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대별 수험생이 꼭 알아야 할 학습 포인트는?

*이미지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이미지 출처=클립아트코리아

9월 16일은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실시하는 ‘2020년 9월 모의고사(이하 모평)’ 시험일이다. 9월 모평은 9월 23일부터 시작되는 수시 원서접수의 지원 대학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시험이자 마지막 예비 수능과 다름없기 때문에, 이제는 진짜 수능처럼 생각하고 시험에 임해야 한다.

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9월 모평은 한국사를 제외한 전 영역에 2015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며, EBS 연계율의 경우도 70% 수준이어서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이때, 어떻게 하면 주요과목인 국어, 수학, 영어 과목을 더욱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까? 

9월 모의고사가 중요한 이유 
1. 수시 지원 대학, 주력지원 전형 및 수능 최저 확인할 수 있음
2. 실제 수능을 가늠해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
3. n수생 참여로, 보다 정확한 자신의 위치 판단 가능

-이 기사는 <나침반> 8월호 '학습 코칭'에 4p분량으로 실린 내용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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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영역 
기본적으로 EBS 교재 혹은 EBS 교재의 변형 문제들을 충분히 꼼꼼하게 학습하라. 그 중에서 문학 영역은 출제 가능 작품을 중심으로 실전에서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정도로 확실하게 학습하자. 

독서 영역의 긴 제시문에 대한 적응 노력도 필요하다. 1,800자 이상의 제시문을 읽으면서 제시문의 내용을 파악하고, 문제의 요구에 맞는 답을 정확하게 찾는 연습을 규칙적으로,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인문계 학생은 과학 지문에서, 자연계 학생은 경제 지문에서 취약점을 보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과학, 기술, 사회 영역에 대한 학습을 꾸준히 할 필요가 있다. 제시문에서 언급한 관점이나 개념, 이론의 핵심 원리와 논리구조를 정확히 파악해 답을 찾는 연습을 하자. 

상위권: 오답 문항 분석하고 복기할 것 
상위권은 틀린 지문, 문제유형 등등을 개별화하고 분석하고 복기하는 연습이 좋다. 1시간 동안 문제를 풀었으면 1시간 이상 복기하라. 만약 문제를 빠르게 풀어서 양을 채우는 데 만족한다면, 10월이 돼서 더 이상 풀 것이 없을 것이다. 

중위권: 문제풀이의 정확성이 중요 
중위권은 일정한 시간대를 정해놓고 문제를 푸는 훈련이 필요하다. 시간 부족은 속도의 문제가 아니다. 속도는 정확성의 문제다. 정확하게 적중하는 것이 반복돼야 빠른 속도의 문제 풀이가 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속도를 목적으로 하는 편법보다 정확성을 목표로 하는 정도를 선택하는 것이 옳다.

또 중위권의 경우, 비문학의 철학이나 경제, 과학 영역에서 계속 오답이 나올 확률이 있는데, 이는 제시문의 성격이나 특성에 따른 적절한 독해가 되지 않기 때문인 경우이다. 

하위권: 고전시는 해석 먼저, 독서는 중심문장 적는 연습 
하위권이 그동안 어휘, 개념을 비롯한 문법, 고전시 등의 영역에서 착실하게 암기가 됐다면, 독서를 비롯한 몇몇 영역을 제외하면 편안하게 문제가 풀리는 상태가 돼 있어야 한다. 

문법은 용어 하나하나를 정확하게 알면 쉽게 풀리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고전시는 일단 해석이 먼저다. 해석만 돼도 풀 수 있는 것들이 많다. 독서의 경우 단락마다 중심문장을 해설지처럼 옆에 정리해가면서 읽는 공부를 매일 한다면 충분히 독서 실력도 향상될 수 있다. 

수학 영역 

상위권: 출제의도 짐작하며 문제풀 것 
상위권은 이 시기에 기출 문제를 많이 풀었을 것이라 예상된다. 이렇게 기출 문제들을 꾸준히 풀다 보면 같거나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이 계속 나온다고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비슷한 유형에 새로운 조건들을 가지고 문제를 출제하기에 이제는 이 문제의 출제경향,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 

EBS, 기출 변형 문제를 공부하면서 조건들을 해석하고, 출제 의도를 파악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막연하게 풀고 ‘알고 있다’라는 선에서 끝내지 말고 조건의 의미, 출제 의도, 유형 등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 

만약 이처럼 조건들이 제시된 이유까지 보일 정도로 학습이 됐다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많은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킬러 문제도 시간 내에 해결할 수 있도록 고난도 유형, 변형 문제를 꾸준하게 접하고 오답 확인 및 오답 정리를 하면서 조건 파악, 유형 분석을 체계적으로 해야 한다. 

