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을 쌓는 데도 방법이 있다 '기억 선별 작업'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도 왜 내 성적은 제자리일까?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놓치고 있기 때문이다. 공부한 것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복습'. 복습에도 스킬이 있다. 이 복습의 시간과 방법에 따라 시험 점수대가 달라진다. 성적을 쑥쑥 올려주는 똑똑한 복습 방법과 복습의 골든타임에 대해 알아보자.

지식을 쌓는 데도 방법이 있다 '기억 선별 작업'  
우리 머리를 창고라고 생각해 보자. 창고에 지식을 하나씩 넣어두는 것을 ‘복습’이라고 한다. 모든 내용을 머릿속에 다 넣을 수 있을까? 절대 불가능하다.

어항에서 물고기를 키운다고 생각해보자. 우리 뇌가 어항이고, 물고기가 지식이라 하자. 어항에 물고기를 있는 대로 집어 넣는다면 물고기로 가득 찰 것이다. 그러면 물고기는 물고기대로 죽고 어항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

지식도 마찬가지다. 닥치는 대로 지식을 머릿속에 집어넣다 보면 지식이 정리되지 않은 채로 여기저기 흩어져 있게 된다. 정작 그 지식을 꺼내려고 할 때는 어디에 있는지 찾지 못해 써먹을 수가 없다. 

시험장에서 우리는 문제를 풀어야 한다. 하지만 문제를 풀면서 어떤 부분이 문제와 연관이 있을지 생각 해야 한다. 따라서 이렇게 번거로운 상황이 반복되면 실수가 일어날 확률이 높다. 공부 내용을 통째로 기억하려고 하면 기억이 나지 않기 때문에 시험에 대한 목적을 확실히 하고, 머릿속에 어떤 내용을 넣어야 할지 분별하자.

공부가 끝난 후 다음챕터로 넘어가지 말고 10분에서 15분을 할애해 시험문제에 관련된, 반드시 내 머릿속에 넣어야 할 내용만 강조해 정리하고 기억하자. 매 챕터마다 이런 기억 선별 작업을 해야 오래 기억할 수 있다.

공부한 내용을 압축시켜 머릿속에 넣을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뒀다면 머리에 쌓아두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만약 공부 내용 그대로를 머릿속에 밀어넣었다면 나중에 복습할 때 그 기억 자체를 다시 이해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렇게 되면 불필요한 에너지소모를 많이 하게 되고 효율도 떨어진다.

모든 공부가 끝난 후, 잠들기 전에 다시 확인하자!  
자기 전에, 다시 책상에 앉아 내가 오늘 하루 동안 무엇을 공부했는지 전체적으로 훑어보자. 복습 과정에서 특정 부분의 지식이 떠오르지 않거나 지식 쌓기가 잘못된 것 같다고 느끼면 반드시 해당 부분의 페이지로 돌아가 다시 공부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저 자기만족을 위한 공부가 돼 버린다.

시험공부는 철저히 고득점을 했을 때만 의미가 있다. 오늘 하루 동안 열심히 공부를 했는데 시험결과가 좋지 않다면, 결과적으로 실패한 공부가 된다.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공부가 끝났다고 생각한 후, 그 때부터 10분이다. 10분을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 성적이 달라진다. 그 10분에 집중력을 발휘해 보자.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920
기사 이동 시 본 기사 URL을 반드시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잠재력 깨우는 청소년 매거진 월간 '톡톡' 구독 신청 클릭!
잠재력 깨우는 청소년 매거진 월간 '톡톡' 구독 신청 클릭!

 

저작권자 © 에듀진 인터넷 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