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비트 주세요” 열반으로 이끌어 중생을 구원한 종교 '불교'
“부처님, 비트 주세요” 열반으로 이끌어 중생을 구원한 종교 '불교'
  • 김은빈 기자
  • 승인 2020.05.19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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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x 100 인도 사회에 나타난 구원자, 외쳐~!! 석가모니 (a.k.a 부처) 
-“인생은 고통 그 자체로다...” 목탁을 탁! 치고 깨달은 열반의 세계 
-한국과 불교의 연결고리! 이건 우리 안의 #불심 
-SHOW ME THE 진리! 만다라에 꽃핀 깨달음의 경지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I SAY 관세음 YOU SAY 보살~ 관세음! 보살! 
지나가던 중생들 주목! 여러분도 “사는 게 참 힘들다..”라고 느낄 때가 있지 않나요? BTS 콘서트에 가고 싶은데 돈이 없을 때, 유튜브만 하루 종일 보고 싶은데 밀린 숙제를 해야 할 때 등등 우리는 왜 늘 고통과 마주해야 할까요? 

이런 고통 속에 사는 우리를 구원해주는 목소리가 있어요. 바로 절에 가면 들리는 스님들의 염불 소리인데요. 불교의 창시자인 부처님은 중생들을 열반으로 이끌어 고통 속에서 벗어나 즐겁게 사는 방법을 가르쳐주었어요. 고민이 너~~무 많아 고민이었던 톡톡 친구들, 부처님 말씀을 듣고 “고민 모두 털ㄴ업!”보는 거 어떨까요? 

-이 기사는 <톡톡> 5월호 '똑똑 라이브러리'에 6p분량으로 실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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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x 100 인도 사회에 나타난 구원자 
외쳐~!! 석가모니 (a.k.a 부처) 

*석가모니불상. 그는 깨달음을 얻은 이후 ‘부처(붓다)’라 불렸다 [사진 출처=wikipedia] 

인도 왕자였던 석가모니는 어느 날 길을 지나던 중 밭일에 찌들어 있는 여윈 농부, 처참한 모습의 병자, 관에 있는 시체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어요. 궁 안에서 풍요로운 생활을 하던 석가모니에게는 이 모든 게 매우 낯선 광경이었거든요. 그때 그는 처음으로 인도 사회의 현실에 대해서 깨닫게 됐습니다. 

석가모니가 살았던 기원전 6세기의 인도는 고구마x100개를 먹은 듯 막막한 사회였어요. 상업이 발달하면서 빈부격차가 커졌고, 성별에 따른 차별도 극심했어요. 게다가 ‘카스트제도’라는 신분제도 탓에 신분에 따라 사람들을 다르게 대우했죠. 이런 사회적 차별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은 자신을 구원해 줄 새로운 종교에 목말라 있었습니다. 

이 같은 불평등한 현실을 깨닫게 된 석가모니는 오랜 고민 끝에 풍요로운 생활과 왕자 신분을 버리고 29세에 수행을 시작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를 생각하며 보리수나무 아래서 조용히 눈을 감고 명상을 했죠. 그의 나이 35세가 되던 해, 49일간의 명상을 하던 석가모니는 어느 순간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 

그때 깨달은 세상의 이치를 신분, 빈부, 성별에 상관없이 가르침을 얻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전달했어요. 그런 그의 가르침은 수많은 제자들을 통해 여러 곳으로 전파됐는데, 이것이 바로 자비와 평등을 내세운 종교, ‘불교’입니다. 

“인생은 고통 그 자체로다...” 
목탁을 탁! 치고 깨달은 열반의 세계 

명상 끝에 목탁을 탁! 치며 깨달은 부처님의 진리는 과연 무엇일까요? ‘원래 인생은 고통의 연속’이라는 것입니다. 불교에서는 태어나는 것, 늙는 것, 병드는 것, 죽는 것 모두 괴로움이라고 말해요. 그래서 부처님은 사는 것은 고통이지만, 그 고통에서 벗어나 즐거워질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고통에서 벗어나길 원한다면, 고통의 원인을 찾아 열반에 들어야 한다는 것인데요. 열반이란, ‘끊어낸다’라는 뜻으로, 그동안 얽매여 있었던 모든 욕심과 이기심에서 벗어나 진리를 깨달은 경지를 말합니다. 

