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현재의 난도보다 다소 어렵게 생각하고 준비할 것

   
▲ <사진:에듀진DB>

지난 9월 5일에 실시한 2019학년도 9월 수능 모의평가 채점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모평에 지원한 수험생은 총 513,896명이고, 이중 재학생은 437,874명, 졸업생은 76,022명으로 졸업생 지원이 전년도보다 감소했다.

국어영역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은 129점으로 전년도 수능 134점과 어렵게 느꼈던 올해 6월 140점보다 낮아졌다. 1등급컷 표준점수도 127점으로, 전년도 수능과 올해 6월 모평에 비해 낮아졌다. 어려웠던 올해 6월 모평보다는 쉽게 출제된 것으로 전년도 수능 수준에 가까웠다.

올해 수능 난도와 가장 유사할 것으로, 여러 분야를 접목한 복합 지문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수 있음을 염두하고 기술분야 및 사회, 예술 분야 지문 학습과 함께 시간 안배 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수학영역의 경우 전반적으로 전년도 수능보다는 다소 어려웠고, 올해 6월 모평보다는 쉬웠다. 수학가형은 최고점 131점, 1등급 컷은 124점으로 최고점의 경우 전년도 수능보다는 1점 올랐고, 올해 6월 145점보다는 크게 낮아졌다. 수학나형의 경우 최고점은 139점, 1등급 구분점수는 표준점수 133점으로 나타났다. 나형의 경우도 전년도 수능 최고점 135점보다는 높았고, 올 6월 최고점 141점보다는 낮았다.

수학가형의 경우 변별력을 높일 수 있는 킬러 문항 수가 6월 모평보다 줄어든 것으로 의·치의예과 및 최상위권 자연계열 수험생 간의 수학 영역 변별력이 다소 낮아질 수 있다. 고난도 문제 풀이뿐 아니라 계산에서 실수하지 않는 집중력도 필요해 보인다.

수학 나형의 경우 수능 접수 현황을 봤을 때 수학 나형+과탐 선택자가 전년도보다 2,600여 명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수학 나형으로 유입되면서 1~2등급 대 고득점자 분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인문계열 수험생에게는 수학 나형이 점수 변별에 매우 중요한 핵심 키가 될 수 있으므로 수학 영역 고득점 풀이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영어영역의 경우 1등급 구분점수인 90점 이상을 받은 학생의 비율은 7.92%로 전년도 수능 10.03%보다는 낮아졌고, 6월 모평 1등급 비율 4.19% 보다는 상승했다. 올해 6월 모평이 워낙 까다로웠기에 6월 모평보다는 난도를 쉽게 조정했을 것으로 올해 수능 난도도 9월 모평에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등급 컷 부근의 원점수라면, 본인에게 취약한 특정 유형을 다시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특정 유형만 간단히 정리한 오답노트를 만들어, 답을 찾기 위한 근거를 어디서 찾을 수 있고, 본인이 무엇을 놓쳤는지를 분석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절대평가로 출제되는 영어의 경우 당해 출제 난도에 따라 등급 구분 인원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현재의 난도보다 다소 어렵게 생각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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