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통계서비스가 제공한 2020년 일반·자율·특목·특성화고의 세부 유형별 대학 진학률을 비교한 결과, 특목고인 영재학교(8개교, 졸업자 830명)가 93.0%로 가장 높았고, 과학고(20개교, 졸업자 1,552명) 89.0%로 그 뒤를 이었다.

마이스터고를 제외한 일반계고 기준으로는 자사고(광역, 28개교, 졸업자 9,688명)가 59.4%로 가장 낮았고, 자사고(전국, 10개교, 졸업자 2,756명) 65.2%, 국제고(7개교, 졸업자 1,030명) 67.9% 순이다.

■ 2020년 고교 세부 유형별 대학진학률 비교

학교별로는 영재학교 8개교 중 한국과학영재학교(94.5%), 대전과학고(92.6%), 광주과학고(99.0%) 등 6개교가 진학률 90% 이상을 기록했다. 과학고는 20개교 중 경남과학고(94.9%), 대구일과학고(94.8%), 경산과학고(100%) 등 12개교가 진학률 90% 이상이다.

자사고(광역 28개교, 전국 10개교) 가운데는 6개교(세화고 43.2%, 세화여고 40.0%, 중동고 44.9%, 한가람고 47.1%, 현대청운고 42.9%, 휘문고 39.7%)가 진학률 50% 미만이다.

국제고(7개교) 가운데는 서울국제고가 진학률 45.5%로 가장 낮았고, 외국어고(30개교) 중에는 서울외고가 58.4%로 가장 낮은 편이었다.

다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일반계고 기준으로 전국 228개 자치구(군, 시)별로는 서울 서초구가 49.3%로 가장 낮았고, 서울 강남구 53.1% 순이며 서울 양천구 60.5%, 서울 송파구 61.7% 등도 낮은 편이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금천구 75.4%, 동대문구 76.8%, 성북구 71.2% 3개 구를 제외하면 22개 자치구가 70% 미만이다.

경기도는 성남시가 66.2%로 가장 낮았고, 과천시 68.2%, 의왕시 70.1%, 안양시 70.3%, 용인시 70.4%, 고양시 70.6% 등으로 낮은 편이다.

인천은 자치구 중에서 연수구가 74.5%로 가장 낮았고, 부산은 연제구가 79.0%로 가장 낮고 금정구 80.7%, 해운대구 80.9%로 낮은 편이며, 대구는 수성구가 80.3%로 가장 낮았다.

■ 2020년 서울 일반계 고교 자치구별 대학진학률 비교

일반계고 기준으로 전국 시도별 대학 진학률은 서울이 63.8%로 가장 낮고, 경북이 88.9%로 가장 높으며 울산 88.7%, 경남 88.1% 등으로 높은 편이다.

이와 같이 고교 유형별, 일반계고 시도, 자치구별로 대학 진학률을 분석한 결과 상대적으로 진학률이 낮은 자사고와 국제고, 일부 외국어고, 서울 강남구, 서초구 등 일반고, 경기도는 성남시 분당구, 안양시 평촌동, 고양시 일산동구 등에서 재수 비율이 대체로 약 30%～40% 대 수준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소재 일반고는 전반적으로 재수 비율이 10% 미만으로 크게 낮은 편이다. 다만 대구 수성구, 부산 해운대구 등 일부 자치구에서 수도권 수준은 아니지만 재수 비율이 약 20% 대 수준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 2020년 전국 일반계 고교 시도별 대학진학률 비교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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