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도내 전 중학교 259개교를 대상으로 중·고등학교 교육과정 6년을 연계하는 ‘자유학기제-고교학점제 징검다리 프로그램’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중-고등학교의 변화에 대한 학생·학부모 불안감을 해소하고,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고교학점제 연계를 통해 6년간의 교육과정을 지속하기 위함이다. 또한, 중3 전환기 학생들의 성공적인 상급학교 전환도 지원한다. 

'징검다리 프로그램Ⅰ'으로 고교 생활 미리 엿볼 수 있어 
전환기 징검다리 프로그램Ⅰ의 '고등학교 미리보기 영상'은 지난 11월 30일부터 매주 월요일에 도내 전 중학교 3학년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경북교육청 공식 유튜브 맛쿨멋쿨TV를 통해 송출되고 있다. 

예비 고등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 주는 내용을 담아 생생한 인터뷰와 영상으로 제작해 제공한다. 

1차시 ‘내 머릿속 고등학교’는 중학생들의 고등학교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학교생활, 학습방법, 교우관계, 시간관리, 진로진학 등의 내용을 고등학생들이 후배들에게 재미있게 안내하는 영상으로 제작했다. 

2차시 ‘고교학점제, 배우는 과목이 궁금해요!’는 고교학점제, 선택 중심 교육과정, 교과별 과목 소개 및 구성, 과목별 학습 방법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해 학생들에게 흥미진진하게 다가간다. 

3차시 ‘고등학교의 비교과활동에는?’은 자율·동아리·봉사·진로활동과 같은 창의적 체험활동과 독서 활동 등의 내용을 고등학교 학생들의 영상으로 미리 보여 준다. 

4차시 ‘대학에 가려면 어떻게 해요?’는 평가 방식 안내, 수시 정시 관련 입시 정보, 학교생활기록부 등에 대한 궁금증을 정리해 학생들에게 미리 보여 준다. 

진학 고교 미리 살펴보고 진로 설계하자 
전환기 징검다리 프로그램Ⅱ의 '우리학교 교육과정 미리보기'는 중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을 위해, 2월달 ‘새 학년 교육과정 준비 주간’과 연계해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도내 전 고등학교는 예비 고1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교육과정 운영 계획, 다양한 선택 과목 안내,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등을 안내한다. 

이를 통해 3월 입학후 교육과정의 내실화를 기하고, 신입생들이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진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전환기 징검다리 프로그램을 통해 상급학교 진학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고 성공적으로 고등학교에 적응하길 바란다”며“자유학기제를 통해 꿈·끼를 탐색한 학생들이 좋아하는 과목을 스스로 선택·이수하는 학생중심 고교학점제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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