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 수학, 물리, 스페인어 등

   
▲ 존스 홉킨스 대학 병원 [사진 출처=studybreaks.com]

미국 대학들 가운데 일부 대학들은 SAT서브젝트 과목의 점수를 요구한다. 대학마다 SAT서브젝트에 대한 입시 정책이 다르며, 학생들은 특정 분야에 대한 관심과 재능을 보여주기 위해 SAT서브젝트 과목의 점수를 제출한다.

◈미 대학 SAT서브젝트 관련 입시 정책

▲Requirement(반드시 제출할 것)
▲Recommended(가급적 낼 것)
▲Considered(제출하면 고려할 것)
▲Alternative(다른 것으로 대체 가능)
▲Not Requirement(제출 안 해도 됨)


대학별 SAT서브젝트 제출 여부 확인해야
이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Considered(제출하면 고려할 것)’이다. ▲Requirement(반드시 제출할 것)는 대학별로 전체가 제출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이나 MIT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다.

그러나 보통은 SAT서브젝트를 요구하지 않아도, 특정한 전공이나 단과대학 지원자들에게는 SAT서브젝트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UC 버클리의 경우 보통 SAT서브젝트를 내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College of Chemistry나 College of Engineering의 경우에는 Math L2와 전공 관련 서브젝트를 요구한다. 다트머스 대학은 ▲Recommended다. 이렇게 요강이 돼 있는 경우는 제출을 하는 것이 맞다.

따라서 대학별로 반드시 SAT서브젝트 제출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주립대학은 ▲Not Requirement가 많다. 이런 경우에 제출하면 유리할까? 그렇지 않다. 미국 대학들은 안 보겠다고 하면 안 본다.

◈SAT서브젝트 과목의 종류

▶Literature, ▶United States History, ▶World History, ▶Mathematics Level 1,
▶Mathematics Level 2, ▶Physics, ▶Chemistry, ▶Biology E, ▶Biology M
언어 과목 ▶Korean with Listening, ▶Chinese with Listening, ▶Japanese with Listening, ▶French with Listening, ▶Spanish with Listening, ▶German with Listening, ▶Italian, ▶Spanish, ▶German, ▶French, ▶Latin, ▶Modern Hebrew 등


SAT서브젝트, 미 최상위권 대학 진학에 반드시 필요
학교 교과과정만 제대로 따른다면
부담 없이 준비할 수 있는 과목도 있어

아이비리그 등 최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려면 2-3개 과목의 SAT서브젝트 시험을 보도록 권유하고 있다. 앞서 설명했듯이 어떤 대학들은 특정 전공과 관련해 SAT서브젝트 과목을 지정해 보도록 하지만 상당수 대학들은 어떤 SAT과목이 자신에게 유리한지 유연하게 스스로 결정하도록 하는 대학도 많다.

SAT서브젝트 과목 가운데 특별히 준비를 하지 않고도 학교 교과과정을 제대로 따라서 하면 큰 부담 없이 시험을 볼 수 있는 과목들도 있다. 일반적으로 생물과 미국 역사과목이 이런 종류에 속한다. 이런 과목들은 9학년 때부터 들을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별도의 시간을 내지 않고도 준비가 가능하다. 그러나 해외 유학생들의 경우 영어 능력의 부족으로 미국역사 과목에 많은 어려움을 느낀다.

따라서 학교 교과 과목이 끝난 시점에 SAT서브젝트를 보도록 권한다. 이렇게 할 경우 SAT, ACT 준비와 겹치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시험 준비가 가능하다. 그렇다면 위에 언급한 SAT서브젝트 과목 가운데 가장 많이 보는 시험은 어떤 것일까?

◈가장 많이 보는 SAT서브젝트 시험

■ SAT Subject Biology E/M
SAT서브젝트로 생물학을 보는 것은, 대학에서 과학 분야 전공을 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사인을 보내는 것이다. 생물학에서는 두개 과목을 볼 수 있다. 생물학 E와 생물학 M이다. 생물학 E는 생물학적 공동체, 인구, 에너지의 흐름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반면, 생물학 M은 생화학, 세포구조 등을 다룬다. 대부분 학생들은 생물학을 고등학교 교과과정으로 다루기 때문에 이 과목을 선택하는 것은 자연스럽다.

■ SAT Subject Math II
대학에서 수학, 과학 분야 전공을 할 것인지 불확실한 학생들에게 Math II는 고급 수학을 할 수 있다는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선택이다. Math I보다 더 어려운 버전으로서, Math II에는 삼각 함수와 프리 Calculus 등이 포함돼 있다. 10학년 때 보통 프리 Calculus를 듣는다. 따라서 10학년 이후 시험을 보면 된다.

■ SAT Subject Physics
고등학교에서 과학 실험 경험을 갖고 물리학을 배운 학생으로 STEM분야 전공을 할 학생이라면 SAT서브젝트 물리를 하는 것이 좋다. SATEM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생물, 물리 가운데 한 과목을 보도록 추천한다. 만일 물리학, 수학, 엔지니어링 전공을 하고 싶다면 포트폴리오를 잘 짜기 위해 이 과목을 반드시 넣어야 한다.

■ SAT Subject Spanish
SAT서브젝트 스페인어는 다양한 전공에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선택 과목이다. 스페인어는 영어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쓰이는 언어다. 모든 분야에서 일하는 미래의 지도자들과 직원들에게 스페인어에 대한 포괄적인 지식을 갖는 것은 상당히 유리하다. 의료계를 포함해 사회 복지, 상담, 언어 치료 등 관련 직종에 종사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스페인어는 잠재적인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한 귀중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어떤 시험 과목이 다른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든 없든 간에 개인이 학업적 강점과 적성에 맞는 SAT서브젝트 시험을 보는 것은 중요하다. 자신의 전공에 맞는 시험과목인지, 점수를 잘 획득할 수 있는 시험 과목인지 확인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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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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