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졸업생 모두 지원 가능…전국 단위 선발로 지원 학교 자유 선택  
-전형 방법 변화…선다·단답형 문제, 문제 수 줄어
-학업 성취도 의해 평가…국·영·수·과 교과 성적 A등급 받아야   
-지원학교 기출 문제, 단원별 심층 문제 풀며 대비해야   

*사진 제공=한국과학영재학교

2022학년도 전국 과학영재학교 6곳과 과학예술영재학교 2곳에서 정원내 78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중복 지원이 금지돼 1단계 원서 접수시 종전과 달리 영재학교 8곳 중 1곳에만 지원해야 한다. 또 올해부터는 영재학교의 입시 일정이 조정돼, 원서 접수를 포함한 1단계 전형을 6월 중에 실시한다.

■ 2022 전국 과학영재학교, 과학예술영재학교 입학 전형 분석

* 전국 선발
* 전국 선발 *표 제공=종로학원하늘교육

중학생, 중학교 졸업생 모두 지원 가능…전국 단위 선발로 지원 학교 자유 선택  
영재학교 지원 자격은 '중학교 재학생, 졸업생으로 학교장 또는 지도교사의 추천을 받은 자'이므로 중학교 3학년 학생 뿐만 아니라 중학교 1학년, 2학년, 중학교를 졸업한 학생도 지원가능하다. 다만, 최종 선발되는 학생은 중학교 3학년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예술영재학교는 '전국 단위'로 선발하므로 전기 모집 과학고와는 달리 전국 어느 학교든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올해부터 중복 지원이 금지되므로 합격 가능성과 지역 소재지 등을 고려해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다만 과학영재학교 입학에 실패하는 경우에도 시도별 지역 단위로 선발하는 전기고인 과학고에 지원이 가능하고, 과학고에 불합격해도 후기 자사고와 일반고 등에 지원할 수 있다. 따라서 수학 및 과학 교과 성적이 우수하고 해당 분야의 소질과 열정이 있다면 소신껏 응시할 수 있다.

전형 방법 변화…선다·단답형 문제, 문제 수 줄어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예술영재학교의 전형 방법은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영재성 검사 또는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 3단계 영재캠프 등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하는데, 전형 방법에도 변화가 있다.

1단계 전형에서는 입학담당관 확대를 통한 질적 평가가 강화되고, 2단계 전형에서는 창의적 문제해결력 등 정성평가가 강화된다. 2단계 전형에서 영재학교의 지필평가는 유지하되, 평가 문항은 개선할 예정이다. 창의성·문제해결력 평가를 위해 정답 개방성이 높은 열린 문항의 비중이 높아지고, 문제풀이 과정에 대한 평가가 확대된다.

평가점수 기준 30% 이내에서 선다형‧단답형 문항 출제가 축소되고 문항 수도 축소돼 현행 시험시간 기준으로 수학 10문항, 과학 25문항 이내로 제한된다. 

3단계 전형은 다양한 유형의 종합평가가 실시된다. 또 영재학교의 지역인재 우선선발이 확대된다.

학업 성취도 의해 평가…국·영·수·과 교과 성적 A등급 받아야   
먼저 1단계 서류평가에서는 학생기록물 평가의 주요 기준이 되는 학생부 기록과 자기 소개서, 교사 추천서 또는 관찰 소견서 등이 중요하다. 학생부의 주요 평가요소는 수학 및 과학, 국어, 영어 학업성취도, 학업 수학 능력이 기술된 교과 활동 사항 등이다.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예술영재학교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절대평가인 학업 성취도에 의해 평가를 받으므로 국어, 영어, 수학, 과학에 대한 교과 성적만큼은 A등급을 받아야 할 것이다.

영재학교의 특성상 수학이나 과학 분야의 영재성 입증이 중요하므로 학내 활동에서 수학, 과학 교과의 우수성이나 학업 열정, 수상실적, 연구 항목 등이 우수하면 이를 자소서 내에 진정성 있게 구체적으로 서술하도록 한다.

지원학교 기출 문제, 단원별 심층 문제 풀며 대비해야   
그리고 2차 지필시험인 '영재성 평가와 수학, 과학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 등에 대비해 지원 학교의 기출 문제나 단원별 심층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올해부터 개방형 문항 출제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전년도 2단계, 3단계 기출문제를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한 학교는 서울과학고가 있다.

3단계 최종 과학영재 캠프는 올해부터 영재성, 인성, 협업능력, 리더십 등을 다면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의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조별 프로젝트 수행, 실험설계 관찰 면접, 과학적 글쓰기, 인성 및 태도 면접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참고로 전년도 영재학교 8곳의 정원내 평균 경쟁률은 789명 모집 정원에 1만 798명이 지원해 13.69대 1로 재작년의 15.32대 1과 비교해 하락했다. 올해부터 중복 지원이 금지되므로 영재학교의 입시 경쟁률은 전년도와 비교해 절반 수준 정도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2단계 전형 기준으로는 종전과 다를 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 2021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예술영재학교 지원 현황

정원내, 8개교 기준
*정원내, 8개교 기준 *표 제공=종로학원하늘교육

한편 3단계 전형은 8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다. 대전과학고의 올해 학사일정에 따르면, 2단계 전형일은 7월 11일 일요일에 실시하고, 3단계 전형일은 8월 14일 토요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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