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가형·과학탐구 지원자 비율 소폭 감소

2019년 11월 14일 실시되는 2020 수능 대비 9월 모의평가가 9월 4일인 오늘 실시된다. 9월 모의평가는 수능 전 마지막으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시험이다. 

9월 모평 지원자의 특징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전년 대비 '고3 재학생 수 중폭 감소에 따른 전체 지원자 감소', '졸업생 지원자 소폭 증가', '수학나형 및 사탐 지원자 비율 소폭 증가' 등이다. 

6월 모평에 비해 9천명 반수생 유입 
먼저, 2020 수능 9월 모의 평가 지원자가 54만 9,22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준의 60만 780명과 비교해 5만 1,556명 중폭으로 감소했다. 올해 6월 모의고사 지원자 54만 183명과 비교하면 일부 반수생의 유입으로 9,041명 증가했다. 

■ 2020-2018 수능 대비 9월 모의평가 지원자 

*2019 수능 졸업생 등 : 졸업생 13만 5,482명, 검정 등 1만 1,331명

고3 재학생 5만명 지원자 감소…대학 지원자 미달할 것으로 보여 
지원 자격별로는 고3 재학생이 45만 9,217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준의 51만 4,436명과 비교해 5만 5,219명 중폭으로 감소했다. 반면에 졸업생은 9만 7명으로 전년도 8만 6,344명과 비교해 3,663명 증가했다. 

올해 고3 재학생 지원자의 중폭 감소는 학령인구 감소의 결과로 2019년 4월 기준 고3 학생수는 50만 1,616명으로 전년도 고3 학생수 57만 661명과 비교해 6만 9,045명 감소한 것에 따른다. 

이러한 결과로 2020 대입에서는 처음으로 고3 학생수가 2020 대학 및 전문대 총 모집인원 55만 3,397명(대학 34만 7,866명, 전문대 20만 5,531명)보다 5만 1,781명 부족(미달)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졸업생 지원자가 전년도와 비교해 3,663명 증가했다. 이는 2019년 전국 일반계 고등학교(특성화고 제외, 일반고+특목고+자율고) 대학진학률이 76.5%로 전년도(2018년) 77.2%에 비해 0.7%p 소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재수가 대부분 포함된 기타 비율이 2019년 21.6%로 전년도 20.9%보다 0.7%p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양대학교 입학처
한양대학교 입학처

수학가형·과학탐구 지원자 비율 소폭 감소 
국어, 수학, 영어 영역별 응시자는 국어 54만 8,422명, 수학가형 19만 760명(35%), 수학나형 35만 4,146명(65%), 영어 영역은 54만 8,432명이다. 수학 영역에서 수학가형 지원자 비율이 전년도 같은 기준보다 0.3%p 감소하고, 수학나형은 0.3%p 증가한 수치이다. 

탐구 영역별로는 사회탐구 29만 3,281명(53.5%), 과학탐구 24만 3,214명(44.4%), 직업탐구 1만 1,682명(2.1%)이다. 

전년도 같은 기준(9월 모의 수능)과 탐구 영역 중 응시자 비율이 사회탐구(53.5%)는 전년 대비 1.5%p 증가한 반면, 과학탐구(44.4%)는 전년 대비 1.5%p 감소했다. 

최근 들어 자연계열(수학가형, 과탐 지원자) 응시자 비율이 주춤하고, 소폭 감소하는 추세이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수능에서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과 정시 전형에서 상위 등급과 표준점수 등을 받기가 보다 수월한 수학나형, 사회탐구 지원자가 종전보다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 2020~2018 수능 대비 9월 모의 영역별 지원자 

■ 2017∼2018 수능 탐구 선택 영역별 원서접수 결과 

■ 2018∼2004 수능 지원자격별 지원자 통계 

* 사진 설명: 장안중학교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서울교육청]
*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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