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급변경된 전형내용 총정리 ] 
공주대학교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2022학년도 대입 모집 요강을 올해 6월 최종 변경했다. 변경된 내용을 모른 채로 지원했다가는 낭패를 당할 수 있으므로 달라진 내용을 정확히 숙지하고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코로나 19로 정시 수능 일반전형 실기종목 축소
공주대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정시 수능 일반전형의 실기종목을 축소했다. 성악 실기에서는 3번 '피아노 Sonata 자유곡 중 빠른 악장 연주'를 삭제했다. 피아노 실기에서는 3번 '중등 음악교과서 수준의 정악 장단치기와 민속악 장단치기'를 없앴다. 

작곡 실기에서는 3번 '피아노 Sonata 자유곡 중 빠른 악장 연주'를 없앴고, 관현악 실기에서는 2번 '피아노 Sonata 자유곡 중 빠른 악장 1곡 연주'를 삭제했다. 마지막으로 국악 실기에서는 '피아노 Sonata 자유곡 중 빠른 악장 1곡 연주'를 삭제했다. 

[ 전년도와 달라진 전형 변경사항 총정리 ] 
지난해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통해 미리 고지한 대로 공주대의 일부 전형 방식에 변화가 있다. 총정리해 보는 의미로 2022 공주대 수시·정시 주요 변경사항에 대해 살펴보자. 

학종 | 자소서 폐지, 일반전형 721명으로 증가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서류로 자기소개서가 폐지되고 생기부만 제출한다. 검정고시 합격자, 외국고 또는 국내 외국교육기관 졸업(예정)자는 학생부 대체 서류 제출이 가능하다.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의 모집인원은 450명에서 721명으로 증가했다. 

학생부교과전형, 실기·실적전형 | 과목별 이수단위 반영, 성적산출공식 변경
학생부교과의 실기·실적전형 학생부 성적 반영방법은 전년도에 반영하지 않았던 과목별 이수단위를 반영하며, 교과성적 산출공식이 '∑(과목별 변환점수×이수단위)÷반영한 이수단위 합계]×50+500점'로 변경됐다.

지역인재전형 | 학생부교과전형에서만 263명 모집
다음으로 지역인재전형의 전형유형이 변경됐다. 전년도에는 학생부종합전형 246명과 학생부교과전형 14명으로 나눠 모집했지만, 올해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인문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간호보건대학, 공과대학의 일부 모집단위에서만 263명을 모집한다.

수능 최저…수학·제2외국어·한문 반영방법, 탐구영역 반영과목 수 변경
수시의 수능 최저는 수학의 반영방법, 탐구영역 반영과목 수, 제2외국어·한문 반영방법에 변경사항이 있다.

수학의 선택과목은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이고 수학교육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는 수학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중 어느 과목이든 반영할 수 있다. 수학교육과는 미적분 또는 기하를 필수 반영한다.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는 수학 선택과목 응시에 따라 수능 최저를 상향 적용하지 않는다. 

제2외국어·한문은 전년도에 탐구과목과 제2외국어·한문 과목 중 성적이 높은 2과목의 평균을 반영해 탐구 1과목을 대체 할 수 있었지만, 올해 제2외국어·한문 과목의 탐구 1과목 대체를 폐지했다. 

탐구영역 반영과목 수는 사탐·과탐·직업탐구 중 2개 과목 평균에서 사탐·과탐·직업탐구 중 1개 과목으로 변경됐다. 

정시…수능 반영영역·반영방법, 탐구영역 반영과목 수·가산점 변경 
정시의 모집 군은 가군에서 나군으로 변경됐으며 수능 반영방법에 5가지 변경사항이 있다.

먼저 수능 반영영역의 변경사항은 인문·사회계, 예·체능계는 상위 3개 영역을 반영하고 자연계는 수학 포함 상위 3개 영역을 반영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방법은 인문·사회계, 예·체능계가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을 폐지하고, 수능 영역별 점수를 합산하여 평균으로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수학 40%, 나머지 상위 2개 영역 각각 30%를 반영한다. 

수학의 반영방법은 선택과목이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이며 수학교육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는 수학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중 어느 과목이든 반영한다. 수학교육과는 미적분 또는 기하를 필수 반영한다. 수학교육과를 제외한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수학 선택과목 응시에 따른 가산점이 폐지됐다.

탐구영역의 반영과목 수는 사탐·과탐·직업탐구 중 2개 과목 평균에서 사탐·과탐·직업탐구 중 1개 과목으로 변경됐다.  

마지막으로 탐구 과목의 가산점에서는 자연계열 모집단위의 과학탐구 응시자에 대한 가산점이 폐지됐고  제2외국어·한문 과목의 탐구 1과목 대체도 폐지됐다.

모집단위, 신설·분리·명칭변경·확대 
모집단위에 대한 변경사항으로는 지능형모빌리티공학과와 스마트수산자원학과가 신설됐다. 정보통신공학부는 정보통신공학과와 스마트정보기술공학과로, 컴퓨터공학부는 컴퓨터공학과와 소프트웨어학과로 분리됐다. 

세라믹디자인학과는 도자문화융합디자인학과로, 주얼리디자인학과는 주얼리·금속디자인학과로, 건축학부 건축공학전공은 그린스마트건축공학과로 명칭이 변경됐다.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의 모집단위는 확대됐다. 전년도에는 경영학과, 전기전자제어공학부, 기계자동차공학부, 식물자원학과, 식품공학과를 모집했고, 올해는 원예학과가 모집단위에 포함됐다. 

검정고시 합격자 학생부 교과성적·출결성적 반영방법 변경 
검정고시 합격자의 학생부 교과성적 및 출결성적 반영방법도 변경됐다. 검정고시는 전 과목 평균에 따라 교과성적 등급과 변환점수가 결정된다. 

100은 2등급에 7점, 99.99~95는 3등급에 6점, 94.99~90은 4등급에 5점,  89.99~85는 5등급에 4점, 84.99~80은 6등급에 3점, 79.99~70은 7등급에 2점, 69.99~60은 8등급에 1점이다. 

출결도 검정고시 전교과목 평균에 따라 출결성적 등급과 출결점수가 결정된다. 100은 2등급에 97점, 99.99~90은 3등급에 94점, 89.99~80은 4등급에 91점, 79.99~60은 5등급에 88점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입시에 변동사항이 자주 생기는 만큼, 수시모집 원서 접수 전 대학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변경된 대입 모집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실수를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