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가라앉힌 한 번의 공감

지난 2018년 11월, 서울지하철 당산역에서 한 취객이 난동을 부리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은 그에게 ‘공무집행 방해죄’로 체포될 수 있으니 이러지 마시라고 했지만 말을 듣지 않았죠. 그는 계속 스마트폰으로 자신을 찍어서 올리라며 난리를 피울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쉽게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던 취객에게 한 젊은 남성이 다가옵니다. 그리고 순식간에 그를 제압합니다.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 기사는 초등 잡지 <톡톡> 5월호에 실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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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를 가라앉힌 한 번의 ‘포옹’
청년이 취객을 제압한 방법은 주먹이나 무기를 이용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놀랍게도 한 번의 ‘따뜻한 포옹’이었어요.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던 그때 전철을 기다리던 한 청년이 자리에서 일어나 취객에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그를 끌어안으며 나지막이 “그만 하세요”라며 다독였죠.

그러자 신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경찰 두 명이 말리기 어려울 정도로 큰 소리를 지르며 격하게 몸싸움을 하던 그가 포옹으로 한 번으로 순식간에 얌전해 진 거예요.

▲ 난동부리는 취객을 ‘포옹’으로 제압하는 청년 [출처=유튜브 ‘알바트로스’]

비슷한 사례는 해외에서도 있었습니다. 2017년 6월 말, 태국의 한 경찰서에 칼을 든 남성이 침입했어요. 근무중이던 경찰관 아니루트 마리(Anirut Malee)는 당황했지만 총을 꺼내 남성을 제압하지 않고 책상에 걸터 앉아 남성에게 대화를 시도했죠.

진지하게 대화를 나눈 후 남성은 아니루트에게 칼을 건넸고, 아니루트는 그런 남성을 두 팔 벌려 따뜻하게 안아줬답니다. 어떠한 폭력도 없이 사건이 마무리 됐죠.

'진심’은 총칼보다 강하다!
난동을 부린 취객과 태국 경찰서에 침입한 남성, 어쩌면 이들에겐 누군가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살아있는 존재에게 체온이 있는 건 그 따스함이 위안이 되기 때문이라고 해요. 오늘부터라도 주위에 소외된 누군가는 없는지 살펴보고 그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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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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