열반에 들기 위해서는 여덟 가지의 바른 길이라 말하는 ‘팔정도’를 걸어야 해요. 이를 위해서는 올바른 의견을 갖고(정견), 올바른 생각을 하며(정사), 올바른 말을 하고(정어), 올바른 행동을 하고(정업), 올바른 직업을 갖고(정명), 올바른 노력을 하고(정정진), 올바르게 기억하고(정념), 올바른 자기 몰입(정립)을 해야 하죠. 

정보플러스+ | 한국판 ‘생각하는 사람’ 그는 왜 다리를 꼬고 있을까? 
의자에 걸터앉아 왼쪽 다리는 내리고, 그 무릎 위에 오른쪽 다리를 얹고 있는 모습의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부처가 앉은 자세를 ‘가부좌’라고 하는데요. 대부분의 불상은 다리를 완전히 꼬아서 두 발바닥이 무릎 위로 올라오도록 앉아있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은 반만 가부좌를 하고 있어요. 대체 이 불상은 왜 다리를 꼬고 있는 걸까요? 

그 이유는 이 불상의 주인공이 바로 깨달음을 얻기 전, 석가모니의 모습이기 때문이에요. 수행을 해야겠다고 결심한 뒤 오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서 만든 것이죠. 반가사유상은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는 불교의 말씀을 상징적으로 잘 나타내주는 불상이랍니다. 

한국과 불교의 연결고리! 이건 우리 안의 #불심 

*팔만대장경 [사진 출처=wikipedia]

불교는 우리나라 역사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종교입니다. 372년 고구려 소수림왕 때 불교가 처음 들어온 뒤, 고려 시대에는 국교로까지 인정한 종교였으니까요. 불교는 백성들의 생활에도 큰 영향을 끼쳤는데요. 특히 나라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불교의 힘을 빌려 국가를 지키고자 하는 ‘호국 불교’ 사상을 품기도 했습니다. 

다른 민족의 침입이 잦아지자 고려인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되새기면서 마음을 하나로 모았는데요. 거란족이 침입했을 당시, 백성이 힙을 합쳐 ‘초조대장경’을 만들자 적들이 스스로 물러가는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고 해요. 

이후 몽골군이 쳐들어와 초조대장경이 불타 없어지자 다시 만든 것이 바로 팔만대장경입니다. 위태로운 나라를 구하겠다는 믿음으로, 무려 16년간 약 8만 장이 넘는 경판을 만들었고, 그 위에 부처님의 말씀을 한 글자 한 글자 새겨 틀린 글자가 하나도 없는 정교한 대장경을 완성했죠. 

또 하나 놀라운 점은 대장경을 보관하는 ‘장경판전’의 뛰어난 건축 기술 덕분에 오늘날까지 본 보습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팔만대장경과 장경판전의 뛰어난 기술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며 현재 경남 합천군 해인사 장경판전에 잘 보존되어 있답니다. 

SHOW ME THE 진리 
만다라에 꽃핀 깨달음의 경지 

*아미타불 만다라 [사진 출처=kashgar.com] 

쨍한 색감으로 우리의 눈을 사로잡는 ‘만다라’는 불교의 내용을 그린 종교화예요. 만다라Mandala의 Manda는 ‘본질’, la는 ‘얻는다’ 또는 ‘변한다’라는 뜻으로, 이 둘을 합치면 ‘본질을 얻는다’는 의미입니다. 즉, 불교에서 부처님의 깨달음의 경지를 나타내는 말이죠. 

만다라는 대부분 화려한 색으로 칠해진 도형이 반복되는 균형 잡힌 모습을 띠고 있는데요. 그 안에는 불상이나 사찰, 연꽃 등의 불교적 요소가 곳곳에 배치돼있어요. 그래서 만다라를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왠지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를 마음 깊은 곳으로 이끌어 지혜와 진리의 길을 보여주는 것 같죠. 

이러한 점 때문에 만다라는 심리치료에서 ‘마음을 보는 그림’으로 활용되기도 해요. 그림 곳곳에 숨어있는 심리적 상징에 집중하다 보면 굳게 닫혀있던 마음의 문이 조금씩 열리면서 이해할 수 없던 내 마음을 알게 되는 효과를 얻게 되죠. 

■ <톡톡> 5월호 해당 페이지 안내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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