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 대학으로 싱가포르국립대가 선정됐다. 국내 대학 중에는 고려대가 11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KAIST가 12위로 그 뒤를 이었다. 서울대는 14위를 기록했다.

영국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11월 25일 '2021년 QS 아시아 최고 대학' 순위를 발표했다. 싱가포르국립대는 3년 연속 아시아 최고의 자리를 지켰다.

QS가 순위를 매긴 대학은 650개로 아시아 18개 국가에 속해 있다. 중국 소재 대학이 124개로 가장 많고, 인도 107개, 일본 105개, 한국 88개, 대만 43개, 파키스탄 40개, 말레이시아 35개, 인도네시아가 30개를 순위에 올렸다. 

한국 최고의 대학은 11위에 오른 고려대가 차지했다. 그 뒤로 KAIST가 12위, 서울대 14위, 성균관대 16위, 연세대 21위, 한양대 24위,  POSTEC 26위, 경희대 36위, 중앙대 65위, 서강대 78위, 세종대 83위, 한국외대 92위, GIST 94위, 동국대 96위, 부산대 97위, UNIST가 100위를 기록했다. 

중국 칭화대는 2위로 상승하며 역대 최고 순위에 올랐다. 상하이 자오퉁대는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홍콩 최고 대학인 홍콩대HKU)는 3위에서 4위로 순위가 한 단계 내려갔다. 말레이시아는 35개 대학 중 24개 대학 순위가 상승했다. 그 중 말라야대는 사상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상위 50위권 내에 가장 많은 대학을 올린 국가는 일본으로, 11개 대학이 50위 안에 들었다. 하지만 도쿄대가 14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고려대, KAIST, 서울대보다 낮은 자리에 위치했다. 

아시아 연구 생산성 지표에서 상위 10위를 차지한 대학 중 6곳이 인도의 대학이다.  하지만 연구량에 비해 연구 품질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인도의 교수 역량 및 고용가능성 점수도 하락했다. 

한편, QS는 아시아 최고 대학을 선정할 때 대학별 학문적 지위, 대학원 취업 가능성, 연구 품질, 웹 존재 여부, 캠퍼스 내 국제화 및 각 기관의 국제 협력의 다양성 등을 보여주는 11개의 주요 대학 성과 지표를 활용해 순위를 매겼다. QS가 선정한 전체 대학 순위는 웹사이트 www.TopUniversities.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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