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한국 웹툰’ 전성시대! 
-웹툰작가는 무슨 일을 할까? 

잘 만든 웹툰 하나, 열 드라 마 안 부럽다! 재미있는 웹툰 하나로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그리고 캐릭터 상품까지 만들어내는 요즘.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K-웹툰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치솟는 웹툰의 인기와 더불어 ‘웹툰작가’라는 직업에 대한 궁금증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내가 그린 웹툰으로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해줄 수 있는 매력적인 직업 웹툰작가! 이들은 어떤 일을 하는지 지금부터 함께 알아봐요.

지금은 ‘한국 웹툰’ 전성시대! 
현재 한국 웹툰은 전 세계 웹툰 시장의 28%를 차지할 정도로 해외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어요. 대표적인 웹툰 플랫폼 ‘네이버웹툰’의 콘텐츠들은 미국, 유럽 등 서구권 국가와 동남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죠. 실제로 웹툰 ‘기기괴괴-성형수’는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돼 대만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스위트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돼 곧 공개될 예정이라고 해요.

네이버웹툰의 2019년도 매출은 1,600억 원으로, 2020년은 그보다 1.5배 많은 2,460억 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어요. 이 외에도 웹툰 플랫폼 드림커뮤니케이션의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는 베트남에서 오픈 1개월 만에 유료 웹툰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어요. 

인기 비결? ‘디지털 시대 흐름’ 읽은 덕분! 
과거에는 ‘만화’로 가장 유명한 나라로 일본이나 미국을 떠올렸어요. 하지만 시대가 달라졌어요. 지금은 ‘종이책’으로 만화를 보던 과거와 달리 ‘컴퓨터’를 거쳐 ‘모바일 기기’로 만화를 보는 세상이 됐습니다.  

한국 웹툰이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기술 변화를 빠르게 적용했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가장 먼저 네이버, 다음, 카카오 등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웹툰 플랫폼을 만들고, 웹툰을 서비스한 덕분이죠. 

새로운 콘텐츠로 재탄생되는 우리 웹툰 
최근 들어 문화생활의 비중이 더욱 커지며, 사람들이 영화, 드라마 등 많은 콘텐츠를 즐기고 있어요. 웹툰은 원 소스 멀티 유즈(One-Source Multi-Use)로서 다양 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어요. 

가장 대표적인 예로, 웹툰이 드라마나 영화 콘텐츠로 제작되는 건데요. 이미 탄탄한 스토리와, 재미, 인지도가 보장돼 있기 때문에 웹툰을 원작으로 한 콘텐츠는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사로잡을 수 있어요. 또한 인기 있는 웹툰의 경우 캐릭터가 그려진 문구나 생활용품, 캐릭터 인형 등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기도 하고, 게임으로 만들어지거나 애니메이션화 되기도 한답니다. 

웹툰작가는 무슨 일을 할까? 

한국 웹툰을 세계적인 콘텐츠로 만들어낸 웹툰작가들! 웹툰작가는 원고료, 저작권, 상품화, 광고 등으로 수익을 벌고 있습니다. 네이버웹툰의 경우, 정식 연재 중인 작가의 58%는 연봉이 1억 원 이상이며, 톱10 작가 평균 연 수익이 31억 원에 달한다고 해요. 

2020년 8월 기준 국내 웹툰 플랫폼은 네이버, 다음, 레진 등 총 36곳이 있으며, 작가는 9,000명 정도가 있는데요. 웹툰 시장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만큼, 전문가들은 향후 5년간 만화가 고용이 다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습니다. 

나만의 그림과 스토리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봐! 
웹툰작가는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수집한 자료를 이용해 스토리를 구상하고, 그림을 그려 스토리를 더 생생하고 재미있게 만들어내는 일을 해요. 최근에는 웹툰 시장의 규모가 확대되고 전문성이 강조되면서, 스토리 작가를 따로 모집해서 그림 작가와 함께 만화를 완성하기도 합니다.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력은 필수! 
웹툰작가는 이야기를 만드는 만큼 풍부한 상상력, 감수성, 창의력, 문장력이 필요해요. 또한, 그림 실력이 뛰어나지는 않아도 사람이나 동물의 움직임을 생생히 묘사할 줄 알면 유리하겠죠. 어릴 때부터 만화책 또는 만화영화 보는 걸 좋아했다면,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리는 이 일이 잘 맞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웹툰작가는 다른 직업처럼 많은 사람들과 일하는 직업이 아니기 때문에, 독립적인 성격인 사람들에게 잘 맞는다고 해요. 

학력, 자격 제한은 없어요 
웹툰작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학력이나 특별한 자격은 없습니다. 과거에는 만화가가 되려면 혼자 실력을 쌓거나, 유명 만화가의 제자로 들어가 능력을 키우는 경우가 많았어요. 하지만 이제는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 많아져 웹툰작가 직업체험 프로그램, 시구청에서 진행하는 웹툰 그리기 수업, 전문 교육 기관 그리고 대학 전공 학과까지 원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어요. 

교육을 받는다고 모두 웹툰작가가 되는 건 아니에요. 많은 연습을 통해 그림 그리는 실력과 스토리 구성 능력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이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웹툰작가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만화를 그리기 때문에, 관련 프로그램을 다룰 줄 알아야 합니다. 
 

-이 기사는 <톡톡> 2020년 11월호 '진로를 Job아라!'에 실린 내용입니다. 
놀기만 좋아하는 우리 아이, '책'과 놀게 할 수는 없을까? 재밌는 잡지를 읽었더니 두꺼운 책도 술술 읽혀요! 독서능력이 쑥쑥! 다양한 분야에 걸친 흥미로운 기사로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톡톡으로 내 안에 숨은 잠재력을 깨워보세요. 

■ <톡톡> 11월호 해당 페이지 안내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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