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과 공학 연구 중심의 스위스 최고의 명문대학교

   
▲ 취리히 시내 중심가에 젠트룸 캠퍼스

20세기 최고의 두뇌를 가졌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공간과 시간, 중력에 관한 획기적인 이론을 세상에 내놓은 천재 과학자예요. 그는 어린 시절 독일에서 공부했지만 유대인이었던 아인슈타인을 차별하고, 학생의 개성을 무시하는 군대식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했죠.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은 나머지 신경쇠약에 걸려 공부도 하지 못할 만큼 몸이 나빠지자, 아인슈타인은 “다시는 독일 땅을 밟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17살에 독일을 떠났어요.

그리고 아인슈타인이 향한 곳이 바로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하는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입니다. 아인슈타인이 졸업한 스위스 최고의 명문대로 한 번 떠나볼까요?


-----------------------------------------------------------------------
*이하 기사는 초등 잡지 <톡톡> 6월호에서 일부 발췌한 내용입니다. 더 자세한 기사는 해당 잡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세계 명문대로 인.정.각! 취리히 연방공대
스위스에서 가장 큰 도시 취리히에 위치한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는 1855년 설립된 이공계 연구중심의 대학입니다. 다른 말로는 ‘에테하(ETH)’라고도 불리고 있죠. 세계 주요대학 순위에서도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이 대학은 스위스 제일의 명문대학교로 연구수준은 미국의 MIT와 견줄 정도입니다. 자연과학과 공학 연구를 중심으로 하는 이 학교는 학문과 실생활의 융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처음 본 순간 알아봤어! 취리히 연방공대-아인슈타인
취리히 연방공대는 아인슈타인과의 깊은 인연으로도 유명한데요. 독일을 떠난 아인슈타인은 독학으로 공부해 취리히 연방공대 입학시험에 응시했지만 낙방하고 말았어요.

그러나 그의 뛰어난 수학능력을 눈여겨 본 학장이 1년간 스위스 아라우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답니다. 이 학교에서 더 열심히 공부에 정진한 아인슈타인은 결국 원하던 취리히 연방공대에 다시 한 번 도전해 입학했어요.

이 학교에서 아인슈타인은 헝가리에서 유학을 온 수학천재 밀레바 바리치(Mileva Maric)와 사랑에 빠지기도 하고, 물리학과 수학 공부에 더 몰입하는 등 열정적인 학교생활을 마치고 졸업했습니다. 취리히 연방공대 도서관은 현재까지 아인슈타인의 친필편지와 성적표를 보관하고 있다고 해요.

한편 취리히 연방공대는 1936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아인슈타인 말고도 세계적인 석학들을 무수히 배출했는데요. ‘수학자들을 위한 수학자’로 불리는 폰 노이만, 양자역학의 ‘파울리 배타 원리’를 발견한 볼프강 파울리 등 노벨상 수상자만 무려 21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스위스 정부의 목표 ‘이공계 천국’을 만들자!

   
▲ 청소년 매거진 <톡톡> 정기구독
http://www.365com.co.kr


현재 공과대학에서 취리히 연방공대의 위상은 감히 상대할 자가 없을 정도로 높아요. 특히 취리히 연방공대의 연구수준은 세계최고 공대로 알려진 MIT와 견줄 정도인데요.

이렇게 취리히 연방공대가 세계 최고 수준의 공대로 자리잡게 된 이유는 스위스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요.


스위스는 매년 1조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금액의 예산을 최첨단 연구시설과 연구활동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스위스 상위 1%이내 학생들 대부분은 이공계 대학으로 진학하고, 선호 직업 1순위가 공무원인 우리나라와 달리 스위스의 학생 선호 직업 1순위는 과학자라고 해요.

스위스의 이런 정책 덕분에 연구개발 인력의 초봉은 의사나 변호사의 연봉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우수한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공부를 하면서도 사회적으로 만족스러운 지위를 얻고, 안정적인 경제력도 확보할 수 있는 이공계열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어요.
 

   
▲ 수업 풍경

‘천국의 혜택’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

취리히 연방공대는 스위스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금액을 세계적인 석학을 유치하는데 사용하는데요. 지난 2005년에는 시스템 바이올로지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인 루디 에버솔드 교수팀을 유치하는데 1,800억 원이라는 금액을 들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우수한 교수팀을 들이는데 돈을 아끼지 않는 취리히 연방공대는 그만큼 학생들도 공부에 마음 놓고 전념할 수 있도록 완벽한 연구지원 시스템을 통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국 유학생들에게 듣는 취리히 연방공대의 매력!
한편 취리히 연방공대는 올해 1월, tvN의 ‘문제적 남자’에서 소개되기도 했는데요. 수재들의 퀴즈대결을 다룬 이 프로그램에서 스위스로 떠난 출연자들은 취리히 연방공대에 재학중인 한국인 유학생을 만나 인터뷰를 하기도 했습니다.
 

   
▲ tvN '문제적남자'에 출연한 취리히 연방공대 한국 유학생들

한국 유학생들은 취리히 연방공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 학교는 국제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외국인 학생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답했어요. 또 한 학기 등록금이 몇 백 만원 단위인 우리나라 대학에 비해 학부는 한 학기 등록금이 80만 원 정도라고 밝혀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죠.

한국 유학생들이 취리히 연방공대를 선택하는 이유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취리히 연방공대에서는 박사학위 과정은 월급을 지급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불편함을 덜어준다고 해요. 이 연봉은 박사 1년차에 6천만 원 정도고, 졸업할 쯤에는 7천~8천만 원으로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또 스위스 교육과정은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기초 시험에 대한 시험과 평가가 매우 엄격해요. 그래서 박사과정생도 1년차에는 연구보다 기초를 쌓는데 시간을 더 투자합니다. 그리고 석사 과정부터 교수 연구실에 소속돼 조교나 학교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석사과정생이나 박사과정생이라도 오롯이 공부,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학교 시스템을 지원하는 점이 최고의 장점으로 꼽히고 있어요.

*사진 출처 : www.ethz.ch, 노벨사이언스, tvN '문제적남자' 캡처
*에듀진 기사 원문 :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749

 

   
▲ 대림대학교 입학처 https://goo.gl/t5iQC2

 

   
▲ 글로벌국제학교 www.globalschool.kr
저작권자 © 에듀진 인터넷 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