시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독해해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는 시험 시간의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중상위권은 그동안 출제된 기출문제를 지금이라도 분석해보는 패턴학습이 필요하다. 중하위권은 지난 모의고사를 꼼꼼히 확인해 어떤 유형에 특히 취약한지 파악해야 한다. 특정 영역에서 많이 틀리는 부분이 있다면 ‘기초’가 부족한 것으로, 이에 대한 전반적 개념과 이론 정리에 집중하도록 한다. 물론 어휘력을 쌓는 것과 문법 지식을 익히는 것은 기본이다.

수학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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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영역의 고득점자들은 쉬운 문제를 눈으로만 푸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반드시 지양해야 한다. 아무리 수학에 자신이 있더라도 직접 손으로 풀어야 하고, 끝까지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학은 지난 학년 내용이더라도 이번 학기 때 학습할 내용과 연계돼 있다면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 이렇게 기초를 다져놓으면 새로운 단원에도 두려움 없이 자신감으로 시작할 수 있다.

또한 이 시기는 개념을 차근차근 정리하는 것이 주요하다. 개념에서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다시 한 번 학습하는 계기로 삼고 지금까지 배운 개념들을 총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한다.

개념학습을 할 때는 예제와 유제까지 풀어서 체득해야 이후 낭패를 면할 수 있다. 조급함은 수학을 망치는 지름길이므로 느긋한 마음을 가지고 개념을 정리하도록 한다.

영어 영역
영어에서 상위권 학생들은 이미 어휘나 문법이 완성돼 있는 상태라서 기출문제 분석과 고난도 유형을 집중 훈련할 필요가 있다. 중하위권 수험생이라면 3월 모의고사를 통해서 정확히 부족한 것을 파악하고 채워나가도록 하자.

중/상위 난이도의 어휘 또는 구문분석의 능력, 영어지문을 읽는 속도, 문제 유형별 풀이법이 능숙하지 않아 성적이 잘 안 나올 수 있다. 많은 문제를 푸는 것보다 한 문제라도 정확히 해석하고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수능 기출 기본 어휘부터 정확히 익히도록 하자. 그리고 듣기문제부터 공략하도록 하자. 듣기는 비교적 연계율이 높고 평이하게 출제되므로 반드시 정복해야 할 부분이다.


6월~8월, 6월 모의평가로 수시 지원 전략 세우자!
6월 7일은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첫 모의평가가 실시된다. N수생이 합류하는 첫 시험이므로 재학생의 경우 성적은 다소 하락된다. 이때 크게 낙담하고 방황하는 재학생들이 있는데 아쉬웠던 결과는 빨리 잊어버리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향후 학습계획 수립에 전념하는 것이 좋다.

7월에는 기말고사가 학교별로 실시된다. 중간고사와 마찬가지로 3학년 1학기 기말고사는 또 하나의 입시라고 여겨도 무방하다. 따라서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 기말고사 이후에는 여름방학 계획도 짜야 한다.

이 시기는 자신의 취약 영역을 최대한 보완할 수 있는 좋은 시기이므로 학습에 매진하도록 하자. 또한 9월 모의평가가 이후는 바로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되므로 여름방학에 수시 전략을 미리미리 짜야 한다. 대학에서 요구하는 자기소개서를 비롯한 각종 서류를 준비하고, 대학별고사 준비를 치르는 수험생은 수능과 더불어 대학별고사 준비도 하도록 하자.

★ 수험생 점검 포인트

-6월 모의평가 후 성적 분석, 목표 대학 점검하기
-1학기 기말고사 적극적으로 대비
-여름방학 학습계획 세우기
-수시 지원 전략 세우고 각종 서류 및 대학별고사 준비



★ 수준별 학습 포인트
국어 영역

국어 영역에서는 EBS 교재에 수록된 작품을 중심으로 주제나 제재 등에서 관련성 있는 작품들을 연계해서 학습해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EBS교재에 수록되지 않은 작품이나 부분에 대해 좀 더 넓고 깊이 있게 학습할 수 있다.

시험 때마다 점수의 등락 폭이 큰 중위권 수험생은 문제 풀이 시간에 대한 안배 훈련도 해야 한다. 제한된 시간 안에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최적화된 자기만의 문제풀이 시스템을 정립해야 한다.

특정 영역으로 나눠 학습하기보다는 평가원 기출모음 문제집을 이용해 매 학습 때마다 영역별, 세트별 문제 풀이 시간을 기록하고 점검해 안정적인 모의고사 풀이 시간대를 몸에 익도록 하자. 더불어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EBS 변형 문제에 대한 풀이에 돌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학 영역
새로운 문제집을 풀 때는 취약한 부분을 분석해야 한다. 취약 부분을 집중 공략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그 단원의 개념에서부터 공식까지 차근차근 정리해야 한다. 다시는 틀리지 않도록 완전히 마스터해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취약 부분의 정리가 다 되었다면 조금 어려운 고난도 문항에 조금씩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수학 영역에 자신감이 없는 수험생이라면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 우선이다. 자신이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수학은 마음에서 멀어지기 때문이다.

우선 교과서 문항부터 풀어보자. 특히, 예제부터 풀어보자. 교과서 문항은 일단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항들이므로 풀다 보면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붙을 것이다.

