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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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똑! 까똑! 
평화로운 주말, 예슬이가 늦잠을 자다가 엄청난 메시지 알림음에 눈을 떴어요. 졸린 눈을 비비며 확인해보니 시끄러운 문자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 반 단톡방이었는데요! 대화창은 여러 친구들의 열띤 토론이 한창이었어요.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는 걸까요? 함께 살펴보기로 해요~ 

-이 기사는 <톡톡> 8월호 '세모네모 생각상자'에 4p분량으로 실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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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만 좋아하는 우리 아이, '책'과 놀게 할 수는 없을까? 재밌는 잡지를 읽었더니 두꺼운 책도 술술 읽혀요! 독서능력이 쑥쑥! 다양한 분야에 걸친 흥미로운 기사로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톡톡으로 내 안에 숨은 잠재력을 깨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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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 
엄마가 주말인데 축구하러 못 가게 해. 코로나 때문에!!! 

유리 
지금 코로나땜에 얼마나 난리인데 무슨 축구?? 나라도 안된다고 하겠다! 

수현 
등교도 하는데 뭘! 좁은 교실보다 넓은 운동장이 훨씬 낫잖아~ 나도 축구하고 싶다! 

유리 
난 솔직히 등교하는 것도 반대야. 저번에 대전에 있는 초등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었잖아~ 

예슬 
엥? 난 처음 듣는 얘긴데?? 

유리 
정말이야. 이 기사 좀 봐봐! 

대전 초등학교 첫 교내 전파 발생…등교 수업 중단 (2020.07.01)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파가 발생했다. 이는 첫 교내 전파 사례로, 코로나 확진자 학생과 같은 반이었던 학생 사이에서 전파됐다. 대전시는 해당 지역내 등교를 전면 중단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C초등학교에서 감염된 학생은 5학년 학생 2명으로, 대전 120번, 대전 121번 환자이다. 이들은 감염 전날 확진된 115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120번은 115번과 같은 반 학생이며, 120번은 같은 학년, 다른 반이지만 체육관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지역에서 교내 확진자가 발생하자 교육당국은 해당 지역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등교를 중지하고 코로나 상황에 따른 원격수업 연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예슬 
헐 진짜네 ㅠㅠ 갑자기 나도 좀 걱정된다. 우리... 안전한 거 맞아? 

성민 
마스크 잘 쓰고, 손 깨끗하게 씻으면 안전해! 게다가 매일 등교하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세 번 밖에 등교도 안 하잖아. 학교를 가야 선생님도 보고, 친구들도 보고 그러지! 

수현 
나도 등교는 해도 된다고 생각해. 게다가 인터넷으로만 수업을 들으니까 집중도 안되고, 졸리기만 하단 말이야. 성적 뚝뚝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ㅜ

유리 
야. 성적도 건강해야 올리고 말고 하는 거지. 코로나 걸리면 성적이고 뭐고 다 필요 없다구!! 

라희 
나도 유리 말에 완전 동의~ 학교가도 계속 마스크 끼고 있어야 돼서 난 오히려 더 집중 안돼! 답답하기만 하고, 친구랑 말도 못하게 하고 ㅠㅠ 

유리 
역시 라희는 내 맘을 알아주는구나ㅋㅋㅋ 지금 세계는 성민이, 수현이 너희가 생각하는 거처럼 그렇게 가벼운 상황이 아니야. 이 사진들 좀 봐  

*미국에서는 코로나 때문에 급격히 늘은 사망자를 안치할 영안실이 부족해 시신을 보관하는 냉동 트럭이 등장하고 있다. [사진 출처=elcomercio.pe]
*미국에서는 코로나 때문에 급격히 늘은 사망자를 안치할 영안실이 부족해 시신을 보관하는 냉동 트럭이 등장하고 있다. [사진 출처=elcomercio.pe]
*브라질에서는 하루 만에 확진자가 2만 명이 넘게 나오기도 했다 [사진 출처=middleeastaffairs.net]
*브라질에서는 하루 만에 확진자가 2만 명이 넘게 나오기도 했다 [사진 출처=middleeastaffairs.net]

성민 
그래도 이건 외국이잖아. 우리나라는 대처를 잘 하고 있는 편인데 

수현 
맞아! 그리고 백신이 언제 개발될지도 모르는데 언제까지 등교를 안 하고 있을 수만은 없잖아?? 난 코로나 때문에 올 1년을 통째로 잃어버리는 느낌이라구ㅠㅠ 

유리 
그건 맞아. 정말 내가 6학년 되는걸 얼마나 기대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다 망했어! 

예슬 
정말 어려운 문제인 것 같아. 등교를 해야할까, 말아야할까. 아니면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

단톡방을 찬찬히 읽고 난 예슬이는 깊은 고민에 빠졌어요. 코로나 때문에 등교하는 것이 두렵긴 하지만,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13살의 일상을 이렇게 집에 콕 박혀 보내버리고 싶지 않았거든요. 

과연 등교수업은 하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코로나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등교를 멈추는 게 나을까요?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여러분도 주변 친구들에게 등교 수업에 대한 의견을 귀담아 들어보고, 나의 생각을 정리해봅시다. 

등교 찬성 :
등교 반대 :
나의 의견 :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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