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기 ‘꿈꾸는 공작소’, 10개 대학 30개 과정에 고교생 1745명 신청

   
▲ 2017년 꿈꾸는공작소 스킨스쿠버 수업 장면

광주시교육청과 10개 대학교가 함께 진행하는 올해 고교-대학 연계 진로과정 ‘꿈꾸는 공작소’가 최고 경쟁률 9.7:1(평균 2.1:1)을 기록했다.

바쁜 고등학생들이 4주간 16차시로 학교 밖에서 진행되는 과정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음을 감안하면 학생들 사이에서 ‘꿈꾸는 공작소’가 갖는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2018년 1기 고교-대학 연계 진로진학심화과정 ‘꿈꾸는 공작소’는 6월4일부터 6월29일까지 운영된다. 전남대, 조선대, 광주교대, 광주대, 광주여대, 남부대, 동신대, 광주보건대, 한국폴리텍대, 호남대 등 10개 대학이 참여해 30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5월30일 ‘꿈꾸는 공작소’에 참여할 학생 최종 명단을 각 고등학교와 대학에 안내한 바 있다.

올해 1기 과정에서 인기가 가장 높았던 프로그램은 CSI 과학수사대(23명 모집에 225명 신청, 경쟁률 9.7:1)다. 이어 ‘범죄학’ 타고난 범죄자 또는 키워진 범죄자를 찾아서(6.3:1), 컴퓨팅 사고력-앱개발(5.5:1), 선한 영향력 있는 간호사로 준비하기(3.3:1), 스튜어디스를 꿈꾸는 그대들에게(2.8: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시교육청은 별도 추첨위원을 선정해 무작위 추첨으로 공정하게 프로그램별 명단을 확정했다.

‘꿈꾸는 공작소’에 참여하게 된 고등학생들은 해당 대학을 방문해 전문가인 전공 교수에게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창의융합형, 심화형 수업을 들으며 진학 방향을 설계하게 된다. 활동 내용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비롯한 수시 모집 대비 프로그램으로 학교생활기록부 ‘진로활동’에 기록할 수 있다.

‘꿈꾸는 공작소’ 인기는 대학과 학생을 가리지 않는다. 신청 학생과 대학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7년 1기에 7개 대학, 2017년 2기에 9개 대학, 6월4일 시작한 2018년 1기에 10개 대학이 참여했다. 참여 신청을 한 학생도 651명(2017년 1기)에서 1478명(2017년 2기), 1745명(2018년 1기)으로 대폭 증가했다.

시교육청 정훈탁 장학사는 “‘꿈꾸는 공작소’에 대한 교사, 학생, 학부모의 관심이 매우 높고, 각 기수마다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진로‧진학 목표 설정에 도움이 되도록 강좌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2기엔 프로그램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기 ‘꿈꾸는 공작소’는 프로그램을 확대‧보완해 9월에 신청을 받아 10월 중순부터 11월까지 1기와 동일하게 4주간 운영한다. 
 

   
▲ <2019학년도 수시·정시 백전불태> http://www.365c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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