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로 예정됐던 육사, 해사, 공사, 국간사 등 사관학교의 2022학년도 1차 시험일이 7월 31일로 한 주 늦춰졌다. 2021년 군무원 채용 시험일과 중복됐기 때문이다.

사관학교와 경찰대는 학생들의 중복 응시를 막기 위해 대부분 같은 날 시험을 치르고 있다. 따라서 경찰대도 곧 시험 일정 변경을 고지할 것으로 보인다.

2022 육군사관학교 선발시험 기본계획에 따르면 2022 사관학교 1차 시험 원서접수는 2021년 6월 18일 금요일부터 6월 28일 월요일까지이다.

■ 2022학년도 사관학교·경찰대 입학 전형 주요 일정

세부적인 2022학년도 모집요강은 각 사관학교(육사, 해사, 공사, 국군간호사), 경찰대에서 3월 중에 공지할 예정이다.

■ 2022학년도 사관학교, 경찰대 1차 시험 출제 범위

2022 수능에서 국어 및 수학에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이 도입되는 만큼 사관학교와 경찰대의 1차 시험 출제 범위도 변경이 예상됐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사관학교는 ‘국어’ 과목의 경우에 공통 과목인 독서, 문학만 출제되고 선택 과목인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는 출제에 포함되지 않는다.

‘수학’ 과목은 공통 과목인 수학I, 수학II이 포함되고, 계열별로는 선택 과목에서 인문·사회계열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택1, 자연계열은 미적분, 기하 중 택1 한다.

반면에 경찰대는 ‘국어’ 과목의 경우에 공통 과목인 독서, 문학이 출제되고 선택 과목은 언어와 매체가 지정돼 출제된다. ‘수학’ 과목은 공통 과목인 수학I, 수학II이 포함되고, 선택 과목은 확률과 통계가 지정돼 출제된다.

사관학교·경찰대 수시 지원 제한 없고 동시 합격 시 자유로운 선택 가능  
사관학교는 올해도 큰 틀에서 1차 학과 시험(필기 시험 - 국어, 수학, 영어)에 이어 2차 시험은 면접 및 체력검정, 신체검사로 치른다.

그리고 사관학교 우선선발은 수능 성적없이 1차 및 2차 시험과 학생부 성적, 정시 종합선발은 1, 2차 시험과 수능, 학생부 성적까지 포함해 최종 합격자룰 선발한다. 경찰대는 1차 학과 시험, 2차 체력시험 및 인적성 검사, 면접 시험, 최종 전형은 수능 성적을 포함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사관학교와 경찰대는 일반 대학과 달리 수시 6회 지원의 제한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의 오종운 평가이사는 "따라서 수험생들은 경찰대, 사관학교에 지원하더라도 일반 대학의 수시·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합격생에 대한 강제 입학 규정도 없어서 일반 대학에 동시 합격했을 때에도 수험생이 자유롭게 선택해 진학할 수 있다." 라고 조언했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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