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는 수시에서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논술·실기전형 모두를 시행한다. 동국대의 학종은 Do Dream과 Do Dream 소프트웨어가 있으며, 학생부교과전형으로 학교장추천인재전형을 실시한다. 전년 대비 반영 비율 변경·학과 신설 등으로 경쟁률이 다소 올랐으나 성적 반영 비율이 비슷한 기존 전형들이 있어 자신의 합불 가능성을 유추하기 어렵지 않을 것이다.   

동국대의 2022 수시 주요 변경사항을 살펴보자. 먼저 문화재학과, 약학과, AI융합학부를 신설했다. 더불어 학교장추천인재전형을 학생부종합에서 학생부교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평가 방식도 변경됐다. 일괄 선발은 유지하되, 기존 서류종합 100%에서 학생부교과 60%와 서류 40% 선발로 바꾼 것이다.

논술전형에서는 전년도 논술 60%+학생부교과 40%에서 논술 70%+학생부교과 30%로 변경돼 논술 비중이 커졌다. 실기/실적전형은 학생부 반영 비율을 종전 40%에서 30%로 낮췄다.     

학종의 경우, 모집 인원은 70명 감소했으나 예년과 같이 두 전형 모두 1단계에서 서류 100%를, 2단계에선 1단계 결과 70%와 면접 30%를 반영한다.   

2021 학교장추천(학종) 평균 인문 2.27, 이공 2.28등급…충원율도 높아  
2022 학생부교과로 변경 후 경쟁률 상승 
동국대의 2021학년도 입시 결과를 살펴보자. 입결 산정 기준은 2021학년도 기준 최종 합격자 평균 학생부 등급과 수능 최종등록자 백분위 70%컷이다.    

학교장추천인재전형의 입결을 계열별로 살펴보면, 가장 입결이 높은 인문·교육계열 학과는 경찰행정학부로 1.54등급이었으며, 가장 낮은 학과는 일본학과로 3.02등급이었다. 이공계열은 의생명공학과가 1.91로 가장 높고 건설환경공학과가 2.64로 가장 낮아 인문계열보다 편차가 작았다.  동국대의 입결 기준은 최종 합격자 내신 평균이다.   

평균 등급은 인문·교육계열 2.28, 이공계열 2.26로 비슷했고, 충원율은 인문·교육 231.44%, 이공 221.26%로 인문계열이 더 높았다. 그러나 이 같은 결과는 교육계열의 충원율이 높기 때문으로, 인문 평균 충원율은 222.4%인 데 비해 교육계열은 평균 287.8%로 충원 비율이 훨씬 높았다.  

단, 주의해야 할 점은 학교장추천인재전형이 올해부터는 학생부종합에서 학생부교과 선발로 전환됐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기존 서류종합 100%에서 학생부교과 60%와 서류 40%로 로 선발 방법이 변경됐다. 

학교장추천인재전형의 2022학년도 평균 경쟁률은 인문 16.95:1, 이공 17.08:1로, 두 계열 모두 2021학년도 대비 크게 올랐다. 전형과 선발 방식이 바뀌면서 상대적으로 내신에 자신 있는 지원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 2021 수시 동국대 학교장추천인재전형(학종) 인문·교육계열 입시 결과 

■ 2021 수시 동국대 학교장추천인재전형(학종) 이공계열 입시 결과 

2021 Do Dream(학종) 평균 인문 2.89, 이공 2.74등급 
Do Dream전형(Do Dream 소프트웨어 포함)의 2021 최종 등록자 평균 내신 등급은 인문·교육 2.89, 이공 2.74였다. 충원율 역시 같은 해 기준 인문·교육 67.04%, 이공 61.84%로 학교장추천전형(학종)보다 더 낮았다. 

2022 수시 모집이 종료된 현재, 2022 학종 1차 평균 경쟁률이 인문 평균 16.57:1, 이공 평균 14.19:1로 전년과 거의 비슷해 예년과 같은 선에서 입결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Do Dream 소프트웨어전형의 경우, 모집단위 세 곳 중 컴퓨터공학과가 2.52등급으로 가장 높았다.   

계열별로 살펴보면 인문계열은 경찰행정학부가 1.98등급으로 가장 입학 성적이 높았고 중어중문학과가 4.55등급으로 가장 낮았다. 또 이공은 생명과학과가 2.39등급, 멀티미디어공학과가 3.31등급으로 각각 최고와 최저를 기록했다.   

■ 2021 수시 동국대 Do Dream(학종) 인문·교육계열 입시 결과  

■ 2021 수시 동국대 Do Dream(학종) 이공계열 입시 결과   

논술 평균 인문·교육 2.81, 이공 2.64등급…수학교육·화학 각 계열 1위  
다음으로 논술전형의 경우, 다른 전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충원율이 낮았다. 2021 충원율은 인문·교육 34.05%, 이공 26.56%로, 논술전형이 다른 전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향지원자가 많다는 특성이 잘 드러나는 결과이다. 

논술전형은 교과성적에 비해 수능 성적이 높은 수험생들이 주로 지원하는 특징이 있다. 이런 학생들은 논술전형에서 교과성적 대비 상향지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021년 기준 인문·교육계열 입결 평균은 2.81등급으로 수학교육과가 1.86, 일본학과가 각각 3.76으로 각각 최고와 최저 입결을 기록했다. 이공계열 입결 평균은 2.64등급이었으며 화학과가 1.97등급으로 가장 높고, 건축공학부가 3.4로 가장 낮았다.   

■ 2021 수시 동국대 논술전형 인문계열 입시 결과 

 ■ 2021 수시 동국대 논술전형 이공계열 입시 결과 

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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