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시간 얻은 지식을 적용·발전시키는 활동으로 만들자  
-동아리활동, 실제적인 활동·역할 위주로 기재  
-동아리활동으로 탐구력, 창의력, 문화적 소양 기르자  
-호기심으로 출발해 탐구역량을 발휘한 과정·결과 잘 드러나야

에듀진이 [학종 평가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하고 있는 기사들은 독자 여러분이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아주아주 특별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생기부 기록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그 비밀을 풀어낸 것입니다.    

학종 평가가 대부분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등 4개의 평가 항목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생기부 기록 평가에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해선 거의 모릅니다.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답을 알고 싶다면 이번 시리즈를 정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업 시간 얻은 지식을 적용·발전시키는 체험 활동으로 만들자  
학교생활기록부 항목 중 내신, 세특 다음으로 중요하게 평가되는 것이 동아리 활동이다. 학교 내 동아리활동은 친구들과 어울려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토론하고 공부하며, 전공 적합성을 갖춘 활동으로 대입 준비도 병행할 수 있기 때문에 재미와 학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학생들은 동아리활동을 통해 책임감공동체의식을 배울 뿐만 아니라 자기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 여러 동아리활동을 하게 되면 다양한 방면의 지식을 얻을 수도 있고, 다양한 분야로의 발전 가능성도 키울 수 있다. 또한 희망 진로와 관련한 동아리활동은 지원하는 학과에 대한 전공 적합성을 증명할 수 있는 수단이 돼 준다. 

동아리활동, 실제적인 활동·역할 위주로 기재  
동아리활동 영역은 자기 평가, 학생상호 평가, 교사 관찰 등의 방법으로 평가한다. 참여도, 협력도, 열성도, 특별한 활동실적 등을 참고해 실제적인 활동과 역할 위주로 기재한다. 

학생은 연간 1개 이상의 정규교육과정 내 동아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정규교육과정 내 동아리는 학년(학기)초에 구성하여 학년(학기)말까지 활동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부득이한 사유로 동아리를 변경한 경우에는 학생이 활동한 내용을 동아리별로 모두 기록해야 한다. 

학교교육계획에 의한 자율동아리활동은 학년당 한 개만 입력한다. 자율동아리명을 입력할 때는 필요 시 동아리 소개를 30자 이내(동아리명과 공백 포함)로 입력할 수 있다. 

학교교육계획에 의한 정규교육과정 이외의 청소년단체 활동은 고2·3의 경우 청소년단체명만 입력하며 1학년은 기재하지 않는다. 학교교육계획 이외의 청소년단체 활동은 어떤 내용도 입력하지 않는다. 졸업생의 경우 2024학년도 대입부터 청소년단체 활동 내역을 상급학교에 제공하지 않는다. 

동아리활동으로 탐구력, 창의력, 문화적 소양 기르자  
동아리활동 영역으로 예술체육활동, 학술문화활동, 실습노작활동, 청소년단체활동 등이 있다. 이 중 학술문화활동에서는 인문소양 활동과 더불어 사회과학, 자연과학, 정보 분야 등에 대한 다양한 탐구 활동을 할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은 학술 연구 및 문화 활동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체험중심의 활동에 참여해, 교과 중심 교육과정만으로는 완성할 수 없는 지적 탐구력, 창의적 사고능력, 문화적 소양 능력 등을 기를 수 있다.
 
교과 학습 내용이 동아리활동 과정에서 실제로 적용되거나 응용될 수 있고 새로운 지적 호기심이 다시 교과 학습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동아리활동은 교과 시간에 습득한 지식과 기능을 구체적으로 적용해 보거나 심화·발전시키는 경험 중심의 체험 활동으로 만드는 것이 좋다. 

물론 희망 전공과 무관한 동아리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취미활동이나 머리를 식히기 위해 또는 즐거움을 얻기 위해 하는 동아리활동도 그 자체로 의미 있다. 다만, 수업을 비롯한 학교활동 기록이 좋지 않은 학생의 경우에는 동아리활동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드러내는 것이 유리하다는 뜻이다. 
 
■ 동아리활동 영역의 활동별 목표와 내용 

*자료 출처=교육부 ‘2015 개정 교육과정 창의적 체험활동 해설’ 
*자료 출처=교육부 ‘2015 개정 교육과정 창의적 체험활동 해설’ 
중앙대학교 입학처[배너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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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으로 출발해 탐구역량을 발휘한 과정·결과 잘 드러나야  
동아리활동 기록 실제 사례를 보면 학생의 역량에 따라 기록에 두드러지게 차이가 나는 부분이 학생 개인이 탐구한 학술문화활동이다. 희망 전공과 관련한 주제를 탐구하면서 발표로 이어지는 활동을 통해서 교우들과 공유하는 것이다. 

이때 자신의 앎을 자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교우들의 배경지식을 넓혀주고 자신의 학업적 역량을 보여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발표가 없다고 해도 활동 소감문이나 감상문 작성을 통해서 자신의 학업역량과 전공적합성을 드러내는 활동이 필요하다. 

