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가 10월 21일 '해외저자 초청 북토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중앙대 접경인문학연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이 섬은 우리 섬: 동북아 영토 분쟁의 사회적 구축'의 저자 알렉산더 부크 웰링턴 빅토리아대학 국제관계학 교수를 초청해 강의 및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저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동북아시아에서 한국, 일본, 중국, 대만 사이에 발생한 영토 분쟁의 전개 과정을 국가정체성 만들기의 관점에서 살피고 있다.

저자는 지방의회나 시민단체, 개인이 영토 분쟁 담론 형성에 참여하는 양상을 분석한다. 또한 국제 분쟁이 국가 간 이해 충돌의 결과만이 아니라 사회적 구축물이라는 사실을 드러낸다. 

저자의 강연 이후에는 마크 카프리오 일본 릿쿄대 교수와 지현주 홋카이도대 교수의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있다. 행사는 한영·영한 동시통역으로 지원된다.

중앙대 관계자는 "북토크를 통해 세계 다양한 접경에서의 국가 간 영토 분쟁을 새로운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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