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가지만 바꿔도 결과가 확 달라지는 공부법

문자로서 형태가 남아 있지 않으면 지금 여러분이 생각하고 있는 것은 영원히 어둠 속에 묻혀 사라져 버리는 운명이 될 것이다.
수험공부나 자격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남기고 싶다면 그때마다의 생각을 공부노트에 어떤 형태로든 남겨 두도록 하자. 그렇게 하기 위해서 공부노트를 한 권 만들도록 한다.
공부노트는 수업이나 강의의 판서를 써넣기 전에 앞에서 설명한 수업노트와 구별해야 한다.

그리고 공부노트는 몸에 늘 지니고 다니면서 변화가 생길 경우에 대비하여 그때마다 생각나는 것을 써놓도록 하자. 그 이유는 뇌가 여러분의 인생에 일어났던 어떤 하찮은 일들이라도 변화에 따라서 에피소드 기억으로 정말로 정확히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변화가 생길 때마다 정리해 두면 읽기 쉽게 된다. 공부노트에는 최소한 아래 5개의 요소를 넣자.

1. 하루하루의 공부 목표
2. 공부의 포상
3. 몸 상태와 관리에 대해서
4. 결점이나 실패한 사실
5. 그때마다 생각하고 있는 일


항상 이 5개의 요소를 의식하며 생각한 대로 공부노트를 쓰자. 이 공부노트가 여러분의 문제점을 확실하게 파악시켜 줄 것이다. 공부노트에는 읽은 책의 감상, 그때마다 공부에 관해서 생각나는 것들을 작게라도 기입해 두도록 한다. 공부노트는 가능한 한 제약이 적은 자유로운 것으로 골라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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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청소년 진로 학습 인문 시사 매거진 <나침반 36.5도> 9월호에 수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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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까지 수많은 운동선수의 멘탈 카운슬러를 해오고 있는데 ‘일지를 첨부하지 않은 운동선수의 관리는 하지 않는다’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일지는 여기서 말하는 공부 노트와 같은 맥락이다. 내가 카운슬러를 해온, 현재는 일본을 대표하는 한 여성 프로 골퍼는 골프 일지를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기입해 온 결과 보란 듯이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나는 공부노트와 스케줄러를 나눠서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스케줄러는 어디까지나 시간관리를 위해서 사용해야 한다. 가능한 한 세부적인 스케줄을 미리 세워 스케줄러에 ‘증거’로 남기고 실행력을 높인다.

스케줄러 이외에는 기본적으로 앞에서 설명한 공부노트가 한 권 있으면 충분하다. 목적에 따라서 몇 종류의 공부노트를 작성하기를 권하는 사람도 있지만 여러 권의 공부 노트를 나눠 사용하는 것은 번잡해지기만 할 뿐이다. 회고하거나 무언가 찾아볼 때, 어느 공부노트의 어느 곳에 써있었는지를 찾는 것이 번거롭고 이 때문에 중요한 공부시 간을 낭비해 버리는 것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공부노트가 방해가 되는 장소에서는 메모 용지를 사용하자
운전 중이나 취침 중에도 뇌는 아이디어나 직관을 끊임없이 출력한다. 체육관에 갈 때나 침실에서도 메모지, 포스트잇, 필기도구를 항상 준비해 두자. 운전 중에는 뇌가 활성화 되어 있어서 화학 변화를 일으키기 쉽다. 물론 꿈속에서도 공부의 힌트가 나오고 있다.

메모지나 포스트잇에 기입한 것은 공부노트에 직접 써넣거나 붙이거나 둘 중 한쪽을 선택하자. 이 작업에서 새로운 공부의 힌트가 나올 수 있고 자신이 중요시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공부의 힌트를 출력하는 작업은 무시할 수 없다. 왜냐하면 되는 대로 마구 공부했다고 해도 핵심을 벗어난 공부는 마이너스에 불과하고 플러스가 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 항상 작업의 우선순위를 확인하면서 공부하고 있나?
- 과거 문제를 중요시해 가면서 공부를 진행하고 있나?
- 공부를 방해하는 작업을 하고 있지는 않나?
- 하지 않아도 되는 불필요한 작업을 하고 있나?


위와 같은 일을 확인해 가면서 자신만의 공부노트를 사용해 최상의 공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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