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공부벌레’들이 모두 모였다!
시카고 대학은 미 동부의 스와스모어 대학교, 서부의 캘리포니아 공대, 리드 대학교와 더불어 미국에서 학생 공부시간이 가장 많은 대학으로 소위 ‘공부벌레’들이 모이는 곳이라고 알려져 있다. 학교생활 또한 공부에만 전념해야 하는 분위기로, 모든 일이 학교 공부와 연관돼 이루어져야 하고, 과제를 제출하기에 바빠 취미 생활을 즐기거나 유흥을 즐기는 것이 매우 어렵다.

이 학교 학생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 종일 강의실과 도서관, 식당 등을 전전하다 밤 12시에서 새벽 2시 정도 잠자리에 든다. ‘선생의 선생’을 만드는 대학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공부만 하는 분위기지만, 다행히 다른 학생과의 극심한 경쟁의식은 느끼지 않는다고 한다.

   
 

시카고 대학에 입학하려면?
시카고 대학 합격률은 전체 지원자 수의 8%에 불과해 매우 입학하기 까다로운 대학 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로 2018합격자의 상위 25%는 SAT 1,600점 즉, 만점을 받고 들어오고, 하위 25%의 학생도 1,450점을 받고 들어오고 있으며, SAT평균 점수는 미국 내에서 가장 높은 대학으로 알려졌다. ACT 성적의 경우도 하위 25%가 32점, 상위 25%가 35점으로, 만점 36점에 가까운 점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대학은 학업능력뿐만 아니라 인성을 중요시한다. 또한 봉사활동 기록, 팀 스포츠 기록, 과외활동에도 높은 비중을 두고 본다. 시카고 대학 에밀리 베노잇 수석입학사 정관에 따르면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도구는 과외활동이며 에세이를 통해 자신의 경험을 기술해 ‘학생 자신’의 이야기를 언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해당 대학에 지원하는 이유를 피상적으로 거론하지 말고 대학생활을 통해 무엇을 얻을지 어떻게 공헌할지, 구체적으로 언급할 필요가 있다. 시카고대를 비롯한 유명시립대학의 입학사정은 궁극적으로 학생과 학교가 서로 원하는 것이 일치하는지, 즉 서로 궁합이 맞는지 따져보는 것에 우선순위를 둔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카고대 2018학년도 대학 학부 과정 등록금은 5만 6,034달러, 우리 돈으로 약 6,000만 원 정도로 높은 편이고, 모든 신입생들이 최소 1년간 살아야 하는 기숙사 거주비용은 1만 7,901달러, 약 2,000만 원이 든다. 2019학년도 등록금 및 수수료는 5만 9,816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나침반36.5도 6월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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