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 
-디지털 뉴딜에서 진로 찾아라 
-디지털혁명은 한국의 소명

*사진 제공=클립아트코리아
*사진 제공=클립아트코리아

이 기사, 이렇게 활용해요! 
1. 수시 면접 대비 배경지식을 쌓아요 
2. 사회 시간 토론수업, 보고서 쓰기에 활용해요 
3. 사회를 보는 시야를 넓혀요 
4. 비판적 사고력을 키워요 
5. 독서역량을 키워요 

코로나19가 우리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고 있다. 이에 지난 7월호에서는 코로나19가 뒤바꾼 인류의 현재를 총체적으로 조망해 봤다. 이번 8월호에서는 바로 지금 한국의 상황에 집중해 이야기를 풀어본다. 

코로나19로 세계에 확인시킨 한국의 저력이 어디에서 비롯됐는지, 디지털혁명이라는 역사적 과제 앞에서 한국은 얼마나 준비돼 있는지, 그 과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등을 심층 분석했다. 

거기에 우리의 성공적인 미래 설계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준다. 

2편을 읽은 뒤 이번 편을 읽자. 이어 코로나 이후 미래에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미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기사는 <나침반> 8월호 '커버스토리'에 16p분량으로 실린 내용의 일부입니다.  
경쟁력 있는 나만의 학생부 만드는 비법이 매달 손안에 들어온다면? 학종 인재로 가는 길잡이 나침반 36.5도와 함께라면 가능합니다. 매달 선명해지는 대입로드를 직접 확인하세요!  

 ▼ <나침반> 정기구독 신청 

나침반 '정기구독 이벤트' 자세히 보기 클릭!
나침반 '정기구독 이벤트' 자세히 보기 클릭!

제 3부 | 퍼스트무버 시대를 위한 청사진 '한국판 뉴딜'  

1 코로나19로 드러난 진실 
1. 서유럽과 미국의 추락 
2. 디지털기술과 개인의 권리가 상생하는 한국  
3. 디지털혁명? 21세기 산업혁명! 

2 퍼스트 무버로 전진하는 한국 
1. 포스트 코로나 시대, 최강자 한국! 
2. 초고속통신망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3. GDP는 국가경쟁력을 결정하지 않는다 

3 세계 리더 국가 향한 청사진 ‘한국판 뉴딜’ 
1.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 
2. 디지털 뉴딜에서 진로 찾아라 
3. 디지털혁명은 한국의 소명 

3. 세계 리더 국가 향한 청사진 ‘한국판 뉴딜’ 

1)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 
한국 정부가 ‘한국판 뉴딜’이라는 디지털 시대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아직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이를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퍼스트 무버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 가운데 우리 학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을 살펴본다. 

코로나19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전 세계는 ‘디지털 역량’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게 됐다. 디지털화는 D.N.A.(Data-Network-AI)와 융합해 국가와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된 것이다.  

세계경제포럼(WEF)은 디지털 기반 플랫폼 기업이 10년간 글로벌 GDP 중 신규 부가가치의 70% 이상을 창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는 현재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 이후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기위한 국가발전전략으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7월 14일 확정 발표했다.

팔로워에서 퍼스트 무버로, 탄소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불평등 사회에서 포용 사회로 도약하기 위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는 평가다. 

한국판 뉴딜경제 전반을 디지털로 혁신하는 ‘디지털 뉴딜’, 친환경·저탄소 경제로전환하는 ‘그린 뉴딜’, 실업 불안을 줄이고 소득격차를 완화하는 ‘안전망 강화’ 등 세가지 과제로 요약된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를 사업 기간으로 잡고, 총사업비 160조원을 투자해 일자리 190만 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과제도 함께 발표했다. 디지털 뉴딜 분야에서는 ▲데이터 댐, ▲지능형(AI) 정부, ▲스마트 의료 인프라가, 그린 뉴딜에서는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의 융합과제 ▲그린 스마트 스쿨, ▲디지털 트윈, ▲국민안전 SOC 디지털화, ▲스마트 그
린 산업단지
등이 선정됐다.

이들 사업을 통해 새로운 산업 비즈니스를 키우고, 양질의 일자리를 대규모로 만들어내며, 국민이 변화를 가시적으로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는 복안이다. 

