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고 전형 일정 발표
-1단계 서류평가, 수학·과학 분야 영재성 입증 중요  
-2단계 지필평가, 열린 문항 중심으로 출제
-3단계 과학영재 캠프, 다양한 유형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중학 재학생·졸업생 모두 지원 가능…전국단위 선발로 지원 학교 1곳 자유 선택  

*서울과학고등학교 [사진 출처=Mapio.net]
*서울과학고등학교 [사진 출처=Mapio.net]

2022학년도 영재학교 8곳의 선발 인원은 정원 내 총 789명이다. 올해부터 중복 지원이 금지돼 단 한 곳에만 지원할 수 있다. 상세한 모집요강은 학교별로 5월에 공지할 예정이다.

2022학년도 서울과학고의 입학전형 일정이 3월 17일 공지됐다. 원서 접수는 6월 1일 화요일부터 6월 4일 금요일까지이고, 우편접수는 6월 7일 월요일까지이다.

2단계 전형일은 7월 11일 일요일이며, 3단계 전형은 8월 14일 토요일부터 8월 15일 일요일까지 1박 2일로 실시된다. 8월 27일 금요일에 합격 예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과학고대구과학고는 대략적인 전형 일정이 나왔다. 1단계 전형은 6월, 2단계 전형은 7월, 3단계 전형은 8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 2022 전국 과학영재학교·과학예술영재학교영재학교 입학 전형

*표 제공=종로학원 하늘교육

영재학교는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영재성 검사 또는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 3단계 영재캠프 등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 전형 방법에 변화가 생긴다. 

1단계 전형에서는 입학담당관 확대를 통해 질적 평가를 강화한다. 2단계 전형에서는 창의적 문제해결력 등 정성평가를 강화하고 3단계 전형에서 다양한 유형의 종합평가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영재학교의 지역인재 우선 선발이 확대된다.

1단계 서류평가, 수학·과학 분야 영재성 입증 중요  
1단계 서류평가에서는 학생기록물평가의 주요 기준이 되는 학생부 기록과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또는 관찰소견서 등이 중요하다. 학생부의 주요 평가 요소로는 수학과 과학, 국어, 영어 학업성취도와 학업 능력이 기술된 교과 활동 사항 등이 있다.

영재학교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절대평가인 학업 성취도에 의해 평가를 받으므로, 교과 성적에 대한 평가에서 적어도 수학, 과학 성적 만큼은 A등급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영재학교의 특성상 수학이나 과학 분야의 영재성 입증이 중요하다. 학교 내 활동에서 수학·과학 교과의 우수성, 관련 분야에서의 학업 열정과 수상실적, 연구 항목 등을 자기소개서 내에 진정성 있게 구체적으로 서술해야 한다.

2단계 지필평가, 열린 문항 중심으로 출제  
2단계 전형에서 기존 지필평가는 유지하되, 평가 문항은 개선한다. 창의성‧문제해결력 평가를 위해 정답 개방성이 높은 열린 문항 중심으로 출제된다. 문제풀이 과정에 대한 평가도 확대할 예정이다.

선다형‧단답형 문항은 평가점수 기준 30% 이내로 축소 출제되고, 문항 수 또한 현행 시험시간 기준 축소된다.  수학은 10문항, 과학은 25문항 이내로 제한된다.

2차 지필평가인 ‘영재성 평가와 수학, 과학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 등에 대비해 지원 학교의 기출 문제나 단원별 심층 문제를 풀어보면 도움이 된다. 올해부터 개방형 문항 출제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중요하다.

전년도인 2021학년도의 2단계, 3단계 기출문제를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한 학교는 서울과학고와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가 있다.

3단계 과학영재 캠프, 다양한 유형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3단계 최종 과학영재 캠프는 올해부터 영재성, 인성, 협업능력, 리더십 등을 다면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의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조별 프로젝트 수행, 실험설계 관찰 면접, 과학적 글쓰기, 인성 및 태도 면접 등을 통해 평가할 예정이다.

중학 재학생·졸업생 모두 지원 가능…전국단위 선발로 지원 학교 1곳 자유 선택  
영재학교 지원 자격은 '중학교 재학생, 졸업생으로 학교장 또는 지도교사의 추천을 받은 자'이다. 따라서 중학교 3학년 학생 뿐만 아니라 중학교 1학년, 2학년, 중학교를 졸업한 학생도 지원가능하다. 다만, 최종 선발되는 학생은 중학교 3학년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예술영재학교는 '전국 단위'로 선발하므로 시도별 해당 지역의 학교만 지원해야 하는 과학고와는 달리 전국 어느 학교든 지원할 수 있다. 단, 올해부터 중복 지원이 금지되므로 합격 가능성과 지역 소재지 등을 고려해 한 곳만 선택해야 한다.

다만 영재학교 입학에 실패하는 경우에도 시도별 지역 단위로 선발하는 전기고인 과학고에 지원이 가능하고, 과학고에 불합격해도 후기 자사고와 일반고 등에 지원할 수 있다. 따라서 수학 및 과학 교과 성적이 우수하고 해당 분야의 소질과 열정이 있다면 소신껏 응시할 수 있다.

참고로 2021학년도 영재학교 8곳의 정원 내 평균 경쟁률은 13.69대 1로 재작년의 15.32대 1과 비교해 하락했다. 모집 정원 789명에 1만 798명이 지원했다.

종로학원 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올해부터 중복 지원이 금지되므로 영재학교의 입시 경쟁률은 전년의 13.69대 1과 비교해 절반 수준 정도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단, 2단계 전형 기준으로는 종전과 다를 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 2021 과학영재학교·과학예술영재학교 지원 현황

*정원 내 *8곳 기준
*정원 내 *8곳 기준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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