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투자협력, 생태·관광과 인재양성의 길을 묻다”

새만금사업 4반세기, 새만금개발청 개청 1년을 기념해 새만금사업의 미래전략을 모색하는 심포지움이 군산대학교 새만금종합개발연구원(SRID, 원장 김민영 교수)과 새만금개발청(청장 이병국) 공동으로 개최되었다.

16일(목) 오후 2시부터 군산대학교 산학협력관 이노테크홀에서 개최된 새만금 심포지엄은 새만금개발청, 농어촌공사, 도내 우수기업과의 투자협력협약에 이어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첫번째 주제는 전북발전연구원 김재구 연구위원의 “새만금의 신산업과 글로컬 투자협력방안”으로, 새만금사업을 둘러싼 최근의 환경 변화와 전북지역의 로컬 산업을 기반으로 한 한중경협단지 등 글로벌 투자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특히 김 연구위원은 새만금에 기존의 국내외 특구와의 차별성을 확보한 초국적 경제협력 시범도시가 건설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두 번째 발표에 나선 서울여대 이창석 교수는 “새만금의 생태적 관리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견해를 개진했다. 그는 새만금 사업지구 주변 습지를 대상으로 한 실태진단을 토대로 복원방안과 생태관광 차원의 생태계의 활용 및 생태산업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세 번째 주제는 씨엔디 김경년 대표가 발표했다. 그는 “새만금 복합리조트(IR) 투자유치 전략”을 주제로 관광시장 및 복합리조트 시장의 국내외 동향 가운데 새만금지역의 경쟁력 강화 및 투자유치 전략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마지막 주제 발표에 나선 군산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최연성 교수는 “새만금 인재양성과 대학 특성화산업단의 역할”을 통해 새만금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패러다임의 대전환으로 융합, 실학, 개척정신을 강조하였다.

특히 군산대학교의 “새만금 ICT인재양성 특성화사업”을 소개하면서 새만금개발이 과거의 농업용 간척사업과 다른 세계적인 명품도시건설을 목표로 한다면 도시개발과 산업발전 이상의 것을 추구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경영, 복지, 교육, 문화 등에서 국제적 눈높이 이상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고, 이를 위한 활발한 논의와 산관학연의 협력강화가 필요함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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