한국판 뉴딜 주요 내용 

디지털 뉴딜 
1. D.N.A.(Data-Network-AI)생태계 강화 
-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 데이터 구축·개방·활용 
- 1·2·3차 전 산업으로 5GㆍAI 융합 확산 
- 5G·AI 기반 지능형 정부 
- K-사이버 방역체계 구축 

2. 교육 인프라 디지털 전환 
- 모든 초중고에 디지털 기반 교육 인프라 조성 
- 전국 대학·직업훈련기관 온라인 교육 강화 

3. 비대면 산업 육성 
- 스마트 의료 및 돌봄 인프라 구축 
- 중소기업 원격근무 확산 
- 소상공인 온라인 비즈니스 지원 

4. SOC 디지털화 
- 4대 분야 핵심 인프라 디지털 관리체계 구축 
- 도시·산업단지 공간 디지털 혁신 
-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 

그린 뉴딜 
5. 도시ㆍ공간ㆍ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 
- 국민생활과 밀접한 공공시설 제로 에너지화 
- 국토·해양·도시의 녹색 생태계 회복 
- 깨끗하고 안전한 물 관리체계 구축 

6. 저탄소ㆍ분산형 에너지 확산 
- 에너지관리 효율화 지능형 스마트 그리드 구축 
- 신재생에너지 확산기반 구축, 공정한 전환 지원 
- 전기차, 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 보급 확대 

7.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 녹색 선도 유망기업 육성, 저탄소·녹색 산업단지 조성 
- R&D·금융 등 녹색혁신 기반 조성 

안전망 강화 
1. 고용·사회 안전망 
- 전 국민 대상 고용안전망 구축 
- 함께 잘사는 포용적 사회안전망 강화 
- 고용보험 사각지대 생활·고용안정 지원 
- 고용시장 신규진입 및 전환 지원 
- 산업안전 및 근무환경 혁신 

2. 사람 투자 
- 디지털·그린 인재 양성 
- 미래적응형 직업훈련 체계로 개편 
- 농어촌·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 강화 

2) 디지털 뉴딜에서 진로 찾아라 

▲ 자율주행 자동차 [사진 제공=클립아트코리아]
▲ 자율주행 자동차 [사진 제공=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 이후 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디지털 기술’에서 나온다. 디지털혁명은 21세기의 산업혁명이 될 것이다. 

정부의 한국판 뉴딜 중에 디지털 뉴딜에 특히 주목하는 것도 이런 이유이다. ‘디지털 뉴딜’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정부 인프라와 서비스를 구축해, 우리 강점인 ICT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의 디지털 국가를 만들겠다는 정부의 야심찬 비전이다. 

지금부터 디지털 뉴딜 분야의 3대 투자사업을 알아본다. 바로 여기서 우리의 미래 진로를 발견해 보자. 

'디지털 뉴딜' 3대 투자사업

1. 5G 기반 융합서비스 육성 
디지털 콘텐츠 개발 온라인 K-Pop공연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하고, 실감기술 적용효과가 큰 산업현장을 대상으로 제조, 유통, 물류, 건축, 교육·훈련, 의료, 국방 등 12개 과제의 융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ICT 기반의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등을 만들고, IoT 등을 활용해 맞춤형 관람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방송·예술·음악 등 융합형 콘텐츠도 개발한다. 

이를 위해 게임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콘텐츠, 드라마 등 OTT 특화콘텐츠, 신기술 융복합예술 창작, ICT-음악 융복합 서비스 제작 등을 지원한다.  

자율주행차 자율주행차 상용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하고 테스트베드(K-City) 고도화, 셔틀·배송 등 모빌리티 서비스를 추진한다. 

자율운항선박 지능형 항해, 기관 자동화 및 육상제어 시스템 등 13개 자율운항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검증한다. 

공공서비스 공공부문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5G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5G 비대면 융합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적용한다. 

그 예로 지역 병원 간 원격협력진료, AR·VR 활용 온라인학습플랫폼, 지역 CCTV간 실시간 연동 및 지능형 CCTV 고도화 등이 있다. 

2. AI 활용한 산업 고도화 
스마트 공장 스마트공장을 보급하고, 사업장에 로봇 설비를 구축할 수 있게 지원한다. 제조현장을 스마트화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5조원 공급한다. 

스마트건설 건설산업을 디지털화하고 자동화하기 위해 지능형 건축설계 및 스마트건설기술을 개발하고, AI 홈서비스를 보급한다. 

로봇 첨단제조로봇 12종의 실증장비를 구축한다. 바이오, 물류, 방역 등 제조·서비스 분야의 맞춤형 AI로봇을 개발해 보급한다. 

의료 수술로봇 등 미래기술 융합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AI에 기반한 중환자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한다.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10곳을 지정 운영한다. 

