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교과만 점수 낮다면 3개 교과만 반영하는 대학으로  
-몇 과목 성적만 잘 받았다면 과목 부분 반영하는 대학으로  
-전 과목 모두 잘 관리했다면 전 교과 반영하는 대학으로  
-진로선택 과목 반영 여부 확인해야  
-수능 최저 충족 여부 확인 필요
-면접이나 서류가 포함된 전형에 주목하자  

같은 학생부교과전형이라 해도 대학별로 반영 교과와 반영 과목 수, 학년별 성적 반영 비율, 진로선택 과목 반영 여부, 수능 최저 유무 등 전형 방법은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학생부교과전형은 타 전형과는 달리 말 그대로 고교 교과 성적이 합격과 불합격에 결정적인 작용을 한다.

또한 합격자와 불합격자의 점수 차가 거의 미미한 수준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대학별 교과 반영 방법을 잘 분석해 보면 자신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대학을 찾을 수 있다.

정시전형에서 대학별 수능 반영과목, 반영 비율이 다르듯이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에서도 대학별로 교과를 반영하는 방법이 상이하다. 이에 따라 비슷한 수준의 대학에 지원하더라도 자신의 성적에 유리한 대학과 불리한 대학이 나뉠 수 있으므로, 대학별로 어떻게 교과 성적을 반영하고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한 교과만 점수 낮다면 3개 교과만 반영하는 대학으로  
덕성여대 학생부100%전형이 상위 3개 교과만 반영하는 대표적인 전형이다. 국, 영, 사/과 교과 중 상위 3개 교과의 각 상위를 반영한다. 반면 동덕여대는 인문이 국, 수, 영, 사, 자연이 국, 수,영, 과 4개 교과를 반영한다.

인문계 여학생 중 수학 등급이 유독 낮은 학생이나 자연계 학생 중 국어과목 성적 관리가 잘 안된 경우에는 동덕여대보다는 덕성여대 지원이 더 유리할 수 있다.

하지만 3개 교과만 반영하는 대학이 많지 않아 지원자가 몰릴 수 있다. 비슷한 수준의 4개 교과 반영대학의 입시 결과보다는 일반적으로 점수대가 높게 형성되므로 지원 시 이를 감안해야 한다.

몇 과목 성적만 잘 받았다면 과목 부분 반영하는 대학으로  
명지대는 교과별 4 목씩 총 16과목만 반영하며, 서울여대는 주요 4개 교과별 등급 상위 3과목씩 총 12과목 성적을 반영한다. 일부 과목만 반영하는 대학의 환산 점수로는 자신의 등급이 많이 올라갈 수 있겠지만 입시 결과 또한 더 높게 형성되므로 지원 시 유불리를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전 과목 모두 잘 관리했다면 전 교과 반영하는 대학으로  
대부분의 대학들이 국, 수, 영, 사, 과의 주요 교과를 반영하는 것과 달리 전 교과를 반영하는 대학도 있다. 고려대, 서울교대, 서울시립대가 그렇다. 자신의 교과목 성적이 과목별로 편차가 큰 학생들보다는 대체로 비슷한 등급을 받은 학생들이 지원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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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선택 과목 반영 여부 확인해야  
2022학년도부터는 진로선택 과목이 평가에 반영된다. 그런데 대학마다 반영 방법이 달라 학생에 따라서는 2학년 때까지의 내신 성적으로 대학을 갈 수도 있다. 진로선택 과목 반영 여부가 합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 해도 학생부교과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학생부종합전형도 함께 준비한다. 따라서 일부 대학이 진로선택 과목을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고 해도 진로선택 과목 학습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진로선택 과목 학습 결과가 나쁘면 학생부종합전형이나 면접이 있는 전형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

수능 최저 충족 여부 확인 필요  
수능 최저는 지원 대학의 등급 컷을 결정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전형 요소 중 하나이다.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 대다수 수도권 대학들은 학생부교과전형에 수능 최저를 두고 있다. 다만 전체적으로 수능 최저를 맞추기가 까다로운 정도는 아니라는 게 중론이다.

그렇다 해도 대학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수능 성적을 요구하고 있으므로. 지원을 원하는 대학의 수능 최저를 확인하고 그 기준에 맞출 수 있도록 수능 학습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면접이나 서류가 포함된 전형에 주목하자  
면접이나 서류 평가를 실시하는 전형은 상대적으로 낮은 등급 학생이 도전하기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불리한 내신을 면접이나 서류로 만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면접이나 서류는 기본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자세로 준비해 간다면 특별한 어려움은 없다. 다만 학종에 비해 등급 컷이 훨씬 높게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해당 대학 전형에 지원할 것인지를 판단해야 한다.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으로 연세대, 이화여대, 가천대, 삼육대 등이 있다. 면접 반영 비율은 연세대 40%, 이화여대 20%, 가천대가 수능 후 면접으로 40%, 삼육대가 40%이며, 명지대가 2단계에서 30%를 반영해 선발한다. 동국대는 서류 40%를 반영해서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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