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전도사로 불리는 스페인 화가의 작품세계
-잠재력 깨우는 청소년 매거진 월간 '톡톡' 다시보기

동그란 얼굴에 조그만 이목구비가 매력적인 이 그림은 누구의 작품일까요?

이 그림은 스페인의 ‘에바 알머슨’ 작가의 작품입니다. 그녀는 1969년 사라고사에서 태어나 바르셀로나에서 그림 공부를 한 예술가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스페인의 화가입니다.

화사하고 온화한 그림으로 ‘행복 전도사’라는 별명까지 얻은 에바 알버슨의 작품세계를 함께 감상해 볼까요?
 

-이 기사는 초등 잡지 <톡톡> 3월호에 실린 내용입니다.
-더욱 다양한 기사는 <톡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톡톡>의 정기구독 신청은 아래 배너를 클릭하세요!

잠재력 깨우는 청소년 매거진 월간 '톡톡' 정기구독 신청 클릭!
잠재력 깨우는 청소년 매거진 월간 '톡톡' 정기구독 신청 클릭!

에바 알머슨의 매력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을 특별하게 바꾸는 데 있습니다. 에바 알머슨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는 꽃, 산, 공기, 반려동물, 길 등이 있는데요.

우리가 일상에서 너무나 흔하게 마주치는 소재이지만 이들이 에바 알머슨의 손끝에서 솔직하고 따뜻한 감성을 담은 매력적인 작품으로 변신합니다.

이를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대표작품 중 하나가 바로 ‘페트라와의 산책’인데요. 

이 그림은 큰 개와 산책하는 여성의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자연과 동물, 그리고 인간이 어우러진 조화를 잔잔하고 평화롭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녀의 그림은 유명 기업들과 손을 잡고 여러 제품으로 생산되기도 했죠.

한편, 에바 알머슨은 한국과도 긴밀한 인연이 있는 화가인데요. 몇 해 전 우리나라의 ‘우도’에서 해녀들의 집을 방문한 에바 알머슨은 자연 속에서 검소하게 살아가며 인정 넘치는 해녀들의 모습에 한눈에 반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녀는 캔버스에 강인한 해녀들의 모습을 밝고 유쾌하게 표현한 작품을 지역 신문에 싣기도 했습니다.

2016년에는 세계무형유산 등록을 위한 제주 해녀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하고, 2017년에는 제주 해녀의 이야기를 담은 ‘엄마는 해녀입니다.’라는 그림책을 그리기도 했어요.

어떤가요? 여러분도 에바 알머슨의 그림을 살펴보며 마음이 따뜻하고 평화로워지는 것이 느껴지나요? 

그녀의 그림 속에 등장하는 것은 대단한 히어로도 아니고, SF 영화에 나올 법한 상상 속 세계도 아닙니다. 우리 곁에 머물고 있는 사소한 행복과 사랑에 대한 것들입니다.

에바 알머슨은 우리가 살아가는 힘이 바로 곁에 있는 우리의 ‘일상’ 속에서 나온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요.

너무 익숙하고 사소해서 눈에 보이지 않지만, 생각해보면 너무나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들과 시간들이 항상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을 말이죠.

여러분의 곁에서,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힘을 주는 것은 무엇인가요? 아직 잘 모르겠다면 한 번 찬찬히 찾아보세요. 아마 아주 가까운 곳에 있을 겁니다. 

■ <톡톡> 3월호 해당 페이지 안내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794

저작권자 © 에듀진 인터넷 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