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독서에 대한 확인 작업, 독후감을 쓰자

만약 자신이 2013년 ‘꿈독서’를 위해 책을 1권 신청한다면 무슨 책을 신청할 것인가?

‘꿈독서’를 하고 나면 독후감을 쓰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는 일종의 ‘꿈독서’에 대한 확인 작업이다. 독후감의 형식은 아래에 소개하는 것과 같이 ‘저자에게 편지쓰기’형식으로 하는 것도 좋다. 학생의 글 중에서 우선 2개만 살펴보자.

   
 

이어서 학생들이 쓴 ‘꿈독서’ 소감문 중에서 형식을 갖춘 1개를 살펴보자.
 

   
 

1. 책제목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저자: 심리학 박사 이민규, 출판사 : 더난출판

2. 이 책을 선정한 이유
이전부터 나를 심리학의 세계로 이끌게 한 심리학자 이민규 박사님께서 쓰신 책이라 관심이 있었다. 사람 마음을 읽어내며, 움직이는 심리학의 묘미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책 제목을 보면, 보다시피 우리는 기본적으로 ‘끌리는 사람’이 무엇인지 말로는 표현할 순 없어도 느낌이 대충 짐작이 갈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끌리는 사람’이 되기 위한 1%는 과연 무엇일까라는 궁금점을 가지게 되면서 이 책을 선정하게 되었다.

3. 책 내용과 느낀 점
이 책에는 첫 페이지에서부터 ‘이 책은 당신에게 끌리는 사람이 바로 될 수 있게 만들어주진 않는다.’ 라는 말이 나온다. 즉, ‘실천’과 ‘작은 것의 중요성’을 항상 말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물론 많은 도움을 얻게 된다.

무의미한 은유적이고 아름다운 말보단 보다 현실성 있는 방법으로 어떻게 노력하고 실천해야 ‘끌리는 사람’이 될 수 있을지를 말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끌리는 사람이란, 친구라면 항상 함께하고 싶은 사람, 샐러리맨이라면 물건을 한 개라도 더 사고 싶은 사람, 기업가라면 모두가 따르며 리더십을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이다.

우선 처음으로 이 책에선 대인관계의 중요성을 말한다. 우리 사회에서는 ‘귀찮다’ 혹은 ‘필요 없다’라는 이유로 대인관계를 포기하고 히키코모리적 성향을 지닌 은둔형 외톨이들이 많다.

그들은 꼭 넓은 대인관계를 지니며 사는 것만이 행복이 아니라는 논리로 자기합리화를 시키지만 사실적으론 한국 최고경영자 527명에게 CEO가 되는 과정에서 가장 결정적인 지능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1위가 대인지능이라고 할 만큼 우리사회에서 대인관계를 지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항상 우리 곁에는 무엇을 하더라도 ‘잘 되는 친구, 함께하고 싶은 사람’ 이런 ‘끌리는 사람’이 있다. 그렇다면 그들은 우리와 어떤 1%가 다를까? 이 책을 읽은 후 느낀 4가지의 행동들이 있다.

첫 번째, 첫인상의 중요성이다. 사람은 처음 생각한 것을 오래 기억하는 습성이 있다. 이를 ‘초두효과’라고 하는데 처음의 행동이 나중에 오랜 시간이 지난 후까지 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즉, 내가 처음에 잘못된 첫인상을 보였다면 그 이후 열 번은 잘 해야 좋은 이미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첫인상은 대인관계에 있어 매우 중요하며, 첫인상은 내적인 성격이 아닌 외적으로 머리, 옷차림새 또한 중요시해야 한다.

두 번째로 첫인상을 잘 갖추며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다면 이제 그 사람과 친해지는 방법이다. 바로 ‘동병상련’이다. 즉, 공감대 형성 그 사람과 함께 하면서 공감대 속에서 친밀감을 높이는 것이다. 이에 너무 완벽한 모습보단 가끔 빈틈을 보며주며, 거리를 좁히는 것이 좋다.

