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력, 논리력, 문해력 키우려면 신문·잡지를 가까이 두라

   
▲ 충남 인문학 생각나눔 한마당 행사에서, 동아리 책 출판물 전시를 관람하는 학생의 모습 [사진 제공=충남교육청]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의 독서 습관이 수능 국어 영역의 성적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다. 꾸준한 독서를 통해 논리력과 사고력, 문해력을 갖추어야 수능 국어 문제를 제대로 풀 수 있다는 뜻이다.

바꿔 말하면 고등학교 때 벼락치기 식으로 국어 학습을 해도 수능 국어 성적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리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이런 사실을 모른 채 국어 학습을 문제풀이 중심으로 접근한다. 여기서 패착이 발생한다. 

수능 국어영역 시험은 학교 지필평가와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 학교 지필고사는 단편적인 지식 암기를 요구하는 문제들이 주로 출제되며, 성적으로 등급을 나누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수능은 학생의 이해력과 사고력, 논리력, 문해력, 문제해결능력 등을 평가하기 위해 문제를 출제한다.  따라서 학교 지필고사 문제와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제가 나온다.

고등학교에 올라가 비로소 마음을 잡고 공부를 시작한 학생들에게 가장 어려운 과목을 물으면 십중팔구가 국어라고 답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렇다면 수능에서 요구하는 이런 역량을 갖추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일반적으로 학교의 국어 수업은 수능이 아닌 내신 위주 학습이 주가 되기 때문에, 수능 국어에서 고득점을 목표로 한다면 평소 교과서 외에 문학·비문학 서적을 꾸준히 읽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하지만 매일 학교와 학원에서 공부하랴, 중간, 기말, 모의고사 등 시험 준비하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중고생들에게 오랜 시간을 들여 몰두해야 하는 독서는 부담스러운 일이 되고 만다. 이를 해결할 방법이 있다. 바로 한정된 지면 안에 다양한 콘텐츠가 담겨 있는 교육 잡지나 신문을 읽는 것이다.

수능 국어의 핵심 평가요소, '글을 이해하는 능력'
수능 국어 시험은 크게 화법과 작문, 문법, 독서, 문학 4가지로 나누어진다. 지금까지 고난이도 문항은 주로 독서 영역에서 출제됐다. 길고‘어려워진 독서’지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독해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려면 다양한 주제의 난이도 있는 독서가 필요하다.

■ 수능 국어의 영역별 문제 수와 배점

구분 화법과 작문 문법 독서 문학
문제 수와 배점 10문제 22점 5문제 11점 15문제 33점 15문제 34점

 

   
▲ 초등 진로 진학 시사 인문 교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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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고득점을 위해서는 학생의 이해력과 독해력 등이 핵심으로 작용한다. 이해력과는 관련이 없어 보이는 ‘문법’의 경우에도 ‘국어에 대한 기본 지식과 국어에 대한 탐구 능력’, ‘국어사, 국어 규범 등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등을 평가를 목표로 하고 있어 기본적으로 이해력이 바탕이 돼야 한다.

2018학년도 수능 국어 영역 중 ‘화법’은 발표에 반영된 학생의 발표 계획, 학생이 자료를 활용한 방식, 청중의 반응 분석 등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학생들의 독서 토의를 다룬 지문에서는 토의 준비 과정에서 떠올린 생각, 토의 내용에 대한 이해 등을 묻는 문항 등이 출제됐다.

‘작문’의 경우에도 제안하는 글이나 성찰하는 글, 작문 계획을 파악하는 글 등 교육과정에서 제시하고 있는 다양한 목적과 유형의 글에 대한 이해와 작문 능력을 적절하게 평가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인문, 교양, 시사 잡지를 꾸준히 보는 학생들에게는 이런 문제가 낯선 문제가 아니라 평소에 봐왔던 글에 지나지 않는다. 평소에 다방면의 글을 접해본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은 당연히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독서’의 경우, 교육과정의 독서 영역에서 제시하고 있는 ‘독서의 개념, 원리, 과정 등에 대한 이해와 실제적인 독서 능력’ 등을 평가 목표로 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지난 2018학년도에는 철학, 환율과 경제현상, 디지털통신 등 고등학생이 이해하기에 다소 어려운 주제를 다룬 지문이 등장했는데, 이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다양한 단어나 문장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야 한다.

특히 독서 영역이야말로 평소에 관련된 책을 많이 접해본 학생에게 유리하다. 그렇지만 한정된 시간에 다양한 주제를 보는 것은 잡지이외에는 없다. 물론 신문도 좋지만 신문의 특성상 오늘 이전의 기사를 읽는 것은 썩 내키지 않는다.

2018학년도 수능 국어 ‘문학’ 영역의 경우에도 교육과정의 문학 영역에서 제시하고 있는 ‘문학에 대한 기본 지식의 이해, 문학 작품에 대한 창의적 수용과 생산 능력’, ‘대표적인 한국 문학 작품에 대한 감상 능력’ 등을 평가 목표로 하고 있어 이해력과 독해력, 사고력 등의 중심이 되는 문제가 출제됐다.

다양한 자료 골고루 제공해 국어 역량 키워주는 <나침반 36.5도>, <톡톡>

   
▲ <2019학년도 수시·정시 백전불태>
http://bit.ly/2E0cWlx

이처럼 수능 국어 영역을 잘하기 위해서는 독서가 필수다. 하지만 학교내신으로 인해 공부할 시간이 줄어든 학생들에게 단기간에 많은 자료를 익히게 하는 것은 <나침반 36.5도>와 <톡톡>이외에는 거의 없다. 자료는 만화의 형태로만 줘서도 안 되며 과학이나 문학과 같은 한 분야만 줘서도 안 된다.

에듀진의 자매지가 만든 매거진은 학생들의 역량개발을 돕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데 주목하자. 특히 학생의 학업역량 개발과 더불어 진로와 진학의 방향을 제공해 주는 역할을 하는 잡지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다양한 경험은 탐색활동에서 나오고 그 가운데 책은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입학사정관들은 한결같이 “책읽기를 한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의 자소서, 생각을 해본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의 글쓰기와 면접에서 드러나는 차이는 크다”고 말한다.

자녀가 책을 읽게 하기 위해서는 학부모의 인내가 필요하다. 얼마 전 한 학부모가 TV를 좋아하는 자녀에게 의학 드라마를 볼 때면 의학 관련 서적을, 추리 드라마면 추리 관련 서적을 종류를 다양하게 해 10권씩 사줬더니 포스텍에 들어갔다면서 자랑하는 얘기를 들었다. 책은 그런 것이다. 안 본다고 안 사주는 게 아니라 볼 수 있도록 깔아놔야 한다.

최근 고등학교 취재 현장에서도 독서역량이 달라진 학교가 대입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낮은 등급의 학생이 좋은 대학에 진학해서도 수능 1등급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힘 역시 독서라고 속속 밝혀지고 있다. 학생의 잠재된 역량을 끌어내 진로와 진학에 도움을 주는 어디에도 없는 매거진, <나침반 36.5도>, <톡톡>. 지금 바로 읽어야 할 때이다.



*에듀진 기사 원문: http://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530

   
▲ 진로진학의 고민 <나침반36.5도> 한 권으로 해결! http://goo.gl/bdBmX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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