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중, 2014년 '인성교육 우수 모델학교'에 최종 선정되기도

영암중학교(교장 양현숙) 3학년 김창영 학생이 12월 1일에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회 국회의장배 중·고교생 스피치·토론대회』 토론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번 대회는 민주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청소년 인성 함양과 올바른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 '「인성교육진흥법안」에 대하여 찬성 또는 반대'라는 토론 주제로 예선과 6차의 본선대회를 거쳐 스피치부문 12명, 토론부문 16명의 최종 결선 진출자를 선정하고,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합숙과정을 거친 후 12월 1일에 결선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에 우승한 김창영(영암중, 3학년) 학생은 "대부분의 결선 진출자가 고등학생인 가운데 제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많았는데, 이렇게 우승을 하게 되니 믿기지가 않는다. 대회에 참가하면서 선생님께서 배운다는 생각으로 해 보자고 격려해 주셔서 도전했는데 이렇게 우승까지 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평소 교과 수업시간에 이루어지는 독서·토론수업과 사제동행 독서·토론동아리 활동 및 학교에 마련한 다양한 인성관련 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지도를 담당한 김은실 교사는 "항상 '도전하라'는 얘기를 학생들에게 많이 한다. 이번 대회도 우리 학생들이 도전 속에서 경험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로 삼자는 마음가짐으로 격려했고, 그 과정 속에서 열정적으로 준비하는 학생의 모습이 대견했는데, 쟁쟁한 실력자인 고등학생들을 이기고 이렇게 우승까지 하게 되어 무척 뿌듯하다."고 지도 소감을 밝혔다.

영암중 양현숙 교장은 "평소에 '인성교육 강화를 통한 다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전교직원이 공감대를 형성하여 소통하고 협력하는 학교문화 조성에 솔선수범하고, 체험중심 교육과정 편성·운영으로 나눔과 배려의 인성 함양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학생들이 꿈을 찾고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전반에 녹아있는 일관성 있는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적용, 운영한 결과라고 생각된다. 학교가 학생들에게 풍부한 경험의 토대를 마련해 줄수록 학생들이 크게 성장한다는 것에 관점을 두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과 능동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영암중학교는 2013학년도부터 2년간 독서·토론수업 선도학교를 운영하며 교사들의 부단한 연수를 통해 수업전문성 역량 강화에 힘쓰고, 밤샘 독서·토론캠프, 작가와의 만남,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 등 학생들이 다양한 독서·토론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독서·토론 친화적 환경을 구축해 왔다.

또한 『배움·캐움·나눔으로 꿈과 끼를 펼치는 多 행복한 학교 만들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특색 있게 운영해온 점이 높게 평가되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2014년 '인성교육 우수 모델학교'에 최종 선정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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