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분석 후, 학기 중 소홀했던 비교과활동 보완하라!

   
▲ 미림여고 학생들이 수업하는 모습 [사진=에듀진DB]

낮밤 가리지 않고 푹푹 찌는 무더위 속 여름방학이 한창이다. 한 달 남짓한 여름방학 동안 수시 준비에 한창인 고3, 고1과 고2는 적당한 휴식을 취하면서 부족한 교과목을 보충하거나 비교과활동을 점검하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를 관리하며 값진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대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의 학생부 관리는 기본중의 기본이다. 학생부는 인적사항, 학적사항, 출결상황 등 기본정보 3가지를 시작으로 4. 수상경력, 5. 자격증 및 인증 취득 상황, 6. 진로희망사항, 7. 창의적 체험활동상황(자율·동아리·봉사·진로 활동 등), 8. 교과학습발달상황(세특), 9. 독서활동상황, 10.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 평가정보 7가지까지 총 10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 기적의 성적향상 노트 <스터디 워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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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이러한 학생부를 통해 학생이 어떤 꿈을 가지고, 고등학교 생활 전반에 걸쳐 어떤 활동들을 통해 성장해 왔는지를 꿰뚫어 보는 좋은 자료로 삼는다.

그러나 학생부위주전형,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어려운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십중팔구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라고 답하고 있으며, 실제 학생부를 관리하는 학생들의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막상 그들의 학생부를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내용이 부실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여름방학동안에는 학생부의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은 살리는 확실한 대책이 필요하다. 고1, 2는 물론이고, 특히 고3들에게 여름방학은 학생부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시기이기 때문에 이 기간을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나만의 뛰어난 학생부를 만들 수 있을까?

◈ 여름방학 학생부 관리,
학생부 분석·비교과 채우기·내신공부로!

1. 학생부 분석하기
학생부 위주 전형에서 대학이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은 바로 학생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파악하는 것이다. 교내에서 수행한 크고 작은 활동 하나하나는 입시를 위한 주요 소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먼저 자신의 학생부를 관찰하고 분석할 필요가 있다.

본인의 학생부에 어떤 내용이 기록돼 있는지 살피고, 그리고 그 내용의 흐름이 자신의 계획대로 흘러가고 있는지 확인하라. 학습과 활동의 균형이 맞는지, 학습과 활동이 잘 연계되고 있는지, 진로와 학교생활(교과·비교과)의 연관성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 보자.

2. 소홀했던 비교과 채우기
학생부 파악이 완료됐으면 학기 중 소홀했던 각종 비교과활동들을 채울 계획을 세워보자. 다만, 여름방학은 겨울방학에 비해 기간이 짧기 때문에 한 번에 여러 가지를 시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므로, 학생부 분석을 토대로 봉사활동이나 독서활동 등 방학 동안 주력할 1, 2가지 것만 정하는 것이 좋다.
 

   
▲ 광주대학교 입학처 https://goo.gl/iRIvID


-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중 ‘진로활동’
아직 진로가 불분명하고 진학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이 없는 고1, 2 학생이라면 여름방학을 이용해 진로활동에 집중해 보자. 각종 인·적성검사를 받고 다양한 직업을 탐구해 보거나, 각 대학별 사이트에서 전공별 정보를 찾아보는 것도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된다.

-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중 ‘봉사활동’
학기 중 꾸준히 해 온 활동이 있다면 방학을 이용해 그것과 관련된 봉사활동을 실천해 보자. 예를 들어 교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 멘토를 했다면 유치원, 요양시설 등에 방문해 학습 재능기부 형태의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다.

만일 봉사활동 이력이 산만하고 일관성이 없다면 ‘e-청소년’ 사이트에 방문해 활동 영역, 지역, 기간 등을 선택해 자신에게 딱 맞는 봉사활동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 독서활동상황

   
▲ 학종 매칭&튜터링 서비스 <수시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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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은 학기 중 소홀했던 독서 이력을 채워나가기에도 좋은 기간이다. 독서활동상황은 자세한 기재가 가능했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도서명과 작가 정도만 기재하는 것으로 축소됐으나, 진로나 학습과 연계도가 높은 독서는 입시에 도움이 된다.

도서는 내신이나 수행평가 대비를 위해 참고한 서적, 진로를 심화하는 내용의 서적, 좋아하는 교과의 학습적 내용을 통해 전공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해 주는 책이 좋다.


3. 내신 위한 교과 공부도 잊지 말아야
한편, 진로, 봉사, 독서 등 다양한 비교과활동을 하고 난 후에는 반드시 활동을 하게 된 계기, 활동 내용, 활동을 통해 찾게 된 의미 등을 기록해 두는 것이 좋다. 자신이 했던 활동을 데이터화해서 향후 입시에 유용하게 쓰기 위해서다.

이 외에도 여름방학 동안에는 학생부 관리를 위해서 부족했던 교과 또는 심화가 필요한 교과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 무리하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학습 리듬을 유지해 두면 개학 이후 학교에서 공부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 개학 후 2학기 ‘세특’에 집중하라!
- <나침반 36.5도> 8월호 커버스토리
‘내신 역전의 기회! 똑똑한 세특 작성법’

   
▲ <2019학년도 수시·정시 백전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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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전형이 요구하는 인재상은 학업역량이 뛰어나고 전공 관련 교과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성실과 배려로 친구들과 소통하는 가운데 자기주도적으로 학교생활을 해나가는 학생이다.

그래서 최근 대학들은 학생부 가운데서도 8번 항목인 교과학습발달상황에 특히 주목한다. 교과학습발달상황에는 과목별 성취도와 세부능력 특기사항(세특)이 자세히 기술돼 있어, 학생의 학교생활과 교과활동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다.

결국 학생부 교과학습발달상황의 세특 기록에 학생의 역량이 얼마나 제대로 담겨 있는가가 학생부종합전형의 당락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개학 이후, 교과학습발달상황의 세특 기록에 학생의 역량을 제대로 담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나침반 36.5도> 8월호는 세특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지, 세특이 왜 중요한지, 세특 기록에 반드시 들어가야 할 요소는 무엇인지, 꼭 알아야 할 세특 관리 방법은 무엇인지를 대학생교육벤처 <수시레시피>의 교육멘토로 활약하고 있는 두 명의 대학생이 가진 실제 학생부 기록을 토대로 구체적으로 들어봤다.

불만족스러운 학생부를 받아본 경험이 있는가? 학생부 관리에 자신이 없는가?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려는가? 그렇다면 이번 커버스토리를 절대 놓치지 말자.
 

   
▲ ‘나침반 36.5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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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716
 

   
▲ 진로진학의 고민 <나침반36.5도> 한 권으로 해결! www.365c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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