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어 '화법과 작문' 응시자 70.1%, 수학 '확률과 통계' 응시자 52.8%로 최다
- 인문계열 수험생, 점수 획득 유리한 미적분 다수 응시 
- 자연계열 높은 인기로 과탐 응시자 증가 
- 지난해 수능 대비, 국어 최고점 인원 증가·표준점수 최고점 큰 폭 하락, 수학 최고점 인원 감소·표준점수 최고점 상승  
- 영어, 9월 모평 매우 어렵게 출제됐지만 올해 수능에서는 보다 쉽게 출제될 듯

전남교육청 여수고 시험장 시험실 내 모습
*사진 제공=전남교육청 

작년 9월 모평 대비 졸업생 응시인원 1만 616명 증가, N수생 영향력 커질 것 
이번 2022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는 작년 9월 모평 대비 1만 2,059명이 증가한 40만 1,705명이 응시했다.   

통상 9월 모평은 같은 해 6월 모평에 비해 전체 응시자 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올해는 6월 모평에 비해 9월 모평 응시자가 1,887명이 늘어났다. 이는 졸업생 응시자 수의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수능에서는 모평에 비해 N수생의 응시 비율이 더욱 증가하는 만큼, 올해 수능에서 N수생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 2021‧2022학년도 모평·수능 응시 인원 변화 

국어 '화법과 작문' 응시자 70.1%, 수학 '확률과 통계' 응시자 52.8%로 최다  
올해 9월 모평 국어 영역 응시자 가운데 '화법과 작문' 응시자 비율은 70.1%로 72.2%였던 6월 모평 대비 감소했다. '언어와 매체' 응시자 비율은 29.9%로 27.8%였던 6월 모평 대비 증가했다. 

수학 영역 응시자 가운데 '확률과 통계'에 응시한 비율은 52.8%로, 55.4%였던 6월 모평 대비 감소했다. '미적분'은 39.3%로 37.1%였던 6월 모평 대비 증가했고 기하도 7.9%로 7.5%였던 6월 모평 대비 증가했다. 

인문계열 수험생, 점수 획득 유리한 미적분 다수 응시 
작년 9월 모평에서는 '수학 가형'의 '사탐' 선택 응시 비율이 0.6%였다. 올해 6월 모평에서는 '미적분' 응시자 중 '사탐'의 선택 비율이 4.8%, 9월 모평에서는 5.4%로 증가했다. 

이는 인문계열 수험생들이 점수 획득에 좀 더 유리한 '미적분'에 다수 응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능에서도 이러한 경향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 '확률과 통계' 선택자의 경우 수학 영역에서 상위 등급을 받는 것이 상대적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연계열 높은 인기로 과탐 응시자 증가 
탐구영역 응시자 중 '과학탐구'의 응시생 비율은 전년도 9월 모평에서 45.3%였으나 올해는 46.6%로 1.3%p 증가했고, '사회탐구'는 3.6%p 감소했다. 

올해 자연계열에 첨단학과 및 약학과 등 학과가 다수 신설된데다 취업에 유리하다는 인식으로 매년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2022학년도 수능부터 사회탐구 1과목, 과학탐구 1과목 응시가 가능해진다. 사회+과학탐구 응시자가 9,875명 발생했으며 이는 6월 모평 1만 204명에 비해 329명 감소한 수치다.

■ 2021‧2022학년도 모평·수능 영역별 응시 인원 변화 

*총 응시인원 대비 비율. 단, 국어·수학·탐구 영역별 선택과목의 [ ] 비율은 해당 영역 응시 인원 대비 비율 
*총 응시인원 대비 비율. 단, 국어·수학·탐구 영역별 선택과목의 [ ] 비율은 해당 영역 응시 인원 대비 비율 

지난해 수능 대비 국어 최고점 인원 증가, 표준점수 최고점 큰 폭 하락  
올해 9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 인원은 6,423명로 국어 응시자 중 1.61%였다. 2021학년도 수능 최고점 인원인 151명에 비해 6,272명 증가했다.  

국어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 수능 대비 17점이 낮아지고 6월 모평 대비 19점이 낮아져 변별력이 낮았음을 알 수 있다.

지난해 수능 대비 수학 최고점 인원 감소, 표준점수 최고점 상승  
수학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 인원은 1,211명으로 작년 수능의 가형 971명, 나형 1,427명에 비해 감소했다. 

가·나형 구분이 없어진 수학 영역의 경우 최고점이 145점으로 지난해 수능 가·나형의 최고점인 137점에 비해 상승했다. 지난 6월 모평 최고점 146점에 비해서는 1점 하락했다. 

■ 2021‧2022학년도 모평·수능 국어·수학 표준점수 최고점 인원 및 비율 

■ 2021‧2022학년도 모평·수능 국어·수학 최고점 및 1등급 등급컷 

영어 매우 어렵게 출제, 1등급 비율 4.87%로 6월 5.51%보다 적어 
올해 9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의 1등급 비율은 4.87%로 6월 모평 5.51%보다 적고 지난해 수능 12.66%보다는 훨씬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영어 난이도, 올해 수능에서는 9월 모평보다 쉽게 출제될 듯 
올해 수능의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보다는 어렵고, 올해 6·9월 모평보다는 쉬운 수준에서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문계 확률과 통계 선택자들이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에 어려움이 있는 사실을 참고하면 예상이 가능하다. 영어 영역의 난이도는 2020학년도 수능 1등급 비율인 7.43% 정도로 출제될 것으로 예측된다.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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