영어 영역
영어 영역의 비중이 줄어들었다고 학습 시간을 확 줄여서는 안 된다. 다른 과목과의 균형 잡힌 공부시간 배분이 중요하다.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는 비중이 높아 보이는 과목에 집중하다가 영어 영역에 시간을 잘 배분하지 못해서 꾸준히 공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수학과 과학탐구에 치중해야 하는 자연계 학생들과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영어학습에 시간 배분을 못할 경우 수능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자신의 강점 유형과 약점 유형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파악이 된 이후에는 강점 유형을 강화해서 결코 틀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1학기 기말고사 이후 9월 모의평가 전까지 약점 유형과 고난도 문제를 집중 공략하는 전략으로 성적을 올리도록 하자.


9월~11월, 수시 접수 시작, 이제부터 실전이다!
9월 이후에는 모의평가 실시 및 수시 원서접수가 이어진다. 9월 모의평가는 수시 원서접수 시 지원 대학을 가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시 최저학력기준 통과 여부를 판단해볼 뿐 아니라, 정시 지원 가능권까지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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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9월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처럼 치러야 한다. 이 시기가 모의평가 및 수시 원서접수로 혼돈의 시기인 만큼 다소 분위기가 흐트러질 수 있는 시기이므로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10월부터는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주 1회 정도는 실전 수능과 똑같은 조건으로 모의고사를 풀어보도록 하자.

새로운 것을 학습하기보다는 지금까지 배웠던 부분을 차분히 정리하고, 아는 문제를 틀리지 않도록 실수를 줄이는 훈련을 해야 한다. 수능 직전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마인드 컨트롤이나 체력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하며, 특히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도록 하자.

★ 수험생 점검 포인트

-9월 모의평가 응시 후 9월 모의평가 성적 분석
-수시모집 마무리 전략 및 수시 원서 접수
-수능 파이널 학습 전략 세우기
-수능 실전 모의고사 주 1회 풀기
-수능 당일 컨디션 관리
-수능 이후 대학별고사 준비하기
-정시 지원 전략 세우기



★ 수준별 학습 포인트
국어 영역

지금 시기부터는 학습의 양보다는 질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학습해 왔던 교재나 모의고사, 문제 등을 점검하면서 반복 또는 심화 학습이 필요한 내용을 찾아 다시 한 번 숙지하거나 보완하는 등의 선택과 집중의 학습 전략을 활용해야 한다.

또한 화법․작문에서 실수를 하지 않고 문법의 고난도 신유형 문항을 해결하기 위한 학습 방안 및 마인드를 갖추는 것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새로운 문제집을 준비해서 풀기보다는 EBS 수능 연계 교재를 복습하고 정리하면서 자신 있는 영역은 기출문제나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수능처럼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자신이 없는 영역은 EBS 연계 교재를 반복 학습하면서 제시문의 내용을 머릿속에서 정리하고 흐름을 구조화해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모든 과목이 마찬가지겠지만 파이널 모의고사를 바탕으로 한 인터넷강의의 효용성이 가장 높은 때가 바로 이 때이다.

수학 영역
마지막 점검을 위해 자신이 취약한 단원을 찾아서 공부하고, 상대적으로 많이 다루어 보지 않은 교과 내용들(벡터, 통계 등)을 짚어보자. 현재까지 풀었던 문제집, 특히 EBS 문제집에서 틀린 문항을 다시 풀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취약한 부분을 집중 공략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그 단원의 개념에서부터 공식까지 차근차근 정리해 다시 틀리지 않게 완전히 마스터해 놓는 것이 좋다. 고난도 문항도 정의를 알고 접근하면 해결 방법이 보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유념해 두자. 이 시기에는 실전 감각을 높이는 훈련을 해야 하는 시기이다.

따라서, 최소한 주 1회 정도는 실전 모의고사 30문항을 풀어야 한다. 이때는 시간을 정확히 지키면서, 실제로 수능을 치르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풀어야 한다. 이는 적어도 이전에 틀렸던 문항을 다시 틀리는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한 상당히 중요한 공부 방법 중 하나이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는 이전에 틀린 문항을 다시 보면서 내가 무엇을 실수했었는지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영어 영역
영어 영역 역시, 실전문제를 시험 시간에 맞춰서 주기적으로 풀도록 하자. 특히, 마지막까지도 반드시 일정 분량의 문제는 지문 분석과 함께 내용 파악을 꼼꼼히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특히 상위권 중에는 수능이 다가올수록 문제풀이만 하는 학생들이 많다.

반드시 일정 분량의 문제는 논리적인 지문분석과 함께 요약 등의 훈련을 끝까지 해야만 한다. 그리고 연계 교재의 변형문제를 풀면서 내용 숙지와 실전 연습을 함께 하도록 하자. 아직 상위 등급이 나오지 않는 수험생들은 우선 출제 가능한 어휘와 어법을 빠르게 정리하자.

그리고 연계 문항 중 출제 가능성이 높은 지문을 선별해서 공부하자. 약점 유형 중에서 맞출 수 있는 유형을 다시 선별해서 집중 훈련을 하도록 하자. 물론 듣기와 강점 유형도 마지막 점검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319

 

   
▲ <고1 학부모가 알아야 할 대입 노하우> 개정판 http://bitly.kr/6Y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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