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교사 3명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2014년 올해의 과학교사상’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올해로 12번째를 맞게 되는 교사의 노벨상이라는 이번 상은 최근 3년 동안의 실적을 평가하여 과학ㆍ수학교육 분야 및 과학문화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가진 초ㆍ중ㆍ고 교사를 발굴하여 시상하며 전국적으로는 40명이 수상하였다.

과학ㆍ수학교육 공로에 김승만 교사(사상고등학교)와 김해경 교사(신도고등학교)가, 과학문화 분야에 이성현 교사(삼락중학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승만 교사는 융합인재교육(STEAM) 교구 및 수업지도안을 개발·보급하고, 부산광역시교육청 수업컨설턴트로 활동하였으며, 교과부 선정 우수과학·수학교사로서 캐나다 학교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영어로 배우는 과학·수학교실’을 운영하는 등 교실수업개선에 크게 기여하였다.

또, 과학중점학교 학생연구발표대회에서 학생 적성에 맞는 프로젝트동아리 등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과학대회 연구지도와 국내외 학술논문 발표 등 항상 연구하는 교사로서 교과부 대한민국 으뜸교사 및 부산광역시교육청 우수수업교사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김해경 교사는 과학교육연구회 활동과 일본, 미국 등에서의 수학하며 연구한 성과를 우리의 과학교육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독창적인 실험방법과 과학실험 교·보재 및 학습지도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교사연수를 통해 확산하는 등 과학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또 탐구실험중심의 과학수업과 과학동아리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탐구능력 및 문제해결력 향상시켜 YSC 과제연구 수행 및 전국과학전람회 장관상 수상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성현 교사는 과학교사들로 구성된 어메니티과학연구회를 통해, 부산광역시교육청 지원 과학탐구캠프와 부산과학교육원의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하였으며, 전국 과학축전과 같은 다양한 과학행사 참여와 과학강연 등에 적극적으로 활동하였다.

특히, 배려학생을 위한 과학싹잔치인 ‘世울림 과학축전’을 주도적으로 기획·운영함으로써 과학을 매개로 모두가 소통하고 즐기는 진정한 통합교육의 장을 여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뿐만 아니라, 부산과학축전을 소외지역에서 개최하고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체험과학교실을 운영하는 등 과학인구 저변 확대와 과학문화 확산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오는 12월 9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시상식이 개최된다.

수상자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장과 500만원의 시상금 및 해외연수의 기회를 부상으로 받으며, 소속 학교는 학생과학체험활동 및 교사역량강화 등을 위한 지원금 250만원의 특전을 받는다.
 

저작권자 © 에듀진 인터넷 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