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91명 도전, 12개 고사장에서 동시 시행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로 중증장애인 1명 응시

그림=클립아트코리아
그림=클립아트코리아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020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를 2020년 8월 22일(토)에 서울 시내 12개 고사장에서 실시한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졸 346명, 중졸 1,083명, 고졸 4,362명 등 총 5,791명이 응시한다. 장애인 49명, 재소자 18명도 시험을 본다. 

초졸 검정고시 고사장은 선린중 한 곳이며, 중졸 검정고시 시험장은 신동중, 월곡중 등 두 곳, 고졸 검정고시 시험장은 신현중, 오남중, 공릉중, 목동중, 구암중, 자양중 등 여섯 곳이다. 

시각장애인 응시자는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시험을 치르고, 재소자들도 검정고시에 응시할 수 있도록 별도 고사장을 설치했다. 

이번 검정고시에도 고사장까지 이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1명의 응시자가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를 이용한다.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란 고사장 학교까지 이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응시자를 위해 자택 혹은 본인 이용 복지관을 고사장으로 별도 운영하는 제도이다. 2018년도 제2회 검정고시에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했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하며, 답안지 작성을 위해 초졸 응시자는 검정색 볼펜, 중졸·고졸 응시자는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을 준비해야 한다. 중졸·고졸 응시자 중 점심시간이 포함된 경우는 도시락과 음용수도 준비해야 다. 

시험당일 고사장에 차량을 주차할 수 없으므로 응시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시험 도중 핸드폰 등 통신기기를 소지할 경우 사용 여부에 상관없이 부정행위로 간주하기 때문에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검정고시 합격여부는 2020년 9월 11일(금)에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http://www.se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직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되지 않았고 집단감염의 위험이 있는 만큼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응시자와 시험관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강화된 시험방역 대책을 준수해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교육청은 시험 당일 유증상자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관할 보건소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유증상자의 응시를 대비해 각 고사장에 별도고사실을 마련했다.  

시교육청에서는 감염관리 전담자로 평생교육과 직원을 각 고사장에 파견해 시험 당일 유증상자 여부를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거리두기, 환기 등을 관리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응시자가 시험당일까지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응시자 유의사항을 잘 지켜 건강하고 안전하게 검정고시에 합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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