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대] 전체 경쟁률 22.92:1…서울캠 논술우수자전형 100.86:1로 최고치  
- [고려대] 자연계열 경쟁률 상승 폭 커…수능 변화로 인해 최저 충족 기대 영향 
- [서강대] 신설된 고교장추천전형에 지원자 몰려…경쟁률 13.2:1 기록  
-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경쟁률 인문 윤리교육, 자연 의예 최고…약학 5.33:1 
- [성균관대] 약학 논술우수전형 경쟁률 666.4:1로 최고…이어 소프트웨어학 142.6:1 등 
- [연세대] 논술전형 경쟁률 큰 폭 하락…논술고사 실시일 수능 전으로 변동 영향 
- [한양대] 논술전형 모집인원 줄고 지원자 늘어 의예 267:1 미디어커뮤니케이션 239.4:1 
- [서울시립대] 17.09:1로 전년도 15.97:1보다 상승

2022학년도 수시 원서접수가 9월 13일(월)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이 마감됐다. 그 결과, 8개교 평균 경쟁률은 18.57대 1로 전년도 16.09대 1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별로는 연세대를 제외하면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한양대 등 7개교는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했다.   

고려대가 14.66대 1로 전년도 9.54대 1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연세대는 14.64대 1로 전년도 18.06대 1보다 하락했다. 서울시립대는 17.09대 1로 전년도 15.97대 1보다 상승했다.  

오늘 원서 마감한 경인교대도 5.11대 1로 전년도 3.88대 1보다 상승했고, 공주교대는 5.00대 1로 전년도 4.46대 1보다 상승했다.  

다만 한양대(에리카)는 16.68대 1로 전년도 18.81대 1보다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일부 대학 2022 수시모집 경쟁률   

종로학원 오종운 평가이사는 "대체로 올해  주요 대학별 수시 경쟁률이 상승한 것은 전년 대비 대학별 수시 모집인원이 감소하고, 올해 고3 학생수는 일시 반등한 효과에 따른다. 즉, 분모는 줄고 분자는 늘어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경희대] 22.92:1로 마감…서울캠 논술우수자전형 100.86:1로 최고치  
3,079명을 선발하는 2022학년도 경희대 수시모집에는 7만 566명이 몰려 정원 외 포함 22.92 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이는 전년도 18.59 대 1보다 증가한 수치다.    

서울캠퍼스는 논술우수자전형 경쟁률이 100.86 대 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네오르네상스전형 17.03 대 1, 고교연계전형 10.56 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국제캠퍼스는 예체능전형의 경쟁률이 높았다. 이를 제외하면 논술전형의 경쟁률이 38.55 대 1로 가장 높았고, 네오르네상스전형 13.4 대 1, 고교연계전형 10.35 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논술전형 중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자연계열의 경우 약학과(431.63 대 1), 의예과(210.73 대 1), 치의예과(175.55 대 1)로 의약학계열의 경쟁률이 매우 높았다.   

인문계열 역시 한의예과(인문)(303.6 대 1)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그 뒤로 국어국문학과(118.86 대 1), 철학과(106.43 대 1), 영어영문학과(103.8 대 1), 응용영어통번역학과(103.4 대 1)가 100 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네오르네상스전형에서는 유전생명공학과(40.93 대 1)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생물학과(39.57 대 1), 약학과(33.3 대 1), 화학과(31.38 대 1)가 그 뒤를 이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인문계열 모집단위 중에서는 사회학과 경쟁률이 29.5 대 1로 가장 높았다.  

고교연계전형에서는 체육학과의 경쟁률이 17.14 대 1로 가장 높았다. 또, 자연계열에서는 정보디스플레이학과(16.71 대 1), 간호학과(자연)(16 대 1), 인문계열에서는 경영학과(14.29 대 1), 간호학과(인문)(11.86 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려대] 자연계열 경쟁률 상승 폭 커…수능 변화로 인해 최저 충족 기대 영향 
2,493명을 선발하는 고려대 수시모집에는 3만 6,536명이 지원해 정원 외 포함 14.66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년도에 비해 수시 선발인원이 1,000명 가까이 줄어들었지만 지원자 수는 4,000명 정도 늘어나, 경쟁률 증가 폭이 매우 컸다.     

전형별로 보면 학교추천 11.09 대 1(전년도 6.36 대 1), 학업우수형 18.64 대 1(전년도 10.83 대 1), 계열적합형 15.82 대 1(14.08 대 1)의 지원율을 보였고, 전년도에 비해 경쟁률이 가장 크게 오른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인 학업우수형이었다.   

