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랑 축구장 가는날이 기다려져요”

   
▲ '희망스쿨데이 축구장 가는 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 [사진 제공=광주교육청]

“7월4일 축구장 가는 날이 기다려져요. 엄마‧아빠랑 같이 가기로 했거든요. 이번 독일 월드컵대회에선 우리나라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TV로만 지켜보았는데, 직접 경기장에 가서 선수들을 볼 수 있다니 너무 기뻐요.”

광주시교육청 ‘희망스쿨데이 축구장 가는 날’ 행사에 참여하게 될 광주화정초 1학년 서정아 학생은 요즘 축구장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시교육청이 4일 저녁8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관내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3000여 명이 참여하는 2018 광주교육가족의날 ‘희망스쿨데이-축구장 가는 날’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는 시교육청이 주관하고 ㈜광주시민프로축구단이 후원한다. 광주FC와 서울이랜드 경기관람은 물론 전광판 카메라이벤트, 페이스페인팅, 응원막대풍선과 막대아이스크림 지원, 경품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수 입장엔 광주 화정초 1학년 학생 22명이 에스코트로 참여하게 된다.

희망스쿨데이 축구장 가는 날은 시교육청이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주희망교실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마련되고 있다. 학생들의 문화적 소외를 극복하고 사제 간 또래 간 관계 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온 가족과 함께 함으로써 가족 간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 함으로써 지역사회 단체의 기부‧나눔 문화 확산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2017년 행사에 참여했던 광주양동초 5학년 한 학생은 “가족이 함께 축구를 관람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작년 행사에서) 같이 응원도 하면서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도 가족‧친구‧선생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이런 행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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