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340개사를 대상으로 '핵심인재 관리 현황'을 조사한 결과, 43.8%가 "별도로 관리하는 핵심인재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조사결과(30.8%) 대비 13%p 증가한 수치다. 

외부 요인으로 인한 경영 위기로 핵심인재 중요성 커져 
실제로 이들 기업의 대다수는 최근 외부 요인으로 인한 경영 위기로 핵심인재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답했다. '비슷하다'는 응답은 17.4%였으며, '줄었다'는 응답은 0.7%에 불과했다. 

핵심인재를 관리하는 방법으로는 '성과 기반 인센티브'를 첫 번째로 선택했다. 다음으로 '넓은 업무 권한 부여', '높은 연봉', '고속 승진', '인사고과 가산점', '추가 복리후생', '별도 교육 및 연수' 등을 들었다.

이때, 높은 연봉을 지급한다는 기업은 핵심인재에게 같은 직급이나 연차 직원보다 평균 19.3% 가량 많은 금액을 지급한다고 답했다.

핵심인재를 관리하는 기업들의 대부분은 핵심인재의 퇴사 비율이 일반 직원 보다 '적다'고 답했다. 실제로 별도의 관리를 통해 핵심인재를 오래 근속하도록 하는 셈이다. 

위기 상황에서도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인재 원해 
또한, 기업들이 1위로 뽑은 위기 상황에 적합한 핵심인재란 '아무리 어려운 문제도 해결해내는 해결사형'이 차지했다. 

근소한 차이로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믿음직형'이 뒤를 이었으며, '계속해서 긍정적인 태도로 주변까지 힘을 주는 힐링형', '어떤 상황에서든 성과를 만드는 개척가형', '위기에도 침착하고 스트레스를 견디는 돌부처형', '직무 전문성과 실력이 뛰어난 프로페셔널형' 등의 순이었다.

위기 상황을 이겨내기 위한 핵심 인재의 최우선 조건으로는 절반에 가까운 수치가 '문제해결능력'을 꼽았다. 이밖에 '책임감', '긍정적인 태도', '목표지향성과 집념', '의사소통 능력', '성실성', '리더십'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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