학교추천과 학업우수형의 경우 인문계열에 비해 자연계열 모집단위의 경쟁률 상승 폭이 컸는데, 이는 수능 변화로 인해 자연계열 학생들의 수능 최저 충족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학과별로 보면, 학교추천의 경우 인문계열은 교육학과(12.27 대1)와 서어서문학과(11.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자연계열은 의과대학(22.8 대 1), 전기전자공학부(16 대 1)의 경쟁률이 높았다.   

학업우수형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은 학과를 살펴보면, 인문계열은 통계학과(19.38 대 1)이었고, 자연계열은 의과대학(29.89 대 1)이었다. 계열적합형의 경우는 사회학과(21.8 대 1), 미디어학부 (21 대 1), 정치외교학과(20 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자연계열은 의과대학이 24.73 대1로 경쟁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고려대는 수시 모집인원이 크게 축소됐고, 지원자격이 졸업생 포함해 고3 재학생 등에서 지원자격의 제한이 없어졌다. 또한 자기소개서가 폐지돼 수험생들의 지원 부담이 없어진 학종 학업우수형 지원자가 크게 늘어난 점이 경쟁률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22 수시 고려대 지원 현황   

*표 제공=종로학원
*표 제공=종로학원

[서강대] 신설된 고교장추천전형에 지원자 몰려…경쟁률 13.2:1 기록  
988명을 선발하는 2022학년도 서강대 수시모집에는 2만 8,497명이 지원해 정원 외 포함 28.8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논술전형의 경쟁률이 101.86 대 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학생부종합전형(일반)이 14.1 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이 후로는 올해 신설된 학생부교과(고교장추천)가 13.2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별로는 논술전형을 기준으로 자연계열 컴퓨터공학전공이 176.75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화공생명공학이 149.58 대 1, 전자공학이 140.75 대 1을 기록했다. 인문계열에서는 지식융합미디어학부가 95.71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사회과학부 94.29 대 1, 경영학부가 85.64 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경쟁률의 상승은 전년대비 수시 선발인원이 131명이 감소한 반면, 지원자는 688명 밖에 감소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올해 신설한 교과전형인 고교장추천전형에서 172명을 선발했는데 2,276명이 지원했다는 점 역시 올해 서강대 경쟁률을 상승시킨 요인으로 분석된다.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경쟁률 인문 윤리교육 자연 의예 최고…약학계열 5.33:1 
2,393명을 선발하는 2022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에는 1만 4,965명이 지원해 6.2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시 모집인원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원자 수가 증가해 전년도에 비해 지원율이 상승했다.   

세부 전형별로 보면 지역균형선발전형 경쟁률은 3.53 대 1, 일반전형은 7.38 대 1로 일반전형이 2배 가량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지균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를 계열별로 살피면 인문계열은 윤리교육과(8 대 1), 자연계열은 의예과(6 대 1)였다. 반면 독어교육 (1.4 대 1), 통계학 (1.56 대 1)등 2대 1 미만의 경쟁률을 보이는 모집단위도 13곳이나 돼, 모집단위 간 지원율 차이가 컸다.   

일반전형의 경우 인문계열은 사회복지학과가 16.14 대 1로 가장 높은 지원율을 보였고, 자연계는 지균과 동일하게 의예과 지원율(11.74 대 1)로 가장 높았다.   

또한 올해부터 학부에서 선발해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된 약학계열 역시 비교적 높은 경쟁률(지균 5.33 대 1, 일반 6.88 대 1)을 보였다.     

■2022 수시 서울대 지원 현황  

[성균관대] 약학 논술우수전형 경쟁률 666.4:1로 최고…이어 소프트웨어학 142.6:1 등 
2,161명을 선발하는 2022학년도 성균관대 수시모집에는 5만 2,541명이 지원해 정원 외 포함 24.31 대 1의 경쟁률로 전년도 21.26 대 1에 비해 경쟁률이 상승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전형은 논술우수전형으로 77.59 대 1를 기록했다. 이어 계열모집전형 17.62 대 1, 학과모집전형 12.44 대 1, 학교장추천전형 13.47 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별로는 논술전형에서는 올해 신설한 약학 모집단위가 666.4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소프트웨어학 142.6 대 1, 반도체시스템공학 131.92 대 1,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 110 대 1, 사회과학계열 89.33 대 1 순으로 나타났다.   

계열모집전형에서는 자연과학계열 경쟁률이 24.73 대 1로 가장 높았고, 학과모집전형에서는 논술전형과 같이 약학 모집단위가 26.4 대 1로 가장 높았다.  

