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학습법으로 지문 읽기 
-연필로 세 번, 형광펜으로 두 번, 핵심어를 중심으로 5회 읽기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수능 국어 비문학 완전정복 프로젝트 
SR학습법의 핵심!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서 빠르고 효과적으로 반복해 읽는 것 

STEP 1 연필로 핵심어 밑줄 치면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3회 읽기
STEP 2 형광펜으로 핵심어 표시하면서 2회 읽기
STEP 3 형광펜 표시 핵심어 중심으로 5회 읽기


SR학습법으로 반복 읽기를 하다 보면, 읽는 시간이 눈에 띄게 단축될 뿐 아니라 내용의 이해도 훨씬 빨라지기 때문에 국어 성적을 월등히 높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나침반 36.5도> 2월호 p.88을 참고하자. 

-이 기사는 <나침반> 4월호 'Sci&Tech'에 4p분량으로 실린 내용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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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반복하면 이해 속도 빨라진다! 
다음 지문은 2019학년도 10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출제된 것이다. 지문은 내용과 관계없이 길이에 맞춰 나눴다. 각각 읽은 시간을 체크하라는 의미에서이다. 맨 아래 네모 칸에 SR학습법으로 페이지별 지문을 읽는 데 걸린 시간을 적어 보자. 반복해 읽으면서 지문을 읽는 데 걸리는 시간이 얼마나 줄었고, 그 과정에서 내용을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됐는지도 짚어 보자. 

SR학습법으로 지문 읽기 
연필로 세 번, 형광펜으로 두 번, 핵심어를 중심으로 5회 읽기 
시야란 시선을 한곳에 고정하고 한 번에 볼 수 있는 범위를 의미한다. 한쪽 눈의 시야는 시선을 중심으로 코 쪽으로 60°이고, 귀 쪽으로 100°이기 때문에 수평적으로 두 눈의 시야는 약 200°가 된다. 

그러나 물체가 두 눈의 시야에 있다고 해서 뚜렷하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시선을 중심으로 오른쪽 눈과 왼쪽 눈의 시야가 겹치는 120° 범위 안에 있는 물체는 뚜렷하게 볼 수 있지만 두 눈의 시야가 겹치지 않는 양 귀 쪽 40° 범위 안에 있는 물체는 그렇지 않다. 

사람의 경우 ‘보는 것’은 두 눈이 하나의 물체를 주시하는 것이다. 물체를 주시할 때 물체의 상은 각막과 동공을 거쳐 안쪽 막인 망막에 맺히는데, 주시란 두 눈의 시선을 물체 쪽으로 돌려 물체를 똑바로 응시하여 물체의 상이 동공의 중심을 통과해 망막의 황반에 맺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때 주시하는 시선이 주시선이 되고 응시하는 물체가 주시점이 된다. 

망막에는 시세포들이 분포하고 있어 물체의 상을 볼 수 있는데 특히 망막의 황반에는 시세포들이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어 물체를 뚜렷하게 보려면 물체의 상이 두 눈의 황반에 맺혀야 한다. 우리가 움직이는 물체를 주시하거나 움직이면서도 물체를 주시할 수 있는 이유는 눈 운동을 통해 물체의 상이 황반에 맺히게 하기 때문이다. 

눈 운동은 눈알 바깥에 붙어 있는 4개의 곧은근과 2개의 빗근이 뇌 신경의 지배를 받아 눈알 전체를 상하·좌우로 움직이게 하거나 회전시키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오른쪽 눈과 왼쪽 눈은 동공의 중심을 기준으로 6㎝ 정도 떨어져 있기 때문에 물체를 뚜렷하게 보기 위해서는 각 눈의 주시선을 코 쪽으로 모으는 폭주 운동이 필수적이다. 이때 폭주 운동의 양을 폭주량이라고 하고 폭주량은 미터각으로 나타낼 수 있다. 미터각은 주시하고 있는 물체까지의 거리에 대한 역수, '1/물체까지의 거리'로 표시한다. 

그런데 사람마다 동공 간의 거리인 동공중심거리가 다르기 때문에 눈과 물체 사이의 거리가 같더라도 실제 폭주량은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실제 폭주량을 알려면 미터각에 동공중심거리를 곱한 값인 프리즘디옵터를 구해야 한다. 

만약 동공중심거리가 6㎝인 사람이 1m 떨어져 있는 물체를 주시한다면 이때의 미터각은 '1/1m =1MA'이 된다. 그리고 1MA에 동공중심거리인 6㎝를 곱하면 프리즘디옵터는 6Δ가 된다. 

그런데 눈 운동에 이상이 생겨 주시선이 주시하려는 물체를 향하지 못하고 벗어나는 편위가 일어나면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가 발생하여 두통이나 어지럼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복시는 크게 생리적 복시와 사시성 복시로 나눌 수 있는데 생리적 복시는 피로감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생기며, 사시성 복시는 뇌 신경의 이상으로 곧은근이나 빗근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해 생긴다. 

주시선이 코 쪽으로 편위되어 나타나는 복시를 비교차성 복시라고 하고, 귀 쪽으로 편위되어 나타나는 복시를 교차성 복시라고 한다. 복시인 경우에는 물체의 상이 망막의 황반에 맺히지 않는다. 

예를 들어 오른쪽 눈이 비교차성 복시라면 주시선이 코 쪽으로 편위되기 때문에 물체의 상은 망막의 황반보다 코 쪽으로 치우쳐 맺힌다. 하지만 뇌에서는 오른쪽 눈이 편위되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물체를 똑바로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즉 주시선이 실제보다 귀 쪽으로 향해 있다고 여기기 때문에 물체가 실제의 위치보다 오른쪽에 있다고 느끼게 된다. 

생리적 복시는 일시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편위가 발생한 눈을 가린 상태로 시간이 흐르면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 있다. 반면 사시성 복시는 프리즘 렌즈를 사용하여 복시에 따른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프리즘은 두 개 이상의 평면이 일정한 각을 이루고 있는 투명체로 빛의 진행 방향을 바꿀 수 있다. 프리즘의 평면이 교차하는 점을 꼭지, 교차각을 꼭지각, 꼭지의 반대쪽을 기저라고 하는데, 프리즘을 통과한 빛은 스넬의 법칙을 따라 기저 방향으로 꺾인다. 

스넬의 법칙에 따르면 굴절률이 n인 소재의 직각 프리즘이 공기* 중에 있다고 가정할 때 굴절률(n)에서 1을 뺀 값에 꼭지각(α)을 곱하면 빛의 꺾임 각(δ)을 알 수 있다. 
 

<그림>과 같이 직각 프리즘을 통과하여 꺾인 빛이 1m 떨어진 평면에서 점선으로 표시된 연장선에서 수직으로 1㎝ 간격에 있을 때의 꺾임각을 1Δ라 한다. 

만일 오른쪽 눈의 주시선이 귀 쪽으로 편위되어 폭주량이 작다면 빛이 프리즘 렌즈를 통과할 때 코 쪽으로 굴절되게 하여 차이 나는 폭주량만큼 꺾임각을 형성하여 주시선을 바꿀 수 있다. 

*공기의 굴절률은 1이라고 가정함. 

■ <나침반> 4월호 해당 페이지 안내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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