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공동체·관련 기관 협력 통한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 앞장서 
화서초등학교가 10월 27일 학생, 교사, 학부모, 학부모폴리스연합, 중부경찰서가 협력해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된 상황에서도 즐겁고 안전한 학교를 위해 20여명이 모여 캠페인을 실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캠페인을 위해 모인 20여명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활동했다.

캠페인은 하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전달하면서 친구 사랑을 홍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기간 지속된 원격 수업으로 친구들과의 대면 수업이 그리웠을 학생들은 매년 보아오던 캠페인 활동인데도 새삼 반갑게 느껴진다는 소감을 밝혔다.

코로나19로 바뀐 일상은 학교폭력예방 활동 축소에 영향을 미쳤지만, 집에만 있는 학생들의 SNS 등을 통한 사이버 학교폭력은 오히려 급증하고 있다.

이에 화서초에서는 학부모폴리스연합, 중부경찰서와 협력해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학생, 교사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캠페인을 통해 학교폭력 사전 예방, 학교폭력과 집단따돌림에 학교 공동체 및 관련 기관이 함께 대처하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

학부모폴리스연합과 중부경찰서에서도 올해 대외적인 행사로는 화서초 캠페인이 처음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혀 협력에 적극 동참했다. 

박준영 교장은 "대부분의 대외활동이 축소되는 요즘, 소중한 캠페인 행사에 적극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 학생들이 즐겁고 안전한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저희도 지역 학교에서 발생하는 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언제라도 적극 협조하겠다."며 화답했다.

한편, 화서초는 학생들의 등교 시에도 틈틈이 방역 수칙을 지켜가며 손 소독 티슈 나눔 행사, 흡연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생활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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