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싫어하던 초5 아이들이 독서광으로 거듭난 이유

   
▲ 서울 양강초, 그림책 읽고 즐거운 골목놀이 시간 [사진 출처=서울교육청]


올해 초 경기도 남양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5학년 담임을 하고 있는 S선생님이 본사로 직접 <톡톡> 구독신청을 해왔다. 우연한 기회에 <톡톡>을 접하고는, 사비를 들여서라도 반 아이들에게 돌려 읽게 하고 싶었다는 것이다. 당시만 해도 S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고 싶어 <톡톡>을 주문하기는 했지만, <톡톡>이 반에 가져올 변화에 대해선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그리고 며칠 전, S선생님의 전화를 다시 받았다. S선생님은 7월호 <톡톡>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 연락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놀라운 얘기를 전해 주었다.

“그동안 책이라면 눈길도 주지 않던 반 아이들이 지금은 <톡톡>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돌려가며 읽고 또 읽는답니다. 그래서 월말이 되면 새 <톡톡>이 배달되기만을 학수고대하는데, 이번 달 책이 늦게까지 도착을 안 하니까 애들 원성이 말도 못해요.”

독서 분위기, 반 전체에 번지다
S선생님이 <톡톡> 구독을 시작한 것은 3월 초. 다섯 권째 <톡톡>을 받아보게 된 지금, 학급 분위기는 몰라보게 변했다.

처음에 <톡톡>은 책 읽기를 좋아하고 공부도 잘하는 아이들 몇몇이 돌려보는 책이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도 않아, 책 읽는 모습을 단 한 번도 보여준 적이 없었던 아이의 손에까지 <톡톡>이 들려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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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집단의 행동을 모방하는 아이들의 특성상, 책 읽기에 관심이 없던 아이들도 다른 친구들이 <톡톡>을 재미있게 읽는 것을 보고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된다.

그렇게 <톡톡>을 친구의 어깨너머로 보다가 다양한 콘텐츠 속에서 흥미를 끄는 기사를 발견하게 되고, 한 장 한 장 읽다가 결국 손에서 책을 놓을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반 아이들 전체가 <톡톡>을 돌려보고 있다며, S선생님은 <톡톡> 구독을 시작한 것이 올해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전해왔다.

"다채로운 콘텐츠, 쉬운 해설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요"
S선생님이 근무하는 학교는 남양주에서도 농촌 지역에 있는 학교이다 보니 학생들의 교육여건이 썩 좋은 편은 아니라고 했다. 그래서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유익한 지식과 다양한 정보를 한 권에 망라한 잡지 구독을 결심했다고 한다. 

이들에게 새로운 자극과 독서를 통한 간접경험의 기회를 주는 데는 매달 새로운 이야기를 전해주는 잡지가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때 선생님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 바로 <톡톡>이었다.

<톡톡>은 문학, 역사, 철학, 과학, 시사, 음악, 미술, 건축, 진로, 학습, 인성 등 다양한 분야의 새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매달 선보이고 있다. S선생님은 이 같은 <톡톡>의 다채로운 콘텐츠와 이해하기 쉬운 구성 등이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톡톡>은 교과서보다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내용도 알차다며, <톡톡>을 보는 학생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S선생님은 “<톡톡>을 보면 책을 읽을 아이들을 위해 기자들이 얼마나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며 글을 썼는지가 보인다”며 “앞으로도 계속 좋은 책을 내 달라”는 당부를 끝으로 긴 이야기를 마쳤다.

본지는 선생님이 근무 중인 학교명을 기사에 공개하기를 청했지만, 선생님은 혹시라도 아이들에게 부담이 될 것을 염려해 익명으로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도교육청 '꿈꾸는학교 꿈크는학교' https://bit.ly/2KP5RZ7


책읽기를 강요하면 책과 더욱 멀어져요
여기서 팁! 가정에서 <톡톡>을 통해 아이의 독서습관을 만드는 좋은 방법이 있다. 책을 싫어하는 아이에게 처음부터 <톡톡>의 모든 콘텐츠를 읽으라고 강요하지 않고, 관심 가는 기사 한두 개만을 읽게 하는 것이다. 강요된 독서는 오히려 아이를 책과 멀어지게 만들 뿐이다.

<톡톡>의 여러 콘텐츠 가운데 관심이 가는 기사 한두 개를 읽는 것으로도 아이는 책 읽기의 첫발을 훌륭히 뗀 셈이다. 그렇게 아이의 자발적인 독서활동이 이어지다 보면,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는 부모님의 잔소리 없이도 관심 분야를 점점 넓혀가며 더 많은 기사들을 스스로 찾아 읽게 될 것이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톡톡>을 읽는 것도 좋다. 같은 기사를 읽고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아이의 사고력과 논리력, 표현력이 자연스럽게 확장되고 부모와 아이의 관계도 더욱 돈독해진다. 부모가 자녀를 이해하게 되는 계기도 된다.

단, 이런 활동이 강제성을 띠거나 의무적으로 행해진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보인다는 것을 명심하자. 아이가 읽은 내용을 부모님이 따라 읽고, 그것을 일상 대화의 소재로 삼아보길 권한다. 진지하게 접근하는 것보다 슬쩍 운을 떼는 식이 좋다. 아이가 자유롭게 이야기하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핵심이다. 

역사 강사 설민석 씨는 젊은 시절 뮤지컬 <명성황후>를 본 후 우리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이를 계기로 역사 전문 명강사로 거듭났다고 알려진다. 뮤지컬 한 편이 한 사람의 인생을 완전히 뒤바꿔놓은 것이다.

<톡톡> 기자들 역시 이 책이 우리 아이들에게 설민석의 <명성황후>가 돼 줄 것을 기대하며, 매달 정성을 다해 원고를 만들어가고 있다. <톡톡>을 통해 아이들이 잠든 뇌를 깨우고, 자신의 관심을 분야를 찾아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것을 보는 것이 모든 기자들의 바람이다.

*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510

   
▲ <톡톡> 7월호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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