중하위권: 계산실수 하지 않도록 연습 
중하위권은 맞힐 수 있는 문제에 대해 계산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문제풀이를 꾸준히 해야한다. 따라서 지금까지 공부한 문제를 쭉 정리해 놓고, 문제풀이 연습량도 늘려야 한다.

놓친 개념부터 오답까지 정리해 보며, 자신이 취약한 영역과 단원의 개념을 집중 학습하고 그에 맞는 기출 문제를 풀어보면서 수능에 자주 나오는 문제 유형을 공부하자. 그리고 EBS 연계교재인 수능특강, 수능완성을 다시 공부하면서 문제 출제 의도를 파악하는 훈련도 필요하다. 

이젠 시간 관리도 필요하기에 문제풀이 속도를 조정할 수 있도록 모의고사를 풀 때 반드시 시간을 체크하면서 푸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또한 상위권이 풀고 있는 문제를 무조건적으로 따라 풀기보다는 한 문제라도 자기 것으로 만들려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

특히 킬러문항(21번, 29번, 30번)을 제외하고 전부 맞힐 수 있도록 기본적인 연산에 신경을 쓰며 공부한 내용들을 시험장에서 맞힐 수 있도록 준비하고, 시간에 맞게 실전 모의고사를 공부하면서 감각을 유지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영어 영역 
EBS 연계 교재는 마무리하고 수능 및 모의고사 기출과 예상 문제로 마지막 담금질에 집중하자. 그리고 변형문제 위주의 학습은 단순히 변형문제의 출제를 대비하는 것이 아니라, 지문을 완벽하게 이해하려는 데 목적을 둔다는 것을 명심하자. 

상위권: 비연계 문제에 집중 
상위권은 수능 만점을 목표로 비연계 문제와 고난도 문항 대비 및 실전 연습에 집중해야 한다. 상위권 학생들은 90점 중반 이상을 유지하고 있을 시기이다. 아직도 오답을 내는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의 정답의 근거를 정확하게 파악하자. 정답의 근거를 정확하게 짚어낼 수 있어야 수능 영어 만점에 도달할 수 있다. 

중위권: 주 1회, 꾸준한 실전연습 필요 
중위권은 주 1회 실전연습, 그리고 아직 마무리 못한 공부를 끝내자. 연계 교재 또는 수능 기출 어휘에서 부족한 부분을 공부하자.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 중에서 구문해석이 까다로운 문장들을 다시 정리하자. 실전 연습을 시작하되 주 1회가 적당하다.

정확한 정답의 근거를 제시 할 수 있어야 다음 단계로 올라 설 수 있다. 수시 일정에 밀려 자칫 영어 공부 시간이 현저히 줄어들 경우 수능에서 나쁜 결과로 이어 질 수 있다. 많이 공부하라는 것이 아니고 꾸준히 공부하자는 것이다. 

하위권: 어휘 공부에 집중하라 
하위권은 기본에 충실하자. 더 맞는 것보다 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동안 공부했던 단어장을 다시 한 번 빠르게 암기하자. 다시 보면 또 모르는 단어가 많다는 것은 수능에서 점수 상승이 어렵다는 것이다. 어휘는 수능 직전까지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마무리 단계에 임하자. 

듣기는 EBS 교재를 복습하자. 완벽하게 들린다면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좋다. 또한 연계교재에서 이해가 안 되는 지문들을 별도로 정리하는 시간도 필요하다. 아마 수시 수능 최저를 위해서건 정시 수능을 위해서건 여러분에게 영어는 그래도 해볼 만한 과목이다. 

실전 연습에서는 원점수를 올리기 위한 전략적 접근도 연습해야한다. 30번까지 풀었다면 41번에서 45번을 공략하고 남은 시간을 31번에서 40번에 할당하자. 고난도 문항을 포기하고 그 시간을 나머지 문항에 투자해 성적을 올릴 수 있다면 적극 활용하자. 

*에듀진 기사 URL: http://cms.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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