세 번째로 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필요한 때가 아니어도 자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자주 만나게 되면 일명 ‘에펠탑 효과’로 우리가 자주 쓰는 말인 ‘웃지마 정들어’ 와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 계속 보게 되면 그만큼 서로 정이 들게 되어 좋은 대인관계를 유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관계를 유지하다 틀어지게 되었을 경우에는 먼저 사과한다. 먼저 사과하는 것이 이 사람으로부터 성실감과 신뢰성을 더 얻을 수 있으며, ‘미안해요.’라는 말은 생각보다 사건과 그 감정에 있어서 많은 치료제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먼저 사과하는 것이 자신에게도 더 이득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사람을 자석처럼 이끄는 방법이다. 먼저 요새는 칭찬도 식상하다. 아무리 칭찬을 하더라도 매번 같은 칭찬을 들으면, 사람이 칭찬 여부의 진실을 궁금하게 하며, 식상함을 느끼게 된다. 그러므로 같은 칭찬은 금물, 무엇보다 구체적이며, ~해서 ~하다. 라는 사건에 감정을 붙여주는 칭찬이 좋다.

또한, 사람을 이끌게 하는 자석적인 요소가 바로 ‘유머’다. 우리 주위에 인기 있는 사람들을 보면 모두 이 공통점을 갖고 있다 ‘웃기게 하던가, 잘 웃던가.’ 즉, 웃음이 자석의 키워드이다. 이것을 ‘전염효과’라고 하는데, 사람이 가장 기분 좋다고 느낄 때는 바로 웃을 때이다.

이런 웃음을 얻을 수 있는 사람에게 끌리는 것은 어쩌면 본능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여러 사람들 중 ‘난 정말 못 웃기는데…….’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렇지만 웃기는 것뿐만 아니라 잘 웃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사람은 자신을 향해 잘 웃어주는 사람에게 마음이 향한다. 여러 회사에서 뽑은 ‘가장 좋은 상사, 동료, 여직원’ 모두 1위는 ‘미소를 잘 짓는 사람’이다. 이 조사 결과만 보아도 웃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123의 원칙이다. 위처럼 사람의 마음을 끌게 하는 것은 유머지만 움직이게 하는 것은 바로 귀이다. 내가 1분 동안 말하면 2분 동안 그 사람의 말을 들어주고, 그 2분 동안 3번은 맞장구 쳐주는 것이다. 이것이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123의 원칙이다!

4. 책 속의 나를 움직인 한 마디
‘모든 선택에는 반드시 끌림이 있다.’
우리의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하지만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던 그 선택의 이유에 있어선 끌림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하면 그 ‘끌림’을 이끌어내며, 조절할 수 있을까?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느낀 점은 결국 같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같다. 착하고 유머 있으며, 겸손하고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 이런 사람은 당연히 모든 이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다.

다만 우리가 실천을 안 하고 있는 것일 뿐이며, 실천을 통해 ‘끌리는 사람’이 된다면, 그 사람들의 선택을 통해 내가 원하는 꿈을 이뤄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5. 저자에 대한 감사의 인사
안녕하십니까? 이민규 박사님. 저는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 박00라고 합니다. 이전부터 박사님께서 쓰신 ‘실행이 답이다’라는 책을 읽고, 심리학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평소 보고 싶었던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를 박영하 선생님의 꿈책을 통해 읽을 수 되었습니다.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허무맹랑한 공허한 감상적인 말로 ‘~이 되라.’ 가 아닌 ‘작은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실천해라.’ 라는 말과 함께 그 ‘작은 것’이 무엇인지 자세하게 방법이 나와 있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이제 박사님의 말대로 작은 것을 적은 포스트잇과 함께 하나하나 변해보려고 합니다. 항상 부러워하던 ‘끌리는 사람’이 저 자신이 될 수 있도록 실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2012.11.26. 박00)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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