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가형, 과탐 응시 비율 증가  
-국어 어려웠다…만점자, 1‧2등급 인원 모두 감소
-수시 수능 최저 충족 여부, 국어가 변수  
-영어 1등급 비율 12.66%, 절대 평가 도입 이후 가장 높아  

2020 수시 논술고사 [사진 출처=한양대]
2020 수시 논술고사 [사진 출처=한양대]

2021학년도 수능 채점결과가 발표됐다. 국어영역이 어렵게 출제되고, 영어가 매우 평이하게 출제됐다.

전체적으로 국어는 다소 어렵게 수학나형이 전년도에 비해 다소 평이하게 출제됐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만점자의 비율로 보면 국어의 경우도 전년보다는 상위권에서 변별력 있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의 경우 원점수 90점 이상인 1등급의 비율이 12.66%로 전년도 7.43%에 비해 크게 늘어나, 매우 평이하게 출제됐다고 할 수 있다. 2등급은 16.48%로 유사하고, 3등급이 19.74%로 전년도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탐구영역에서 사회탐구영역의 경우 사회문화의 최고점이 71점으로 가장 높았고, 한국지리와 세계지리가 63점으로 가장 낮았다. 과목간 표준점수 점수차는 8점으로 전년도 10점보다 차이가 감소했다. 과학탐구 최고점의 경우 지구과학I이 72점으로 가장 높았고, 물리II가 62점으로 가장 낮았다. 표준점수 점수차는 10점으로 나타났다.

수능 채점결과를 통해 보면, 올해 입시의 주요 키를 잡을 수 있다. 인문, 자연 모두 국어영역이 핵심이 될 것이고, 평이했던 수학 나형으로 인해 중위권 대학 중 수학가/나형을 모두 받아주는 모집단위의 경우 유불리를 잘 따져봐야 한다.

작년에 이어 졸업생의 영향력 높을 것  
전년도 수능 응시 인원과 비교해보면 올해는 2020학년도 대비 6만3,703명이 감소한 42만1,034명이 수능에 응시했다. 수능 응시자 중 재학생은 전년대비 5만2,649명이 감소했으며, 졸업생은 1만1,054명이 감소했다. 그러나 전체 수능 응시자 중 졸업생이 차지하는 비중은 1.6%p 높아지면서 올해 정시에서 졸업생의 영향력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 자격별 수능 응시자 현황

*표 제공=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표 제공=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수학 가형, 과탐 응시 비율 증가  
올해 수험생 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사회탐구, 과학탐구 응시자가 모두 감소했으나, 수학 가형, 과탐 응시 비율은 다소 증가했다. 의학계열 등 자연계 선발 인원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자연계열 모집단위 지원 시 좀 더 유리할 수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 영역별 수능 응시자 현황

*수학/탐구 영역의 [ ] 비율은 해당 영역 전체 지원자 대비 비율임. *표 제공=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수학/탐구 영역의 [ ] 비율은 해당 영역 전체 지원자 대비 비율임. *표 제공=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국어 영역 만점자 및 1‧2등급 인원 모두 감소. 상위권 변별의 key  
수학 나형 1+2등급 인원은 감소/만점자 수는 크게 증가  
올해 국어 영역 만점자는 151명(0.04%)으로 지난 해 777명(0.16%)에 비해 감소했다. 1‧2등급 인원은 전년도 수능에 비해 1만1,032명이 감소하면서 국어 영역의 상위권 변별력이 높았음을 알 수 있다.

수학 가형의 경우 2020 수능에 비해 1‧2등급 인원은 366명이 증가했으며, 만점자 수는 올해 971명(0.7%) 으로 전년도 893명(0.58%)에 비해 78명이 증가했다.

수학 나형은 1‧2등급 인원이 전년도에 비해 5,309명 감소했으나 만점자 수는 전년도에 비해 증가했다. 작년 수능에서는 661명(0.21%)이 만점을 받았으나 올해는 766명이 증가한 1,427명(0.53%)이 만점을 받았다.

전년도에 비해 만점자 및 1‧2등급 비율이 모두 감소한 국어 영역이 상위권을 변별하는데 키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학 나형은 만점자 수는 증가했지만 1등급은 1,806명, 2등급은 3,503명, 3등급은 3,163명이 줄면서 3등급까지 전년 대비 8,472명이 감소했다. 따라서 수시 수능 최저뿐 아니라 정시에서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2021/2020 국어, 수학 표준점수 등급컷 및 인원

*표 제공=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표 제공=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수시 수능 최저 충족 여부 국어가 변수  
영어 영역 1등급 인원이 크게 증가했으나, 국어 영역 및 수학 나형에서 1‧2등급 인원이 감소했다. 따라서 수시에서 수능 최저를 적용하고 있는 상위권 대학에 지원한 수험생들의 경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2021/2020 1~2등급 합산 인원 비교

*표 제공=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표 제공=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영어 1등급 비율 12.66%로 절대 평가 도입 이후로 가장 높아  
올해 수능에서 영어 영역 응시자의 12.66%가 1등급을 받으면서 절대 평가제가 도입된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1만7,257명 증가한 수치이다.

영어 영역의 1등급 인원 증가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은 어느 정도 만회될 것으로 보이며, 정시에서는 상대적으로 국어 영역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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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2020 영어 영역 등급별 인원 및 비율

*표 제공=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표 제공=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수능 응시인원은 42만1,034명으로 전년도 48만4,737명보다 6만3,703명이 감소했다.

영역별로 1등급 구분점수는 국어는 131점(2020학년도 131점), 수학가형 130점(2020학년도 128점), 수학나형 131점(2020학년도 135점)으로 나타났다.

최고점은 영역별로 국어는 144점(2020학년도 140점), 수학가형 137점(2020학년도 134점), 수학나형 137점(2020학년도 149점)으로 나타났다. 영역별 만점자는 국어 0.04%(2020학년도 0.16%), 수학가 0.70%(2020학년도 0.58%), 수학나 0.53%(2020학년도 0.21%)로 나타났다.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은 "작년에 비해 수능 응시자가 6만3,703명 감소하고 졸업생 비율이 높아져 상위권에서 졸업생 영향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어 만점자와 1‧2등급 인원이 모두 줄어 상위권 변별의 키는 국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올해 수능은 성적대별로 상위권 수험생에게는 평이했던 것으로 보인다 . 따라서 예년과 동일하게 소신지원을, 중위권 수험생들의 경우 계열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적정지원을 한 후 1개 정도는 소신지원을 해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국어 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별 인원 및 비율 

*표 제공=한국교육과정평가원
*표 제공=한국교육과정평가원

■ 수학 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별 인원 및 비율

*표 제공=한국교육과정평가원
*표 제공=한국교육과정평가원

■영어 영역 등급 구분 원점수, 등급별 인원 및 비율

*표 제공=한국교육과정평가원
*표 제공=한국교육과정평가원

■ 한국사 영역 등급 구분 원점수, 등급별 인원 및 비율

*표 제공=한국교육과정평가원
*표 제공=한국교육과정평가원

■ 사회탐구 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별 인원 및 비율

*표 제공=한국교육과정평가원
*표 제공=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과학탐구 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별 인원 및 비율

*표 제공=한국교육과정평가원
*표 제공=한국교육과정평가원

■ 직업탐구 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별 인원 및 비율

*표 제공=한국교육과정평가원
*표 제공=한국교육과정평가원

■ 제2외국어/한문 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별 인원 및 비율

*표 제공=한국교육과정평가원
*표 제공=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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