올해 신설된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전형에서는 소프트웨어학과가 22.2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그 뒤를 이어 공학계열 17.34 대 1, 프랑스어문학 17.33 대 1, 사회과학계열 16.05 대 1의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성균관대는 올해 수시 선발인원이 전년대비 277명이 감소했지만 올해 신설한 교과전형에 4,864명이 지원하면서 전체 지원자가 713명 증가했다. 더불어 약학 모집단위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늘어난 점도 전체적인 경쟁률을 끌어올린 원인으로 판단된다.    

■2022 수시 성균관대 지원 현황   

[연세대] 논술전형 경쟁률 큰 폭 하락…논술고사 실시일 수능 전으로 변동 영향 
2,077명을 선발하는 2022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에는 3만 407명이 지원해 정원 외 포함 14.6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전년도 18.06대 1에 비해 지원율이 하락했다.  

연세대 수시 전형 중 가장 경쟁률이 높은 전형은 논술전형이다. 48.4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전년도 70.67 대 1에 비하면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이다.    

이는 연세대가 작년에 코로나19로 인해 논술고사를 수능 후에 실시하는 것으로 변경하면서 지원자가 유독 많아졌다가, 올해 다시 수능 전에 실시하면서 예년과 유사한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처음 신설된 학생부교과전형(추천형)은 4.73 대 1의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체로 교과전형이 내신성적 위주로 평가하는 데 반해, 연세대의 경우 제시문 면접을 실시한다는 점이 수험생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과전형에서는 의예과가 10.23 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대기과학과가 3.00 대 1로 가장 낮았다. 인문계열은 교육학부가 7.00 대 1로 가장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학생부종합전형(활동우수형)은 11.63 대 1로 작년보다 경쟁률이 높았다. 학과별로는 생명공학과가 24.13 대 1로 가장 높았고, 실내건축학과가 5.50 대 1로 가장 낮았다.   

지난해 신설된 시스템반도체특별전형 또한 13.63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작년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논술전형의 경우 인문계열에서는 경영학과가 106.00 대 1로 지원율이 가장 높았고, 언론홍보영상학부, 심리학과가 뒤를 이었으며, 자연계열의 경우 약학과가 147.20 대 1로 지원율이 가장 높았다.   

■2022 수시 연세대 지원 현황  

[한양대] 논술전형 모집인원 줄고 지원자 늘어 의예 267:1 미디어커뮤니케이션 239.4:1 
1,824명을 선발하는 2022학년도 한양대 수시모집에는 4만 6,831명이 지원해 정원 외 포함 25.6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논술전형이 97.5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학생부종합(일반) 16.16 대 1, 학생부교과(지역균형발전) 8.09 대 1 등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주요 전형의 경쟁률이 모두 전년도 대비 상승했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생명공학과 경쟁률이 16.67 대 1로 가장 높았고, 의류학과(자연)가 4.50 대 1로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학종에서도 가장 경쟁률이 높은 모집단위는 생명공학과로, 42.17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생명과학과 38.75 대 1, 에너지공학과 31.43 대 1, 스포츠산업과학부(스포츠매니지먼트전공) 30.63 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의 경우 생명공학과만이 30 : 1을 넘는 경쟁률을 보였지만, 올해는 4개의 모집단위에서 30 :1 을 넘는 수치를 나타내는 등 전반적인 경쟁률이 상승했다.    

논술전형은 모집인원은 크게 줄었으나 지원자는 오히려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다. 지난해에 이어 의예과가 267.00 대 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고,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239.40 대 1, 정치외교학과 217.50 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올해 서울 주요대학 수시 경쟁률은 대체로 상승했다. 이는 수시 선발인원의 감소와 더불어 예년과 달리 학령인구가 줄어들지 않은 영향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우 소장은 “특히 약학 모집단위가 올해 학부모집으로 전환됐다는 점과, 의학계열에 학생들의 지원이 크게 증가했다는 점 역시 특징."이라며 "더불어 이는 자연계열 학생들의 통합수능으로 인한 수능 최저 충족 가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졸업생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한편, 가천대, 가톨릭대, 강원대, 건국대, 경기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고려대(세종), 광주교대, 국민대, 대구교대, 동국대, 부산교대, 부산대, 서울교대, 성신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미래), 이화여대, 인하대, 전남대, 전북대, 전주교대, 제주대, 중앙대, 진주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외대, 홍익대 등 대부분의 대학들은 오늘 9월 14일(화) 2022학년도 수시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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