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과학대학교 울산무인항공교육원이 개설해 운영 중인 ‘국가자격 초경량비행장치 과정’ 평일반 1기가 울산과학대 서부캠퍼스 비행 훈련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울산과학대]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가 대학 내에 위치한 울산무인항공교육원(원장 홍원학)이 울산지역 최초로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초경량비행장치(이하 드론) 조종자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6월 15일 밝혔다.

그동안 울산 시민들이 드론 조종 면허를 취득하려면 타 지역에 있는 교육기관을 방문해 필수 교육시간을 이수하고 면허시험에 응시해야 해서 시간적·경제적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울산과학대 울산무인항공교육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드론 조종과 장비 운용기술을 배우고,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는 울산 최초의 드론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으며 앞으로 울산 시민들은 한결 수월하게 드론 관련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드론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무인항공, 방송, 탐사, 관측, 산림보호, 약제 살포, 산불 감시, 조난자 수색, 구호물품 수송, 택배, 국토조사 등 다양한 드론 기반 민관 서비스 분야로 취업 및 창업이 가능해 전국의 지자체에서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드론을 주목하고 있다.

울산과학대는 이번 드론 전문 교육기관 지정에 앞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울산과학대 서부캠퍼스 내에 이론·시뮬레이션 교육장과 비행 훈련장을 구축했으며, 올해 3월 말에는 울산 내 드론교육 전문기업인 ㈜울산무인항공을 서부캠퍼스 대학회관 안에 있는 창업보육센터에 유치했다.

울산과학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인 홍원학 원장은 “이번 지정으로 우리 대학 울산무인항공교육원 수강생들은 이론시험을 면제받고, 이곳에서 연습한 드론을 이용해 실기시험을 칠 수 있는 큰 혜택이 주어져 자격증 취득에 아주 유리하다”며, “아울러 드론교육을 받기 위해 타지에서 울산을 방문하는 교육생들도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다양한 드론 교육과정과 지역 특화사업인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등에 필요한 특수목적 드론 연구 및 드론관련 국책사업 수행으로 울산과학대를 국내 최고의 드론 거점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지정 소감을 밝혔다.
 

▲ 울산과학대학교 입학처 https://bit.ly/2JOfx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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