때로는 실험실습이나 조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 실험실습을 하는 자연과학 탐구활동이나 조사가 필요한 사회과학 탐구활동 모두 호기심으로 출발해 탐구역량을 발휘한 과정과 결과가 잘 드러낼 수 있도록 기록해줘야 한다.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대개 생활태도가 좋고 탐구역량이 높아 선생님이 학생부를 잘 기록해주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성적이 부족해도 평소 생활태도가 좋고 자신의 전공과 관련해 열심히 탐구하는 학생들 역시 선생님들은 똑같이 대우하고 있다는 것은 여러 실증사례에서 나타난다. 

성적이 좋지 않으면 선생님이 학생부 기록을 소홀히 한다는 것은 일부 사실일 수 있지만, 학생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극복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그러니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도 포기하지 말고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선생님과 적극 소통해 보자. 

특히 상위권 대학이나 의대, 약대, 수의대 등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은 동아리활동을 통해 자신의 역량과 전공에 대한 열정이 드러나도록 해 학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좋다. 

물론 교과활동을 통해 전공적합성을 어필할 수 있는 활동을 충분히 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굳이 전공과 관련한 동아리에 가입해 활동할 필요는 없다. 학업에만 매몰되지 않고 예체능 동아리활동 등을 통해 끼를 발산하고 즐기는 학생이 창의력과 발전가능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도 기억하자. 

[동아리활동 우수 기록 사례] 

(주댕이 1)(46시간) 시사토론 동아리 회장을 맡아 매달 이슈를 정리하며, 활동을 성실히 이끌어나가는 모습에서 부드러운 리더십이 돋보임. 토론 주제 탐색 활동 중 알게 된 '놀이동산 식음료 가격이 시중보다 비싸다'는 사실에 경제적 호기심이 생겨 개별 조사 및 탐구함. 독과점, 휴리스틱 등이 원인임을 지적한 활동 소감문을 작성하고 추후 ‘과점적 놀이공원’ 토론을 발제함. ‘가상화폐 규제' 토론에서 정부규제정책의 실효성을 비판하며 논리정연하게 반론함. '일본 불매운동' 토론에서 국가 경제 주도권 확보를 고려했을 때 일본 불매는 올바른 대응임을 피력함, 항상 경청하는 태도를 유지하며 부정확한 출처, 용어 정의를 지적하는 능력이 뛰어남. 

(창의융합과학반)(17시간)특유의 활달함으로 팀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띄우는 역할을 하며 성실하게 책임감 있게 동아리 활동에 임하는 학생임. 실험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임. 실험과정마다 유발되는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결국 궁금증을 해소하는 끈질긴 성향을 소유함. 단맛의 선호도와 식품 속 설탕의 함유량 분석활동을 통해 설탕의 단맛을 대체할 식품을 연구하다 도출해낸 연구 식품이 인체에 무해하다는 사실까지 끌어냄. 과학적 원리에 대한 호기심으로 생각을 거듭하여 더 나은 결론을 도출하고자 함. 활동마다 풍부한 과학적 상식과 상상력으로 내실 있는 동아리활동으로 이끌어 나감. 

[자율동아리활동 우수 기록 사례] 

(EMP (Economics&ManagementPioneer): 자율동아리) 매주 경제신문 내용을 분석하고 관련 용어를 정리해 경제지식을 함양함. 특히 청년수당 정책의 포퓰리즘화를 다룬 기사를 읽고 진정한 복지정책에 대해 고민함.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를 비교분석하고 색다른 대안으로 사활적 복지를 제시함. 이를 통해 정책의 효율성과 형평성을 조율하는 것이 정책 컨설턴트의 막중한 임무임을 알게 됨. 이러한 지식을 바탕으로 정부의 청년지원정책을 주제로 경제포럼인 00알쓸경잡을 주최함. 

(화생방: 자율동아리) 아스피린 합성 실험에서 사전 실험 준비 및 결과 처리를 주도적으로 하였으며 실험하는 과정에서 기구 사용법 및 유의점을 숙지하고 있어 모둠원들에게 친절하게 설명을 해줌. 모둠원들과 녹조에 관련한 주제로 심도 있게 탐구하면서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협동심과 배려심을 증진시킴

*명문대 합격생 학생부 대공개Ⅱ에는 더 많은 기록 사례가 실려 있습니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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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단행본 '명문대 합격생 학생부 대공개Ⅱ'에 실린 내용 중 일부입니다.   

학종에는 학종만의 ‘평가 룰’이 있고, ‘합격의 지름길’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명문대 합격생 학생부 대공개Ⅱ'는 학종의 평가 룰과 합격 지름길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3년 전 Ⅰ권에서 학종 평가의 원리를 제시했다면, Ⅱ권에서는 12명의 명문대 합격생 학생부를 분석해 3년 동안 달라진 학생부 기록 트렌드와 학교 활동 노하우, 기록 개선을 위한 활동 방법까지 상세히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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