스포츠문화 비대면 시장이 성장할 수 있도록 원격 AI 스포츠 코칭을 연구개발하고 실시간 원격 트레이닝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 온라인 미디어 예술활동을 지원한다. 

스마트팜 농업 생산을 디지털화하기 위해 차세대 융합·원천기술을 개발한다. 자율주행 무인트랙터, 농업용 드론·로봇 등 첨단 농기계를 이용한 무인자동화 농업시범단지를 조성한다. 

스마트양식 테스트·생산·가공·유통 등 양식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차세대 육상 양식 등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청정어장 재생을 추진한다. 

공공서비스 감염병, 의료, 치안 등 경제적 파급효과와 국민 체감도가 높은 전략 분야에 대해 ‘AI+X 7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7대 프로젝트는 ①신종 감염병 예후·예측, ②의료영상 판독·진료, ③범죄 예방·대응, ④해안경비·지뢰탐지, ⑤불법복제품 판독, ⑥지역특화산업 품질관리, ⑦산업단지 에너지효율화 등이다. 

디지털 환경영향평가 개발 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ICT 기반으로 예측·평가하는 고도화 기술을 개발한다. 

AI밀리터리 AI·VR·드론 등을 활용한 실전형 과학화 훈련장을 구축하고, 장병 훈련 체계를 가상 교육·훈련체계로 전환한다. 

3 디지털로 산업 전환 
혁신기업 육성 비대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스마트 대한민국펀드 투자 등을 통해 디지털 혁신기업을 육성한다. 
ㆍ스타트업 | 의료·교육·소비 등 주요 비대면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업화자금·기술인증·판로 등을 지원한다. 
ㆍ펀드 | AI, 5G, 빅데이터 등 비대면·바이오·그린 분야 스타트업 등에 중점 투자하는‘스마트 대한민국펀드’를 조성한다. 
ㆍ보증 | 데이터, 네트워크, AI 및 ICT 활용기술 등 디지털 인프라 분야 중소기업과 비대면 제품·서비스 관련 기업에 우대보증금을 공급한다. 

혁신기술 개발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6G 통신, 차세대 AI,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홀로그램 등의 혁신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AI바우처 AI를 활용해 신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AI 솔루션 구매 바우처를 제공한다. 

디지털 전환 주력산업의 제조현장을 디지털화하고, 중소기업 서비스 혁신기술을 개발한다. 
ㆍ주력산업 대상 | 제품성능 개선 등 업종내·업종간 공통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데이터·AI를 기반으로 한 공동 R&D 및 산업용 지능융합부품 개발을 지원한다. 
ㆍ중소기업 대상 | 고객·물류관리, 비대면 스마트워크, 로봇자동화, 온라인 의료·교육, 업종공통 플랫폼 등 스마트서비스 솔루션을 구축한다. 실감 콘텐츠, SW코딩 등 중소기업에 필요한 혁신기술을 개발 지원한다.  

3) 디지털혁명은 한국의 소명 
지금까지 한국판 뉴딜, 특히 디지털 뉴딜 정책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한 이유가 있다. 정부가 제시한 미래 비전을 통해 코로나 이후 달라질 세상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미래에 어떤 산업이 세상을 이끌어갈 것인지, 세상을 움직이는 패러다임이 어떻게 변화할지, 어떤 직업이 유망한지, 미래 인재에게 꼭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이 바로 거기에 있다. 변화를 따라갈 것이 아니라, 변화를 먼저 읽고 먼저 움직이자. 우리도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다. 

이제 한국은 코로나19 이전의 세상과 완전히 다른 디지털 신세계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그 어떤 나라도 가보지 않은 길이다. 미국과 유럽은 현재 통신망으로는 한국을
따라올 수 없다. 

아직 아날로그가 강한 세상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겨우 디지털에 눈을 떴지만, 여전히 아날로그 방식을 선호한다. 이들은 한국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한 것을 특별 케이스라고 여길 뿐, 디지털혁명이라는 세계사적 대전환을 받아들일 준비가 아직 돼 있지 못하다. 

디지털혁명의 선두 국가로서 한국이 짊어진 책임은 결코 가볍지 않다. 전대미답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한국은 K-방역으로 세계 방역 표준을 만든 데 이어, 디지털혁명의 세계 표준을 만들어가야 한다.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소명이다. 

▲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_홍남기장관 [사진 출처=헤럴드경제]
▲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_홍남기장관 [사진 출처=헤럴드경제]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193
기사 이동 시 본 기사 URL을 반드시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 <나침반> 8월호 해당 페이지 안내 

 

저작권자 © 에듀진 인터넷 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