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서교사협 등 "학교도서관 정상화로 공평한 교육서비스 기대"

   
 

도내 2,380개 학교 전체 해당…전국 시·도교육청 중 유일 
경기도교육청이 2019년부터 도내 전담 인력이 없는 모든 학교에 기간제 사서교사 총 757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이로써 17개 시·도 교육청 중에서 경기교육청만이 유일하게 도내 2,380개교 전체에 학교도서관 전담인력을 모두 배치하게 됐다. 

경기교육청은 이를 위해 302억 원을 2019년도 본예산에 편성하고, 도서관정책과를 신설해 독서교육 지원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경기교사노동조합, 경기사서교사협의회, 전국사서교사노동조합, (사)한국사서협회 등 교사·시민 단체 11곳은 동시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들 단체는 "2015 개정 교육과정 취지에 맞는 학생 중심 수업, 탐구 중심 수업 등 다양한 수업 혁신 전략과 학교도서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이를 위해 학교도서관에서 교육적 역할을 수행할 사서교사의 배치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교사·시민 단체에서는 도교육청의 이번 결정이 교사 정원 제한을 극복하는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조치로 학교도서관이 정상화되고, 경기도 학생들이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고 공평한 교육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2015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교육을 통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신장시킬 교육적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교사·시민 단체는 "교육부 및 각 시·도교육청과 함께 새로운 변화의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미래사회의 주역인 학생들을 창의성을 가진 융합적 인재로 키우겠다는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의 ‘교육다운 교육’이 성공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성원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교육부와 다른 시·도교육청 또한 사서교사 배치를 통한 학교도서관 정상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촉구했다.

■ 국·공립 학교 도서관 전담 인력 배치 현황   

   
▲ 2018년 4월 기준


* 사진 설명: 충북도서관북페스티벌에 참가한 학생들 [사진 제공=충북교육청]
*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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